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6. 14. 12:31ㆍ나가 먹는 이야기/서울에서 먹었당
이번에 소개시켜드리는 곳은 막걸리 전문점이라고 하고 싶긴한데,
실은 막걸리보다 시원한 맥주가 더 잘팔리는 신대방 동네 맥주집입니다. ㅋ
처음에 우연히 들렸을때,
지역별로 다양한 막걸리를 판매하길래 완전 신기해하면서도 계속 오게되었는데,
올때마다 막걸리를 마시는건 우리뿐 ㅋㅋ
다들 맥주를 마시더군요 :)
고 이유라고 하면,
걍 시원시원하고 완전 트인 술집이라 사람들이 그냥 맥주먹으러도 오는 무난한 술집이라고 할까나요.
대략 위치는 신대방역에서 남쪽으로 쭈욱 내려가다보면 위의 로드뷰처럼 보입니다.
보이는것처럼 2층에 위치하는데, 일반 술집과는 다르게 완전 트여있는 분위기라서 진짜 시원해요.
가게 안이 넓어보이고 호프집으로서는 최고!!
아마 이 부근에서 가장 잘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젊은 분들이 오기 괜찮아요. 분위기도 좋고~)
여기서는 메뉴판을 두개를 줍니다.
하나는 막걸리용 메뉴판, 다른 하나는 안주 메뉴판. ㅋ
후자는 필요없고 전자만 좀 볼까요~
요렇게 친절한 설명이 써있어서, 어떤걸 먼저 먹을지 고민하게 됩니다. ㅋ
전 대통령들이 즐겨먹던 막걸리들도 보이고, 여러 타이틀들이 하나씩 있네요. ㅎㅎ
한장 더 있는데 여기까지 ㅋ.
깨알같은 설명들 보면 다 먹어보고 싶단 말입니다. :)
한병에 3명이서 한잔씩 돌려먹으면 딱 끝나는 양입니다.~
막거리를 먹으로 온거라 안주는 달랑 파전하나~! 자 그럼 만나보시죠!!
요건 기본 셋팅! 뻥튀기와 순두부 한개!!
첫번째로는 소백산을 시켜보았습니다. ㅎㅎ
청와대 만찬주라고해서 신기해서 시켜본 대강막걸리 소백산.
음.... 근데 이게 진짜 만찬주인지 의심??이 들정도.
아니 사실 맛이없다는 건 아니고... 너무나 평범하고 무난한 막걸리. 특색이 없음;;
그래도 꼴딱꼴딱 ㅋ
요 두부는 안주로 떠먹기에 딱 좋아요~.
이건 대강막걸리 한사발 따라놓은 모습~!
그래도 간만에 먹는 막걸리인지라 꼴딱꼴딱 :)
그리고 어느순간에 나온 무난한 해물파전.
집에서 만든 느낌의 걍 무난한 파전. 밀가루에 계란 옷 입혀 해물넣은 그런거죠 뭐 ㅎㅎ
요건 두번째 충남부여쪽의 부여알밤 생막걸리!!
동생녀석이 밤맛 막걸리가 맛있다고 하여 혹해서 골라봤습니다. ㅋ
뭐, 설명에는 젊은 층이 좋아한다나? ㅎㅎ
색깔도 살짝 밤색!
아주 살짝 밤향이 느껴지긴합니다. 깊은 밤.... 바밤바 맛은 안남 허허.
그리고 세번째 금정산성막걸리!
요건 부산금정산 막걸리기도 한데, 고 박정희 대통령이 1979년 대통령령으로 허가한 대한민국 민속주 1호!! 라고 합니다.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금정산막걸리에 대한 평가를 볼 수 있는데, 위 그래프와 같습니다. ㅋ
청량감이 제일 높은데, 실제 먹었던 기억에 의하면 탄산 느낌이 좀 강하게 났었네요.
조금 멀건 색감에 탄산느낌이 강한 맛!
뭐 이것도 꼴딱꼴딱~!
이게 먹다보니 다른 맛이 궁금해져서 계속 먹게됩니다.
먹다 배불러 지쳐서 스탑! ㅋ
다음에 오면 다른 맛으로 도전해볼랍니다.!!
으.. 2차로 막걸리 먹으로 온집이라 안주는 남았네요 ㅠ.ㅜ;
아까워서 해물만 골라먹는 동생들 ㅋㅋ
아무튼 종류별로 먹어볼 수 있어서 딱 마음에 든 곳입니다.
제가 막걸리 / 동동주 류도 워낙 좋아해서 말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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