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간짜장을 찾아서(17), 을지로 진짜 노포 중국집 안동장

이번에 다녀온 곳은 을지로3가쪽에 위치한 안동장이란 곳입니다.

1948년부터 진짜 오래된 노포 그 자체.

 

짬뽕들 많이 드시던데 저는 간짜장을 먹으러 왔습니다 ㅎㅎ

가격대는 9,000원

 

일단 오기전에 사진들로 미리 탐방을 했는데, 

비쥬얼 상으로는 거의 제가 생각하던 진짜 간짜장이 맞습니다.

실제로 제가 마주한 비쥬얼도 그렇구요.

 

기름에 볶고 남은 기름이 잔잔하게 돌고, 수분은 없어서 찐득한 그럼 간짜장 소스!

진짜 건짜장 느낌 말이죠.

 

그런면에서는 꽤 만족스러웠지만,

단점으로는 너무 느끼하다는 거.

시름이 살짝 도는 간짜장들은 꽤 많이 봐왔지만, 여기는 좀 많이 느끼합니다.

수분이 없는 대신 기름이 대부분을 차지하는지라...

 

기름이 차도 느끼함은 덜한 곳들이 있는데,

여기는 옛날식이라 그런지 지나치게 느끼하더라구요.

 

하지만 혹시나 저처럼 간짜장 매니아에 투어를 기획하고 있다면,

멀리서라도 꼭 찾아와서 먹어봐야할만한 스타일입니다.

여기서 먹어봐야 다른 간짜장들 평가도 되고 차이점도 맛으로 느껴보고~

전 그런점에서 꽤 만족스러웠던 곳이네요 ㅎㅎ

 

자, 그럼 사진으로 맛나봅시다!

 

 

요렇게 생긴 곳. 노포라서 그런지 어르신들 진짜 많이 오십니다. 다음에 오면 전복해선볶음면 먹어보고 싶네요 ㅎ

요렇게 한상 나왔습니다! 간짜장 소스 보이시죠? 딱 눈으로 보이는 솔직한 맛입니다. 느끼하고 비비기 빡시고 ㅋ. (탄맛은 아님 ㅎ)

면은 전통의 노란면이고, 소스를 부어봅시다! (기름기 뚝뚝)

두손으로 열심히 비벼서 완성! 자 한입 드셔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