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ⅠⅡ

2009. 10. 6. 00:30잡다한 이야기들/게임도 이야기다, 문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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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사운드와 잊지못할 인트루 화면! 두둥>

고2때했던 디아블로의 리뷰를 남기기위해 최근 디아블로를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퀘스트를 완료하였다.(나 미쳤나봐... ㅜ.ㅠ;), 사실 나도 게임을 할때는 몰랐는데 자료를 찾다보니 방대한 스토리가 숨겨져있었다. ㄷㄷㄷ
디아블로의 매력인 아이템사냥과 레벨업을 위한 게임이 아니라 단순히 즐기는 마음으로 시작하였다.
노멀모드를 완료하는데 한 10일정도가 걸렸다.
보통 6시간 정도면 빡씨게 달리면 70렙은 찍는단다.(카우던젼에다가 버스) - 그러나 난 즐기기 위해.. 킁
영웅은 [드루이드]로 하였으며 소환 및 엘러멘탈 위주로 스킬트리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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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두루이드는 캐릭터 성향도 중립적이고, 그 능력마저 중립적이다. 즉 별 쓰잘대 없고, 뭐 하나 잘하기 힘들다. 그래도 난 자연을 사랑하기 때문에(?) 모든 게임은 닥치고 두루이드로 시작한다 ㅋ>


블리자드의 게임들이 지속적인 사랑과 많은 관심을 받는 이유중 하나는 바로 스토리이다. 그래픽 및 구현도 구현이지만 한 게임을 가장 장기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것들은 스토리이다. 그리고 이런 이어지는 스토리는 다음 작품으로의 연계성도 주어지며 사업성으로도 해석된다.

디아블로는 필자가 중1때쯤 나와서 지금 군대복학후 대학교 3학년때까지 나름 유저를 유지하고 있으며(10년정도, 디아블로 2까지 합쳐서) 2년 정도 후면 디아블로 3가 나온단다.(공개 영상도 여기저기 널려있다.-아무리그래도 정식으로 나올려면 한세월이다!)  //근데 내가 다른 사람들처럼 디아블로에 미쳐 졸라게 한적은 없다. 고2때 디아블로2를 유행에 힘입어 친구들과 PC방에 자주간 기억은 난다.

이렇게 블리자드는 단순히 게임을 생산, 판매가 아닌 장기적인 팬유저 및 스토리 라인을 형성하여 차곡차곡 작품을 쌓아나간다. 스타크레프트나 워크레프트, Wow의 경우는 더 말할 나위도 없다.

이에 디아블로2에 대해 스토리와 직접 플레이한 스샷으로 포스트를 할려고 한다.
그럼 이제 그 복잡한 이야기 속으로 나름 간단하게 이해해보도록 하자.
(스토리에 대해 자료를 계속 찾다보면, 이상한 깊은 쪽으로 가게 됨, 그러므로 필자가 적절한 방향을 제시하겠음)


먼저 디아블로2의 스토리를 좀 이해하고 싶으면 디아블로 1부터 시작해야 한다. 그럼 디아블로 1을 간단하게 요약해 보도록 하겠다.

일단 디아블로에 등장하는 7대 악마들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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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riel (the Lord of Pain) - 듀리엘,
고통의 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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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ariel (the Maiden of Anguish) - 안다리엘, 고뇌의 여신



Belial (the Lord of Lies) - 베라이엘, 거짓말의 군주
Azmodan (the Lord of Sin) - 아즈모단, 죄악의 군주

이 4명의 악마는 악마중에서도 군주이지만 3대 악마에 그 힘이 미치지는 않는다.
디아블로를 해본 분이라면 알겠지만 듀리엘은 Act2에서 나오는 보스이고 안다리엘은 Act1의 보스이다.
베라이엘과 아즈모단은 언급은 되지만 실제 모습은 등장하지 않는다.

그리고 이들 악마중에서도 가장 강하고 악한 상위 악마 3명이 지옥을 지배하고 있었는데 그 3명이 바로 유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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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isto (the Lord of Hatred) - Odium 메피스토, 증오의 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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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al (the Lord of Destruction) - Excidium 바알,
파괴의 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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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blo (the Lord of Terror) - Metus 메투스(디아블로)
공포의 군주



이 세명이다. 이 세악마는 형제로 메피스토가 첫째, 바알이 둘째, 디아블로가 막내이다.

수천만, 아주 오래전부터 천사와 악마와의 전쟁은 계속되었다. 천사는 강한 규율만이 세상을 지키는 힘이라고 믿고 악마들은 혼돈만이 세상을 유지할 수 있는 근원이라 믿으며 이 두 세력은 서로 끊임없는 싸움을 계속했다. 서로간의 기나긴 전쟁속에 양측은 지쳐갔고 악마들은 인간이 이싸움을 마무리 지을 수 있는 도구가 될꺼라고 예측한다. 그리고 인간계로 눈을 돌리게 되고, 천사들 또한 인간의 중요함을 느끼며 인간계로 관심을 갖게 된다.
대악마들은 인간계를 지배하기 위해 눈을 돌리고 있는 사이 악마계에서의 다른 군주 베라이엘과 아즈모단이 힘을 모아 디아블로와 바알, 메피스토를 악마계에서 추방시킨다. 3대 악마는 천상계와의 싸움에서 힘을 거진 다 사용한 터이라 3대악마인 그들도 어쩔 수 없이 지상으로 나오게 된다. (이때 듀리얼과 안다리엘은 3대악마를 따라 같이 지상으로 올라온다.)
베라이엘과 아즈모단은 승리후의 영광을 약속하며 반란을 성공한다. 하지만 이 둘도 다시 서로의 권력을 위해 다시 다투게 된다. 악마계에서도 다시 피의 전쟁이 시작된 것이다.

지상으로 올라온 3 악마들은 비록 힘을 잃었지만은 인간계를 차지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었다.
증오, 파괴, 공포를 이용해 인간세계를 분열시키기 시작한다. 이들은 나라들간의 전쟁을 부추기며 인간을 이간질하고 그들을 지배하기 시작했다.

이에 천상계의 대천사 티리얼은 이를 막기 위해 인간계의 마법사들을 모아 조직을 구성한다. 이 단체가 바로 게임내에서 여러번 등장하는 호라드림이다. (게임내에서 계속 주인공을 따라다니며 아이템을 무료로 식별해주는 노인내가 바로 이 호라드림의 최후의 후손이다.)
티리얼은 호라드림에게 3개의 소울스톤을 건네주면서 악마를 봉인해달라고 한다. 이 소울스톤은 영혼을 잡아두는 돌로 불멸의 악마들을 잡아둘 수 있는 봉인장치이다.
티리얼과 호라드림의 마법사들은 이 돌을 이용하여 긴 싸움끝에 맏형인 메피스토와 둘째 바알을 봉인하는데 성공한다. 마지막으로 디아블로도 결국 봉인되고 칸투라스의 외딴 동굴에 봉인한다. 그리고 이 동굴의에 대성당을 지어 이 소울스톤을 지키려했고 몇 세기가 지난후 호라드림은 교회 지하에 순교자를 묻기 위한 지하묘지를 만들었다. 세월이 지나자 호라드림의 숫자는 점점 줄어들고 성당주위에 마을도 세워졌지만 성당 지하에 어떤 위험이 있는지 점점 잊혀가고 있었다.
그후 레어릭과 대주교 라자루스는 트리스트럼을 지배하게되었고 시민들을 정의와 신념으로 다스린다.

레어릭 왕이 칸두라스에 자리를 잡은 지 얼마 되지 않아, 왕국의 깊은 곳에서 오랫동안 잠들어 있던 디아블로의 힘이 깨어나게 되었다. 디아블로는 라자루스의 악한 욕망 속에 들어와 그를 어둠의 세계로 꾀어냈다. 결국 라자루스는 욕망으로 디아블로의 소울스톤을 해방시키게 된다. 그가 부활하긴했지만 오랜 휴면으로 힘이 약해진 상태이다. 그후 인간의 형상을 취한 그는 인간의 영혼을 지배하기로 결심했는데 그 목표가 바로 레어릭 왕이었다.

레어릭왕은 자카룸의 신자(자카룸은 대천사 티리얼을 모시는 일종의 종교)로 강한 정신력과 도덕성을 갖춘 왕이었다. 디아블로는 그를 꾀어내고 자신의 종복으로 만들기위해 노력했지만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 레어릭왕은 디아블로의 존재를 깨닫고 스스로  싸워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디아블로는 서서히 그의 영혼에서 명예와 미덕을 불태워 버렸다. 그리고 이미 디아블로에게 잠식당한 라자루스는 빛의 규율에서 벗어나 새로운 주인을 맞기 위한 계획을 진행시키고 있었다. 이 계획은 자카룸의 추종자들에게는 알려지지 않았다.




<대주교 라자로스-그가 디아블로를 부활시킨 시발점이 되었다. >

디아블로는 레어릭왕을 몸에서부터 영혼까지 모두 차지하고 싶었지만 강인하고 신념있는 그는 비록 디아블로에게 지배당하고 있더라고 하더라고 영혼만은 계속 디아블로와 긴 싸움을 하고 있었다. 이에 디아블로는 레어릭왕을 포기하고 다른 영혼을 지배하기로 마음 먹는다. 그리고 선택된 자가 바로 레어릭왕의 아들 알브렉트였다. 어린 알브렉트에게 디아블로는 쉽게 접근하고 결국 그의 영혼을 차지하게 된다. 디아블로는 알브렉트안으로 들어가서 괴물형상의 몸으로 변하고 신전 안으로 들어갔다.

아들이 없어진 레어릭왕은 더욱 격분했다. 이에 많은 사람을 학살하고 반역자로 몰았다. 이에 레어릭왕은 암흑왕으로 불리며 군림했다. 이후 전투에서 돌아온 라크다난장군은 레어릭왕을 죽인다. 그리고 칸두라스의 명예도 사라졌다.



<이미 죽은 레오릭왕, 몸은 죽고 뼈만 남아 스켈레톤 킹이 되었다.>





<레오릭왕의 아들 알브렉트의 몸을 차지한 디아블로>


디아블로가 트리스트럼에 던전을 만들어 놓고 영웅들이 오기를 기다린 것은 더 강한 육체를 위해서였다.
레오릭왕의 아들 알브렉트는 본디 몸이 너무 약하였기 때문에 더 강한 몸을 원했다.

디아블로 1을 중1때 깬 기억이 조금식 난다. 특히 저 스켈레톤킹 레오릭왕을 클리어하는데 애먹었다. 당시 로그로 플레이 하여 유니크 아이템인 윈드포스를 얻고 엄청 기뻐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디아블로 1의 스토리는 그후 영웅이 마을 깊숙한 지하에 자리잡고 있는 디아블로를 처치하는 것이 내용이다.
디아블로 1을 클리어하면 마지막 반전이 기다리고 있다.



<디아블로 1의 엔딩, 소울 스톤을 자신의 이마에 박는 워리어>

디아블로의 봉인에 성공한 플레이어(디아블로 2에서는 전사가 디아블로를 봉인한 것으로 되어있음)는 마지막에 디아블로를 봉인한 소울스톤을 얻게 되고, 순간 힘에 대한 갈망으로 소울 스톤을 자신의 이마에 박게 된다. 자신은 디아블로에게 잠식당하지 않고 힘을 통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것 또한 레오릭왕과 같은 오산이었다. 플레이어는 소울스톤에 타락하여 다크원더러가 되어 여행을 떠나고 후에 다시 트라스트럼 마을에 도착한다. 그곳에서 플레이어는 디아블로에게 영혼을 잠식당하고 디아블로가 부활한다. 디아블로는 악마들을 부활시켜 트라스트럼 마을을 다시 불태워버리고, 다크원더러의 영혼이 다시 돌아오는 듯 했으나 이미 디아블로에게 몸과 영혼 모두를 잠식당한 상황이었다.(Act2 동영상을 보면 사막으로 향하면서 나의 형제를 구러간다는 대사가 나온다.)

여기까지가 디아블로 1의 내용이고 이어 디아블로 2의 스토리가 이어진다.




<디아블로2의 오프닝 - 다시시작되는 악몽, 두개영상 연결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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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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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된 내용은 디아블로가 자신의 형들인 바알과 메피스토를 부활시키는 과정과 이를 추적하는 주인공(플레이어)이어이다. 디아블로 2의 스토리 동영상은 상당히 구성있게 진행된다.
첫 영상에서 마리우스라는 노전사(말이 전사지 알콜중독 찌질이)와 망토의 의문의 사나이와의 대화를 통해 시작한다.(망토사나이의 정체는 가장 마지막에 밝혀진다.)
이 대화의 내용이 각 챕터의 동영상 내용이고 이는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다.
디아블로 2오리지날의 마지막 영상에서 마리우스는 그(망토남)가 대천사 티리얼인줄 알고 그동안의 모든 일들을 이야기하고 자신에게 바알의 소울스톤이 있다고 이를 건내주려하나 알고보니 그는 티리얼인 아닌 바알이었다. 그는 자신의 소울스톤을 되찾고 힘을 회복한다.

디아블로 2를 플레이하다보면 1에서 나온 녀석들이 등장한다. 1탄에서 플레이어였던 마법사와 로그도 등장한다. 로그는 1장에서 등장하는데 디아블로가 트라스트럼 마을에서 다크원더러를 잠식할 당시 그에게 잠식당해 블러드레이븐으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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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쪽 빨간색 스타킹(?)을 신고 졸 빨리 돌아다니는 녀석이 블러드레이븐이다.
디아블로는 자신의 형인 바알을 해방하기 위해 루트골레인 사막으로 이미 향한 상태이다.(마리우스를 데리고 감, 후에 바알을 부활할때 이용하기 위함임)
주인공은 악마의 소굴로 변한 수도원을 장악하고 있는 디아블로의 수하인 안다리엘을 처치한다. (안다리엘은 디아블로가 지상으로 추방될때 따라나왔다. 지금은 디아블로를 대신하여 수도원과 카타콤을 지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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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 1의 보스인 안다리엘, 강한 독을 사용한다!>

안다리엘을 처치후 디아블로를 봉인하기위해 플레이어는 루트골레인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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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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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2 - 탈-라샤와 바알, 그리고 봉인>


이 당시 디아블로는 동쪽사막의 탈 라샤의 무덤에 봉인된 바알을 해방시키기위해 가는 중이었다.

디아블로 1의 무대 100년전 악마 3형제가 지상으로 올라왔을때 대천사 티리얼과 인간 마법사의 집단인 호라드림과 큰 싸움이 있었다. 실제 기록에 있어서 바알과의 전투가 가장 치열했다고 한다. 바알과의 전투에서 티리얼이 호라드림 단체에 넘겨준 소울스톤이 파괴되 조각되었다. 그리하여 호라드림의 큰 피해를 입으며 겨우 제압에 성공한다. 그나마 바알의 힘이 너무나도 약해졌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상황에서 살아남은 대마법사 탈라샤는 대천사 티리얼에게 조각난 소울스톤을 자신의 몸에 바알을 봉인할 것을 건의한다.

티리얼은 탈라샤의 희생을 높이 평가하여 그의 몸에 소울스톤을 박은후, 바알과 융합한 탈 라샤를 깊은 무덤에 봉인한다. 무덤을 만듬에 있어서도 7개의 무덤을 만들어 함부로 타인이 접근할 수 없도록 하였다.

때는 다시 현재로 돌아와서 디아블로(다크원더러, 마리우스와 동행중)는 바알의 무덤에 도착하여 그의 몸에 박힌 소울스톤을 뽑아 해방시키려고 한다.
이때 대천사 티리얼이 등장하고, 디아블로와 싸우게 된다. 디아블로도 힘을 회복하지 못한 상태여서, 티리얼에게 일방적으로 당하게 된다.
이때 바알이 마리우스를 유혹한다. 바알을 탈라샤로 위장해 소울스톤을 뽑아달라고 하자, 마리우스는 아무 영문도 모른체 소울스톤을 뽑게된다.

바알이 해방되자 대천사 티리얼은 불리해졌다. 디아블로와 바알의 협공에 의해 오히려 봉인되고 만다.. 디아블로는 자신의 부하중 한명인 듀리얼을 남겨 티리얼을 감시하고 뒤에 쫓아오는 주인공들을 막도록 시킨다.
대천사는 전투도중 마리우스를 죽을 위기에서 구해주면서 바알의 소울스톤을 지옥의 헬포지에서 파괴하라고 지시하고, 자신은 봉인된다.
바알과 디아블로는 티리얼을 가둔채 자신들은 형인 메피스토가 있는 쿠라스트지방으로 출발한다.

플레이어가 디아블로를 저지하기 위해 탈-라샤의 무덤에 도착했지만 이미 바알은 봉인에서 풀린 상태이고 디아블로도 이미 쿠라스트지방으로 떠난 터였다.
그곳에는 디아블로대신에 그가 남긴 그의 심복 듀리얼이 매복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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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라샤의 무덤에 있는 듀리엘(본인의 스샷을 못찍었다 ㅠ.ㅜ; 무덤다시가려면 너무 오래걸려서...>

힘들게 듀리얼을 처치하고 보니 안에는 대천사 티리얼이 잡혀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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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리엘을 처리후, 잡혀있던 티리얼 을 만나게 된다. 매번 지가 실수하고 플레이어를 재촉한다.>

티리얼은 너무 늦게 도착했다고 플레이어를 다그치며 어서 메피스토와 그 형제들을 막기 위해 쿠라스트지방으로 출발하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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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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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3-바알의 부활>



메피스토는 쿠라스트 사원에서 오랜 시간에 걸쳐 자카룸(Zakarum)의 수도자들을 타락시키며 소울스톤의 힘을 극복해 나갔다. 그는 자신이 타락시킨 수도자들에게 주문을 걸어 소울스톤을 파괴하도록 명령해, 일곱겹으로 둘러쌓인 소울스톤의 봉인이 마침내 풀리게 된다.
자유를 얻은 메피스토는 여섯명의 자카룸 대주교(Zakarum archbishops)의 왼쪽손바닥 위에 여섯개의 작은 문양을 새긴다. 이들 여섯 대주교는 자카룸 사원을 운영하며 사람들의 진기를 메피스토에게 가져다 주게 된다. 그리고 자카룸의 가장 높은 신념을 지녔던 자카룸교 교황, 쿠에-히간(Que-Hegan)마져도 메피스토의 계획에 의해 몸을 이용당하게 된다. 메피스토에게 사로잡힌 쿠에-히간은 수년동안 메피스토에게 많은 정보를 제공하며, 그의 정복계획을 도와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을 속이게 된다.

마리우스는 티리얼의 명령대로 바알의 소울스톤을 지니고 쿠라스트 사원내의 지옥으로 가는 입구로 간다. 헬포지에서 소울스톤을 파괴하려고 했던 그는 지옥의 입구에서 탈-라샤의 몸을 갖고 있는 바알과 다크원더러의 몸을 갖고 있는 디아블로와 부활한 메피스토 3형제를 보게 된다.
이들은 자신 3명의 힘으로 지옥으로 가는 문을 연다.
3형제중 디아블로는 더 강한 악마의 몸으로 돌아오고 악마계로 돌아가서 잃어버렸던 자신의 권력과 악마계를 평정하고 다시 악마들을 모으기 위해 출발한다. 메피스토는 자신의 온전한 부활을 위해, 그리고 지옥으로의 입구를 지키기 위해 쿠라스트신전에 남아있고 바알은 자신의 잃어버린 소울스톤을 되찾고, 힘을 회복하기 위해 어디론가 사라진다.

헬포지에서 바알의 소울스톤을 부시기 위해 사원에 도착한 마리우스는 두려움과 자신의 한 일에 대한 죄책감에 도망치고 그또한 어디론가 가버린다.


플레이어는 디아블로를 쫒아 쿠라스트 지방에 도착하여 힘들게 증오의 사원까지 도착하였다.
그곳에서는 메피스토가 부활하고 지옥으로 들어가는 입구를 지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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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오의 사원을 지키고 있는 메피스토, 그를 죽이면 메피스토의 소울스톤을 얻을 수 있고 지옥의 헬포지에서 부숴야 한다. 전기 맞으면 뒤짐이다. 사실 주변의 쿠엔-히간과 자카룸 마법사들이 더 무섭다.>

메피스토를 죽이고 나면 지옥으로 가는 문이 열린다. 플레이어는 이제 지옥으로 들어가 자신의 세력을 되찾고 인간계로 악마들을 모아 쳐들어올 디아블로를 봉인하려 힘든 여정을 떠나야 한다. 또한 메피스토와 디아블로의 소울스톤을 지옥의 헬포지에서 부숴야 한다. (반지의 제왕같은 느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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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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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4 - 지옥의 문>


액트4로 가면서 본인도 스토리를 아주 정확히 판단 못할정도로 알아둬야할 것들이 많아진다 -.ㅜ;
일단 기본적으로 계속 언급되는 소울스톤에 대하여 알아보자.

이즈알(Izual)과 죄악의 전쟁

지옥에 대한 대대적인 공격도중 천사 이즈알이 그의 도구인 천사의 룬블레이드 `하늘의 진노'와 함께 납치되었다. 이 검은 디아블로2에서 Azurewrath란 이름으로 나온다. 메피스토는 이즈알을 고문하였고, 여기서 영혼의돌(Soul Stone)'이 천사들의 작품이라는 걸 알게 된다. 또한, 룬스워드와 수정의 활, 소울스톤 등 비전의 도구에 대한 지식을 얻게 된다. 그래서 이들은 계획을 짜기 시작했다. 이즈알은 2탄의 액트 4에서 대천사 티리엘의 부탁으로 그를 죄의 구속에서 풀어달라는 퀘스트가 있다.

천상과 지옥 각각의 상급군주들은 인간들의 영역에서 자신들의 힘이 크게 감소되었음을 알게되었다. 그들은 그들 자신을 각자의 본래의 영역(보다 큰힘의 근원: 천상과 지옥)으로부터 인간계로 보내어 풀어놓는 힘만으로 한계를 보였다고 한다. 그러다가 그들은 그들의 인간쪽 동료들 및 그들에 대한 경배자들의 영혼에너지가 인간계 뿐만 아니라 그들 각각에 대한 영역에 대해서도 에너지의 근원으로 사용될 수 있음을 깨닫게 된다. 곧, 인간계에 대한 지배는 이들 인간들의 영혼을 지배할 수 있는 통제권을 의미하게 되었으며 반면, 그렇지 못한 쪽은 이 광대한 힘에 대한 접근조차 허용되지 않기때문에 자연히 양쪽의 영역에선 '대충돌(the Great Conflict)' 이라고 하여 서로에게 칼날을 겨누게 되었던 것이다. 그리하여, 천상계와 하계는 인간계에 대한 통제권을 얻고자 전투를 벌이기 시작했다. 지금은 어둠속에 떨어져 버린 타천사'이즈알'은, 지옥에서 인간계로 곧바로 거대한 양의 힘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소울스톤을 이용할 수 있고 더 나아가 그 힘으로 지옥에 대한 지배권을 움켜쥘 수 있음을 `3대 악'에게 제시하였다. 소울스톤을 차지하려고 그 '궁극의 3대악'은 천사들을 유인하여 이들에 대해 소울스톤을 사용한다.

Soulstone

인간계에 대한 3대악의 직접적인 침입을 깨닫게 되자 천상계와 하계의 군사들은 엄청난 대결에 돌입하게 되었으며 인간계를 파괴할 기회를 수차례 갖게 되었으며, 결국 '궁극의 3대악'은 '어둠의 유배(Dark Exile)'를 불러 일으키는 사건을 비밀리에 이용한다. 자신들 자체를 영혼의 영태로 유배되도록 함으로써, 외형상으론 위협이 감소된 것처럼 보였으며, '3대악'은 천상의 군대가 그들에대해 소울스톤을 사용하기 위한 완벽한 단계를 설정놓은 것이다.

'대충돌'의 소강상태 이후 좌절감을 맛본 호전적인 소장파 대장급 악마들이 지옥에서의 혁명을 일으키리라는 것을 알게되자, 천사들은 지옥군대의 천상계에 대한 대대적인 공세가 곧 일어나리 라는 것을 확신하게 된다. 전쟁에 대비하여 천사들은 인간계에서 철수하고 스스로를 지켜낼수 있는 인류를 남겨놓았다. 천상계의 천사들은, 인간계 자신에 대한 인간들의 방어력은 인간들 자신이 과연 천사들의 희생이 '가치있는 우방'인지 아니면 그저 '대충돌'의 '채무자'인지를 스스로를 입증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걸 느꼈던 것이다. 천사들의 주요 촛점이 그들 자신의 왕국의 방어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소울스톤에 있는 3대악을 붙잡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음을 놓치지 않았다. 그리하여 대천사 '티리엘'은 인간들의 제사장 단체인 호라드림(Horadrim)'에게 그 3개의 소울스톤과 그에 대한 비밀을 맡겨두었다. 사건들은 '3대악'들이 계획한대로 착착 진행되어갔던 것이다. 하지만, 그들의 지나친 자만심과 과도한 확신으로 인해 '3대악'은 인간계에서 유배에 의해 초래된 힘의 소멸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그들 '3대악'은, 위험에 빠질 만큼이나 위험하다는 '이즈알'의 경고를 그런 유배상태에서조차 어떤 천사도 감히 그들 자신을 이기지 못하리라는 대단한 오만함으로 비웃고는 무시한 것이다. 결국, 그들은 자신의 영혼을 담을 육체가 없이는 결코 지옥으로부터 광대한 에너지의 공급을 받을 수가 없음을 스스로 깨닫게 된다.

이들은 인간세상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아주 단순한 일'이 사실은 엄청난 에너지 소모라는 값비싼 댓가를 치뤄야 한다는 걸 알게 되었다. 지속적으로 힘이 약해지고 '최강의 힘'은 꿈도 못꾸게 되자 더이상 힘이 쇠약해지는 걸 막고자 어쩔 수 없이 인간계의 몸을 갖고자 노력하게 된다. 인간계의 몸을 갖게 되자 이들은 곧 에너지의 소모없이 인간계에 존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간계의 육체는 곧 인간의 영혼에서 훔쳐낸 에너지를 저장해두는 용도로도 사용될 수 있음을 깨닫게 된다.인간의 육신에 담을 수 있는 에너지의 양은 그 본래 주인인 인간의 마음, 육체, 영혼의 힘에 따라 매우 다양하게 나타났음을 알 게 된다. 그의 힘이 더욱 강할수록 더 많은 양의 에너지를 담을 수 있었던 것이다. 인간의 육체를 일단 소유하게 되면 그 인간의 육신의 모습은, 소유한 '3대악' 본래의 끔찍스런 괴물형상에 거의 비슷한 모습으로 변형된다. 디아블로 1에서 레오릭의 아들 알브렉트가 바로 디아블로가 되었던 것이다.`3대악'은 그들 자신의 힘을 다시 일으키기 위해 인간계의 대륙을 닥치는 대로 파괴해가며 인간의 영혼을 탐식했다. 메피스토가 잡혀서 소울스톤에 갇혀있을때 그 자신의 목적을 위하여 대상을 변형시킬 정도로 강하지도 못했고, 소울스톤을 부수고는 스스로를 속박에서 풀기에는 너무 약했었다. 바알은 호라드림을 만났을때 그 자신에 대해 역행해서 사용되기 전에 소울스톤을 파괴하도록 하였다. 하지만, 전투는 바알을 약화시켰고 결국은 도망을 치게되었다. 디아블로와 바알은 부서진 소울스톤이 더 이상은 '3대악'이 애초에 의도했던 만큼 강하지 않으리라고 생각하게 된다. 이들은 대신에 지옥으로 돌아가 그들 자신의 왕국의 에너지를 이끌어 다시 정권을 잡아 지옥의 무리를 이끌어 인간계를 철저히 파괴하기로 결정한다. 그러고 나서, 바알과 메피스토는 이 일에 필요한 에너지를 다시 모으기 위해 각자의 길을 떠나게된다.


출처 : http://www.hell-gate.com/story/epilogue.htm (이부분은 고대로 퍼옴)



천사와 악마 사이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이쥬얼(Izual)에 대해 언급되어 있다.
그에 대해 간단하게 언급하자면,
그는 대 천사장이었던 티리엘(Tyrael)의 부관이자 룬블레이드(Rune Blade)의 주인이었다. 그는 어마어마한 힘으로 악마계를 평정하려했으나 결국 그가 룬블레이드를 잃어버리고 3대악마의 협공으로 패배하게 된다. 그리고 그는 그들에게 사로잡혀 고문을 당하고 3대악마로부터 배신을 강요당했다. 큰 전투에서 패배한 이쥬얼은 천상계로부터도 배신받고 지옥에서도 적대시 받아 갈 곳 없는 처지가 되었다. 이에 그는 흉칙한 괴물의 모습으로 살고 있다.

그리고 디아블로가 지옥으로 들어갈때 그를 도와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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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글을 읽어보면 이주얼은 천상계의 비밀을 악마들에게 털어놓았고,(소울스톤에 관한 내용등..) 악마들은 이 소울스톤을 자신들을 위해 이용하게 된다.
이주얼은 악마들에게 소울스톤을 이용하여 악마계에서 인간계로의 힘을 주고받을 수 있고, 이를 이용하여 인간계와 지옥을 지배할것을 권한다.

결국 소울스톤은 본래 천사들의 목적과는 다르게 악마들의 힘을 늘이고 인간계에서 마음껏 사용할 수 있는 수단, 숙주를 찾아 지배할 수 있는 수단으로 악용된다.

이주얼을 보면 천사도 악에 물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디아블로 3에서는 티리얼 조차도 악에 물든다고 암시하고 있다. 이부분은 조금 민감한 부분이라 아직 예측만 있다. (실제로 디아블로 3 메인화면이 티리얼이고 대사중 "악에 물든 천사"가 언급되어 티리얼이 예전부터 악에 물들어 왔으며, 소울스톤의 제작 자체도 악마들을 위해 계획적으로 만든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소울스톤은 천상계에서 티리얼의 건의로 만든 물건임.)
천사들이 어떤 이유에서 타락하게 되며 티리얼이 어떤 사연이 있는지는 디아블로3에서 나올 것이다.!(티리얼이 큰 비중인 것은 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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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길의 강을 지나 성채로 가게되는 길목에서 헤드리엘을 만나게 된다. 그는 천상계의 전투담당관으로 디아블로를 저지하기 위해 싸웠으나 디아블로와는 싸우지도 못하고 그의 막대한 병력에 대패하고, 그나마 남은 힘으로 그들의 병력을 저지하고 있었다.

봉인을 풀면 공포의 군주 디아블로가 드디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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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모양으로 퍼지는 불길, 발동되면 피할 수 없다. 근접해 있으면 별로 사용안하는 듯 싶다. 제대로 맞으면 뒤지나 드루이드의 경우 엘리맨탈 실드로 불데미지를 잘 방어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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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로 쓰는 레이저 같은 지옥의 불길, 한대 맞고 연속으로 맞으면 말그대로 뒤짐이다. ㄷㄷㄷ 늑돌이들 한 30마리정도 소환한 것 같다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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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의 최후. 혼이 육체에서 빠져나간다. 죽을때도 멋지게 죽음, But 아템은 졸 드랍안함. ㅆㅂ>


디아블로를 처치하고 메피스토도 처치하였다. 이 둘의 소울스톤은 모두 파괴되었다.(소울스톤의 파괴가 이둘의 죽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닌 듯 하다. 아마 인간계, 악마계로부터 추방된 개념일 것이다. 그래서 결국 다음 작품에서 또 등장하겠지.)

2마리의 대악마는 소멸했지만, 아직 바알은 어디로 향했는지 알 수 없었다.


<디아블로2 오리지날 엔딩 - Epilo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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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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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2 확장팩 오프닝-바알이 아리앗산을 차례로 점령하는 모습>


이야기는 다시 마리우스의 스토리로 흘러간다. 처음 오프닝에서처럼 마리우스는 망토를 한 사나이에게 지금까지 자신에게 있었던 일을 고백하고 있었다. 그는 망토를 둘러쓴 사나이가 티리얼이라고 생각했기때문에 그의 부탁을 듣지못한 자신을 책망하며, 갖고 있던 소울스톤을 건네려고 한다.

그러나...

알고보니 그는 대천사 티리얼이 아닌 바알이었던 것이다. 자신의 소울스톤을 되찾기 위해 떠났던 바알은 결국 마리우스를 찾아내었고, 그를 죽이고 소울스톤을 얻었다. 비록 디아블로와 메피스토를 저지당했지만, 자신은 세계를 지배하려는 야망을 꿈꾸고 있다.

바알이 소울스톤을 얻어 힘을 되찾고 가장 먼저 향한 곳은 바바리안의 고향인 아리앗 산이다. 그는 대군을 모집한 다음에 아리앗 마을들을 차례차례 점령해 나갔다. 그가 아리앗산으로 향한 이유는 월드스톤이라는 존재 때문이다. 바알은 바바리안들과의 전투후 아리앗 산을 차지한다.

산을 올라가는 도중에 바바리안의 수호신 3명이 산을 지키고 있었으나, 바알은 간단히 봉인해 버리고 결국 월드스톤을 차지한다. 바알은 마지막 남은 "해로게스"를 차지하기 위해 계속 군대를 보내게 되고 자신은 월드스톤을 타락시키고 있었다.

플레이어는 마지막으로 아리앗 산을 지배하고 월드스톤을 차지하고 있는 바알을 무찌르는 것이다.
바알에게 가는 마지막 관문에서 주인공들은 바바리안 수호신 3명과 싸움을 벌여야 한다. 그들은 자신들도 바알에게 패배하였다고 하며, 자신을 이겨야만 이곳을 지나가고 바알과 싸울 자격이 주어진다고 힘을 시험해 보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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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인되어 있는 아리앗산의 바바리안 3 수호신-그들은 인간도 신도 아닌 고대의 바바리안들이다.>
 
이 3명의 바바리안은 배틀넷 게임상에서도 경험치를 많이주기때문에 인기가 많고 혼자서 죽이기 까다로와서, 방제만 봐도 Baba-Help라던지 도움을 청하는 게이머가 많다. 하긴 본인도 곰이랑 싸이클론으로 겨우겨우 죽였다. 영웅중 힐윈드를 사용하는 녀석이 있는데.... 스치면 죽는다... 물약 도배와 뒤에서 싸이클론과 허리케인을 쓰는 수밖에 없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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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은 곰과 용병에게 맡기고 본인은 멀찌감치 도망다닌다.... 체력이 없고 마나가 대부분이라 안습>

힘들게 3바바를 처치하고 바알의 소굴, 월드스톤이 있는 곳으로 향할 수 있었다.
그 깊은 곳에는 바알이 지금까지 힘들게 죽여왔던 각 ACT의 몬스터들을 소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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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알이 소환한 모든 몬스터를 해치우면 바알이 있는 곳
- 월드스톤이 있는 곳으로 이동후에 바알과 싸우게 된다.>


탈라샤의 몸은 이제 보이지 않고 다리가 늘어난 바알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어떤 영웅도 결국 악마들에 의해 지배당하게 된 것이다.

가장 마지막에 소환하는 몬스터들이 체가 많은건지 방어력이 쎈건지 죽이는데 엄청 오래걸렸다. 심지어는 디아블로 잡는 것보다 더 오래 걸린 느낌이다. ㅠ.ㅜ;

포탈을 통해 다른곧으로 이동하는 바알을 따라가면 월드스톤이 있는 곳으로 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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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알은 분신과 저주, 광대역 마법을 사용한다. 다행히 벽,
기둥이 많아서 광역마법은 적절히 피할 수는 있다.>

누구는 바알이 디아블로보다 쉽다던데... 드루이드의 경우 혼자서 깨기 힘들정도였다.. 아마 바알이 쓰는 저주 중에 마나를 사용하면 hp가 달아버리는 저주때문인듯 하다. 결국에는 여러명이서 클리어하게되었다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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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명이서 덕지덕지 달라붙어서 겨우 바알봉인에 성공한다.
소울스톤에 누적된 영혼들과 그 에너지가 해방된다.>

바알은 소멸했다. 그때 대천사 티리얼이 나타난다. 그리고 플레이어에게 덕담 몇 마디를 해준다.
그리고 말하기를

"월드스톤은 이미 바알에 의해 오염되었고, 원상태로 돌려놓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제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 월드스톤은 파괴되어야 한다."

라고하며 주인공들을 포탈로 돌려보낸후, 자신의 검에 힘을 주입하여 어마하게 큰 월드스톤을 파괴시킨다. 그리고 아리앗 산도 무너진다.
마을로 돌아가 월드스톤이 파괴된 사실을 마을사람들에게 말하면, 엔야는

"티리얼께서 세계석을? 하지만 그런내용은 예언에 없었는데, 이상하군. 하지만 그분께서 하시는 일이니 무언가 이유가 있지 않겠나?"

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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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되고 있는 월드스톤의 모습>



<디아블로2 확장팩 엔딩 - 월드스톤을 파괴하는 티리얼>


이런 티리얼의 행동들은 디아블로3의 스토리를 암시한다.
바알을 처치한후 헤로게스로 돌아가 마을사람들과 대화를 하면 하나같이 월드스톤파괴에 대한 의문을 품는다. 그러나 대천사장 티리얼의 결정이니 다들 수긍하긴 한다.

월드스톤은 거대한 붉은색의 돌로 인간계와 지옥계, 그리고 천상계의 경계를 관장하는 신비한 돌이다.
디아블로2의 월드스톤 파괴후 20년이 지나자 월드스톤에 의한 제약이 없어지자 악마는 아무런 제약없이 인간계로 올라오게 된다.
심지어 신중한 악마들조차 몇 십년이 지나고 아무 탈이 없자 그들조차도 인간계로 드나들기 시작했다.
이제 월드스톤의 파괴로 전례없이 악마들의 군대가 자유롭게 인간계로 나오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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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제 그 악마들의 재림을 막고 인류, 그리고 타락한 천상계를 회복하고 전 세계를 구원하기 위해 영웅들의 모험이 시작된다.! - 디아블로Ⅲ의 시작


<디아블로3 티져 동영상>

잡담

티리얼 이녀석은 겉으로만 위대한 대천사장이지, 속으로는 아주 멍청한 녀석이다.
아니 사실 멍청하다기 보다는 엄청 치밀한 행동일 수도 있다.
여러 npc들의 말을 들어보면 월드스톤의 파괴가 옳은 것만은 아니라는 언급을 들을 수 있다.
과연 티리얼의 행동이 옳은 것이 었을까......
사실 소울스톤제작을 건의한 것도 티리얼이고,
결과적으로 소울스톤은 악마들이 인간계에서 그들의 힘을 사용하고 인간을 선택하여 에너지를 누적시키려는 수단으로도 사용되었다.
또한 마지막에 티리얼이 악마계와 천상계, 인간계의 경계를 관장하는 월드스톤을 파괴하므로서 많은 이들의 의심을 샀다.
어떤 곳에서는 티리얼이 이미 악에 물들었으며, 겉으로는 천사인척하고 속으로는 상당히 타락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티리얼뿐만 아니라 다른 천사들도 타락하여 버리고, 악마들은 인간계로 올라와서, 인간계는 전례없는 위험속에서 세상을 구할 영웅을 그다린다고 추측들을 한다.
만약 티리얼이 이미 악에 물든 상태에서 소울스톤 및 월드스톤에 관여한 것이라면, 티리얼이 궁극적으로 월드스톤을 파괴하기 위해 3악마를 이용한 것이라면(그 수단을 소울스톤을 예로들 수 있음) 오히려 그는 엄청나게 치밀하고 계획적인 인간이다. 이 시나리오 대로 간다면 디아블로 3의 최종보스가 티리얼이 될 수도있을 것이다.
또한 디아블로 3에서는 1,2에서 등장하지 않았던 악마들 베라이엘, 아즈모단이 등장할 확률이 높다. 또한 듀리엘과 안다리엘이 완전 소멸한 것은 아니라 추방당한 것이므로 재등장할 수도 있고, 디아블로도 어떤 방식으로든 지옥으로 복귀할 수도 있다.
어쩌면 티리얼의 목적이 인간계 소멸 및 천상계의 정화일지도 모른다. 그에 대한 스토리는 디아블로3가 출시된 후에나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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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알 잡을 때까지 득템한 아이템들, 이외로 유니크템이 꽤 나왔다. 바알깨고 카우던전에서 레이븐 프로스트링과 아일스트라이크 트윈엑스를 얻었다.>

본인의 캐릭터는 두루이드 잡캐로 엘리멘탈고 소환수에 중점을 두었었다.(말그대로 허접에다 잡캐릭)
아이템이나 스킬트리는 완전 생각없이 한 허접이지만,그래도 클리어하는데는 별 지장 없었다.(마지막 바알은 다같이 잡긴했지만... ^^)



p.s 혹시 옛 추억에 예전 디아블로 배경음악을 다운 받고 싶으신 분은 http://hompy.info/174 에 가셔서 다운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