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에 땡기는 라멘! 산쪼메 라멘집을 가다.!

2010. 11. 20. 11:30나가 먹는 이야기/서울에서 먹었당


언젠가부터 홍대의 라멘집들을 정복하기로 마음을 먹고 찾아나선 라멘집!
그 첫번째는 하까다분코였고,
두번째는 나고미라멘~
그리고 마지막이 바로 이곳 산쪼메입니다.

어디서 자료를 주워보다보니, 홍대 3대 라멘집이 있다고 해서 없는 자료를 검색하다보니 이 곳 3군데 이더군요.
뭐, 어디서 나왔냐고 따지신다면
그냥 누군가 이유없이 정해놓은 것이겠지만, 역시나 입소문이 입소문이니만큼 맛있는 곳이라 생각하고 다 가보기로 했습니다.

특히 요즘에 홍대에 라멘집이 하나둘씩 생기는데 언젠가는 모두 정복해볼 예정이지요 ㅋ.
약간의 여담으로 라멘집을 여기저기 가다보면, 정말 특색있는 곳이 아니면 잘 기억이 안납니다.
구수한 맛과 깔끔한 맛, 그 느낌이 확실히 다르기는 다른데 시간이 지나고 나면 비슷한 기억이랄까요?
그래서 앞으로는 먹은 당일 무리해서라도 포스팅을 예약으로 라도 해놓을 려고 합니다. ~

산쪼메란 삼거리 / 삼번지 란 뜻이라고 하네요!
홍대에 1, 2호점이 있고 아주대 쪽에 3호점이 있다고 합니다.
이번에 제가 간 곳은 홍대 2호점이었습니다.

원래는 홍대정문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1호점에 가려고 했는데,
가니 공사중이더군요. 정확히는 확장하는 건지 이전한건지 모르겠네요.

이때 1호점 못가서 근처의 "요기야" 가려고 했는데, 이곳도 공사중이더군요.
이날 가는 곳마다 다 망한건지 이사한거지 참 기분이 이상했습니다.

아무튼 산쪼메에 가기위하여 이곳저곳을 수소문해본후 2호점 홍대입구역 근처에 가게되었습니다.
이곳에서 먹은 메뉴는 [산쪼메 라멘][소유라멘] 입니다.
거기다가 오니기리 라는 주먹밥도 주문하여보았네요~.


이곳에서는 점보라멘을 도전할 수 있군요! 20분만에 4인분을 다먹으면 무료이고 실패하면 2만원이라고 하는군요 ㅋ
자세히 보면 성공자 5명, 실패자는 48명이라고 하는군요.
양도 양이지만 돈코츠를 4인분을 먹을려면 느끼해서 못먹을 것 같네요.

언젠가부터 음식은 그냥 음미하는게 좋지 많이 먹는거 도전하고 싶지는 않더군요~!


산쪼메
주소 서울 마포구 서교동 358-67
설명 일본식 정통 라멘의 참맛, 산쪼메!!
상세보기

위치는 홍대입구 5번 출구 쪽 버거킹 뒤쪽, 왈가닭 치킨집 바로 옆에 있습니다.~!
1호점에 비해서 꽤나 작습니다.!
내부가 좁기 때문에 여러명이서 많이 오기보다는 소수가 오셔서 먹고 가는 편이 좋습니다. ^_^


이렇게 검은색 간판으로 되어 있고, 나무모양으로 되어있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창가에 조그마한 일본 애니메이션 피규어들이 장식되어 있습니다. ㅎ

 

<로드뷰에서는 아직 없군요. 위 링크 딱 보이는 곳에 있습니다.>

 자 그럼, 본격적으로 "쪼메 라멘과 소유라멘" 눈로 먹어볼까요!!~~


<주먹밥 한개에 1000원>
이녀석은 참 졸깃하고 맛있던 주먹밥!!
따뜻하거나 부드럽기보다는 먹으면 졸깃하고 라멘국물이랑 참 잘 어울립니다.~


보시면 단지 김이랑 밥만 있는 것이 아니라, 고기랑 간장양념/파등이랑 적당히 양념되어 있습니다.
천원이면 정말 괜찮다고 생각되는군요. ^_^~
(편의점이나 천원짜리 김밥에 비해서 말이죠)


이녀석은 기본 밑반찬인 김치랑 생강!
이전에 갔던 나고미에서 먹었던 생강은 너무 생강향이 많이 나는데 요런건 참 괜찮네요.
(근데 보통 나고미가 특이한거지 요렇게 나오죠 ㅋ)


<소유라멘 - 6,000원>

요녀석은 바로 소유라멘~!
보통라멘은 특유의 느끼함이 있는데 요녀석은 정말 국물이 깔끔하고 라멘초보자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을 정도 입니다.
저는 미소라멘쪽인 산쪼메 라멘을 먹었는데, 정말 비교되더군요. (요건 라멘답게 느끼하죠.)

닭육수에 간장으로 낸 맛이기 때문에 돼지고기육수와는 다른게 당연하기도 하죠. ㅋ


사진으로봐도 기름이 거의 없군요. ㅎ
감기걸린 친구가 이걸 먹더니만 싹다 나았다고 합니다.~

이곳 조금 아쉬운 것은 차슈가 조금밖에 안들은 것이군요.
그래도 8,000원 하는 다른 라멘집보다 가격이 싸니까 좋군요.


<산쪼메 라멘- 7,000원>

이건 제가 주문한 산쪼메 라멘입니다. 미소라멘기반의 돼지육수라 적절히 라멘의 느끼함을 느낄수 있었죠.
고소하기도 하고 된장맛이 느끼함을 충분히 덜어주기 때문에 맛있게 먹을 수 있었죠.~


국물색깔이 적절히 기름부분이랑 나누어지는게 참 먹음직스럽더군요!


요건 계란이랑 차슈랑 콩나물이랑 적절한 국물의 한샷!
계란이야기를 하자면 완숙이라 조금 아쉬웠습니다. 반숙이면 좋을텐데 말이죠.
미리 만들어 놓아서그럴까요? 흠.
요 계란은 맥반석 같은 느낌으로 조금 간이 되어있습니다.

계란으로 따지면 나고미 라멘집이 정말 최고였는듯 싶습니다. ㅎ
1호점이 다시 열면 그때 가서 정종이랑 함께하러 가봐야겠군요!


 
날씨가 다시 엄청 쌀쌀해졌군요.
여러분들 든든하게 드시고 다니시는지요?
참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는 날씨입니다.
가격이 부담스러우시면 근처 싼 라멘집에서도 드셔보시길 바립니다.
(전 학교 근처에 라멘할인 쿠폰으로 싼가격에 먹으러 가기고 합니다.ㅋ)

 "산쪼메 라멘"의 자체평가 시간입니다.! (강조하지만 매우 주관적 인 평가입니다.)

멀리서 직접 찾아와도 아깝지 않은 그 곳.
(추천 맛집 인정!)
약속장소로 잡을만한 조금은 괜찮은 곳.
(갈만한 음식점!)
그냥 근처에 산다면 한번 가볼만한 그런 곳. 
(동네 음식점)
한번 간후 다시는 갈일 없을 것 같은 그런 집.
(비추 음식점)
     

음식 맛 : 90/100

음식 가격 : 85/100

음식점 분위기 : 85/100

※ 비고 : 주먹밥이 정말 맛있습니다. 오시계되면 1,000원밖에 안하니 꼭 드셔보세요

여러분의 추천 한방이 포스팅을 작성하는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한방 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