거북목 현상을 방지하자, 노트북 거치대 구입기~~!

2009. 11. 8. 16:03잡다한 이야기들/IT기기에 관한 이야기



최근 궁핍한 생활속에서 살다가,
어느날 필받아서 노트북 거치대를 구입하였다.

이미 노트북 쿨러가 있지만,
(2009/06/28 - [Review/IT/Computer/Program] - 이건 무엇에 쓰이는 물건이고? - 노트북 쿨러(Cooler) 구입기)
쿨러가 장착된 거치대 이다.

또한 이전에는 USB 허브를 구입하여 사용하였는데,
(2009/06/18 - [Review/IT/Computer/Program] - USB 2.0 4 Port Hub 구입 두둥)
위 제품을 구입하면 4 Port Hub도 내장되어 있기 때문에 배선정리도 깔끔할 것 같았다.

요약하자면 USB 4 Port Hub와 쿨러가 장착된 노트북 전용 거치대라고나 할까? 가격은 싼편은 아니닷!

 노트북 거치대 구입 계기~!!

최근에 컴퓨터를 사용할때, 목이 너무 아프고 자세가 지나치게 나빠지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이건 좀 아니다란 생각이 들었다.
우연히 인터넷을 보다가 본것이 바로 거북목 증후군!!
설명을 읽어보고 딱 저의 증상이라고 느끼고 바로 노트북 거치대를 구입하였다.

거북목 증후군이란?



컴퓨터 모니터의 높이가 눈 높이보다 낮을 경우, 이를 오랫동안 내려다보는 사람들에게 흔히 일어나는 증상이다. 장시간 컴퓨터를 사용하는 사람들 가운데는 무의식적으로 머리를 앞으로 향한 채 구부정한 자세로 앉아 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러한 자세를 하고 있는 사람은 거북목증후군에 걸렸거나 증후군 증세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면 틀리지 않는다.

가장 큰 원인은 컴퓨터 모니터를 내려다보는 데 있다. 처음에는 똑바로 쳐다보다가도 시간이 흐를수록 머리를 더 앞으로 숙이는 버릇이 생기고, 결국은 자세도 변하게 된다. 이렇듯 머리가 앞으로 향하는 구부정한 자세가 지속되면 척추의 윗부분이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목 뒷부분의 근육과 인대가 늘어나 고통을 받게 된다.

이 증후군을 예방하려면 먼저 모니터의 높이를 눈 높이에 맞게 올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 항상 어깨를 뒤로 젖히고 가슴을 똑바로 펴는 것이 좋다. 그 밖에 시간 날 때마다 목을 가볍게 돌리거나 주물러 주고, 팔굽혀펴기나 윗몸일으키기 등 꾸준히 운동을 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by 두산백과사전

VDT 증후군(Visual Display Terminal Syndrome) 의 일종으로 자세가 위 그림처럼 된다.
목이 앞으로 나오고 몸은 뒤로 젖혀진다. 금방 피로해지고, 목이 항상 뻐근하다.
필자는 노트북을 데스크탑용으로 사용한다. 이로인해 일반 모니터보다 낮은 노트북을 바라보고 사는데, 이로인해 목이 자주 뻐근해 왔지만 별 신경 쓰지 않았다. 허나 그러한 자세가 스스로에게 엄청난 해를 가하고 있었다. ㅠ.ㅜ;

더욱이 저자세로 누군가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다면 너무나 추해보일 것 같다.
여차여차해서 바로 자세를 고치기로 결정!
거북목 증후군의 가장 큰 이유는 모니터의 눈높이 이다.
그래서 바로 모니터를 눈에서 15도 정도 위로 맞추기로 결정하였다.
(눈 높이를 15도 아래로 하는게 맞습니다.!!)


VDT 증후군
(Visual Display Terminal Syndrome)은 컴퓨터 모니터 VDT를 보면서 장시간 작업을 하고 난 뒤에 발생하는 안 증상과 근골격계 증상, 피부 증상, 정신신경계 증상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컴퓨터 시각 증후군(Computer Vision Syndrome)이라고도 한다.

오랜 시간 같은 자세로 화면을 보면서 키보드를 치는 작업은 고도의 사고력, 판단력, 집중력을 요한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컴퓨터 작업에 몰두할 때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시력, 안위, 안내압 측정 등의 검진을 받고, 일정 시간 작업한 후에는 휴식을 취해야 한다.

by WiKi

제대로 된 자세로 이용할려면 오른쪽으로 바뀌어야겠죠~?
실제로 필자는 좌측 구부정한 사람처럼 낮게 모니터를 두고 사용하였습니다.
즉, 이번 기회에 우측처럼 바꾼 것이지요!


 거치대 세부사양 및 모습

거치대 하나에 무슨 세부 사양이 있을까나 물으신다면 그것이 사실.!
하지만 단순 9,000원짜리 나무 판대기 거치대가 아니라 무려 39,000원 짜리라는 사실!

정식 명칭은 [ 엑토노트북 거치대 NBS-07H ] 입니다.~ 


너무나 자세히 알고 싶으시면 위 링크도 들어가 보시면 됩니다.^_^
저는 해당 상품 설명의 거품들을 빼고, 직접 사용해보면서 느낀 점들을 언급하겠습니다.
필자의 구입 상품 사진을 토대로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택배로 상품이 도착했습니다.
그냥 왠지 모르게 딱 받고서 아무런 포장이 없는게 조금 뻘쭘했지만, 그냥 넙죽넙죽 받았습니다.!
(위설명에서 무단계 각도/높이 조절 이라고 나와있습니다. 그게 사실 가장 매력적입니다. ^_^!)


열어보니 접이식으로 위와같이 되어 있습니다.
접었다가 폈다가 휴대용으로 사용할수도 있겠지만, 어느정도 무게가 나가기 때문에 휴대용보다는 사무실용으로 쓰일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위 USB Cable은 내장되어 있는 USB Hurb연결부분입니다. 저 부분을 노트북과 연결시켜놓으면 되는 것이지요.


접혔던 부분을 꾸욱 눌러주어 각도를 조절하여보았습니다.
꽉조여져 있어서 힘을 좀 들여줘야합니다. 처음에는 부러질까봐 살살했는데,
힘을 좀 주어서 돌리면 뻑뻑 하게 잘 돌아갑니다. ^_^

처음에는 각도 조절하는 연결부위가 어설프게된 것 아닐까 하고 걱정을 했는데,
내부적인 모습은 보이지 않지만, 돌려본 느낌으로는 꽤 안정적이고 묵직한 기분이라 걱정 없습니다.


설명서에는 위처럼 매우 심플하게 나와있지만, 상당히 뻑뻑해서 이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결론은 약간 힘을 주어 지그시 올리면됩니다. ^_^


노트북 스탠드 옆면에는 4개의 USB 2.0 Port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선정리가 그나마 예전보다는 깔끔해 질 것 같습니다.

 

USB Port를 평상시 많이 이용하는 편입니다. USB 모니터/키보드/마우스/외장하드/USB메모리/iPod 등등등 몇개는 유동적이긴 하지만 고정적인 것들이 꽤나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조금 지저분하게 외부 USB허브를 이용해 선정리를 하였는데, 이 거치대에 내장된 허브를 이용한다면 한결 깔끔해질듯하더군요~

내장된 허브나 냉각팬의 전원공급을 위해서 위 사진 좌측에 있는 USB 선을 노트북과 연결하여 줍니다.

그럼 이제 냉각팬을 볼까요~


USB 쿨링팬으로 2400rpm에 최대풍량 24CFM입니다.
돌려봤는데, 기존에 쓰던 잘만 노트북 쿨러보다 소음 훨씬적고 효과도 나쁘지 않터군요.
8cm로 대형 쿨링팬이라고 합니다.!

그럼 이제 전체적인 모습을 보시죠


정면의 모습입니다. 팬 자체가 크지는 않지만, 열기를 식혀줄 공간이 넓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느낌상의 크기로는 제 노트북이 11인치인데, 넓이가 딱 맞습니다. 1.9 kg인데 잘버텨줍니다. 아마 6kg정도 까지는 무난하게 버텨줄거라고 봅니다. (느낌상..., 공식스펙은 아래로~~!!)

자 그럼 측면 모습을 봅시다.


제가 언제나 그렇듯이 IT 제품 구입시 고려사항으로는 디자인을 1st로 생각합니다.
이제 품도 디자인면에서 꽤나 만족합니다. 거기다가 기능도 USB Hurb에다가 노트북 쿨러도 내장되어 있어서 상당히 만족합니다. 다만 가격이 38,000으로 구입했다는 것이 아쉽기는 하군요.

이제 마지막으로 위의 사진들을 종합하여 전체적인 스펙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제품사이즈 : L310 x W300 x H39 (mm)
제품무게 : 1.925 kg
케이블길이 : 48 cm (USB연결 케이블입니다.)

USB 쿨링팬 - 회전수 2400rpm 
                     최대풍량 24 CFM
                     소음레벨 : 23dBA
                     소비전류 : 0.28 A

USB Hurb - 전송속도 480 Mbps
                   포트 : USB 포트 4개
                   입력전류 : 500mA 제공

판매가격 : 현재 옥션에서 USB허브 없는 것은 27,500 원에 판매중, USB 허브가 장착된 것은 35,500 원에 판매중



 구매 포인트 및 사용후기.


첫째는,

가장 먼저, 노트북을 사용하시고!
거북목 증후군에 시달리시는분,
자신이 거북목 증후군인지 몰랐으나 항상 목이 뻐근하고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시는 분,
모니터를 눈보다 아래쪽에 배치하시는 분

에게 위 필자가 설명한 거치대 또는 다른 노트북 거치대를 추천하는 바이다.
자세는 빠르게 고칠수록 좋다고 한다. 필자도 고치도록 노력할 계획!

둘째는,

노트북 쿨러가 필요하신분,
저같이 USB 포트를 자주 사용하거나 노트북으로 빡센 프로그램을 돌려 발열량이 많으신분,

셋째는,

노트북에 기본적으로 있는 USB Port 이외에 더 많은 포트가 필요하신분!,
(전 보통 4개를 사용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있는 3개는 많이 부족합니다. - 때에 따라 추가적으로 더 사용하게 됩니다.)

만약 저같이 3가지가 모두 해당되는 경우에는 구입하기를 적극 추천합니다.~
디자인도 깔끔 하고, 전체적으로 탄탄하고 안정성도 있습니다. (튼튼하다는 것이죠)
쿨러도 소음이 적어 부담없고 내장된 USB 허브를 이용해서 배선정리도 이전보다 훨씬 깔끔해짐니다.


이전에는 요렇게 책으로 쌓아올리고 노트북 쿨러위에 배치했지만,
지금은~

 
요렇게 깔끔하게 정리가 되었습니다. ㅎ


 
하지만 역시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현실적인 돈이겠죠 ^_^


뭐든지 지를 때도 자본상황을 고려해가면서 지릅시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