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핑퐁(Balls Of Fury, 2007)
2009. 1. 28. 00:14ㆍ잡다한 이야기들/영화와 연극 예술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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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에 무료한 시간을 보내다가 코미디 영화를 한편보기로 마음먹었다.
필자의 취미중 하나가 탁구여서, 출발비디오 여행에서 나온 분노의 핑퐁을 보게되었다.~
주인공은 댄포글러로 잘 모르는 영화배우다.
찾아보았더니 굿럭척에서 주인공 친구로 나왔고, 그외의 작품은 없다.
단지 느낌은 블랙잭 같이 코믹케릭터 같은 느낌이랄까?
악당 두목으로 나오는 크리스토퍼 웰켄 은 악당역으로 여기저기서 많이 본 얼굴이었다. (유명한 분임.)
왠지모르게 어색하지만, 코미디 영화를 나름 잘 소화한 듯 하다.
여주인공인 매기 큐 는 서양인이 좋아하는 동양적 미인의 얼굴과 약간 아스팔트적인(?) 굴곡있는 몸매를 보여준다.
매기큐에 관해 이런저런 링크를 타다가 영화 "화피"의 감독인 진가상 감독이 2010년에 "킹오브 파이터즈"를 찍는다고 한다.
지금 제작중인 드래곤볼도 온갖 질타를 받으며 사람들이 "만화를 얼마나 망치나 꼭 봐야겠다"라고 하는데, 킹 오브 파이터즈는 어떻게 될 것인가....
(그러나 사실 필자는 기대된다 -.,-; 킹오브 파이터즈는 오락실에서 엄청 인기를 끈 대전 게임_이것도 사실 스토리가 심오하다. 94년부터 2004인가? 까지 씨리즈가 나왔으니..)
메기 큐의 작품중 2002년 네이키드 웹폰이란 작품이 있는데, 이거 군대에서 상당히 많이 재탕으로 본 작품이었다.
어려서부터 살인기계로 자라나고, 살아남은 살인기계인 여주인공들.....ㅋ
영화 자체는 스토리나 심오한 생각으로 보면 쓰레기일 수 밖에 없고,
간단한 심심풀이로 웃고자 하며 본다면 우낀 코미디일 수 밖에 없다.
필자의 경우 시간 때우기로 나름 흥미롭게 보았다.
스토리는 정말 단순(?)하다.
어려서부터 탁구신동인 랜디 데이토나는 탁구 경기중 치욕적인 패배를 갖고, 탁구계를 떠난다.
(그와 중에 아버지는 악당과의 내기에서 져서 죽는다. 데이토나 아버지는 아들의 경기에 큰 돈을 걸었었다.)
그후 데이토나는 레스토랑에서 탁구에 대한 쇼나 하는 신세가 되고, (위 사진이 어른이 된 데이토나)
부쩍 자란 데이토나는 귀여운 모습은 없어지고 퉁퉁한 팬더가 되어버렸다^^
그래도 언제나 긍정적인 성격은 좋다. (케릭터가 완전 블랙잭이다.)
그러다 갑자기 FBI 로드리게즈 요원으로부터 자신의 아버지의 살해범인 악당 펭을 잡기 위해 협력하라고 한다.
펭은 탁구를 좋아하기 때문에 펭의 본거지에 잠입하기 위해서는 탁구 실력을 키우고, 그가 주최하는 대회에 초대 받아야 한다. 실력을 키우기 위해 중국으로 건너가 스승을 만나고 실력을 키우게 된다.
사부인 윙에게는 조카딸이 있는데 그녀가 바로 메기 큐(극중 메기 윙-아래 사진).
메기 큐 여기서 완전 매력적이다!!!!!!
렌디 데이토나는 요런 꼬맹이 고수와도 결전을 하며 실력을 쌓아가며 결국 악당 펭 의 초대를 받는다.
악당의 정체 펭, 그는 사실 데이토나의 스승인 윙 의 제자였으나, 수련도중 도망쳤다고 한다.
여기서 약간 한국계 비하적이라고 느껴지는 부분 이 있는데,
북한 군인으로 추측되는 한국인이 등장한다. 별 세개 다신 중장님과 별 하나 준장님이 계시는데, 화장실이 어디냐고 묻는 대사와 마지막 탈출시 "저기, 저기 저기있자너" 라는 여자 준장님의 대사를 들을 수 있다.
어떻게 보면 그냥 지나갈만한 일인데 요즘엔 영화를 보면 이런저런 사소한 장면들이 비하처럼 느껴진다. 자격지심인가 0.,0
(생각해보면 한국이 등장하는 것은 좋은데, 나쁜 역할, 엉성한 부분에만 묘사되기 때문인 듯 하다. 그런데 자체가 비하라고 느끼는건 좀 문제일지도.......)
이건 좀 다른 이야기지만, 영화를 보던 중 이 처자분이 엄청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
영화 내용중 주인공 탁구팀에게 갑작스레 나타나서 쎙뚱맞게 살려달라고 하고.......
영화 마지막에 슉~ 등장하여 FBI 요원인 로드리게즈가 구해주는 모습이 아주 살짝...(몇 초 정도) 등장한다.
로드리게즈 요원이 화장실을 가는 장면인데, 히로가 깜짝 등장하여 놀랐다.
일본 배우 마시 오카 인데, 그의 귀여운(?) 목소리는 여전했다.~
히어로즈 시즌3 끝나고 모할라나 쩝............
여기서도 한대 맞고 나가 떨어지는 것은 여전하다 ㅋ
마지막 부분에서 멍청한 FBI 병사에게 한국말로 씨부리는 북한 준장님....
이런 모습이 왠지 좀 않좋았다.
아무튼 여차여차 하여 데이토나는 서로의 목숨을 건 악당 펭 과의 탁구시합을 하게 된다.
결과는 누구나 예상하겠지만, 아무튼 주인공들의 해피엔드!~
중국에서 탁구장을 차리면서 다들 행복하게 지낸다.
단순히 웃고 탁구를 좋아하는 분에게는 추천~!
영화상 탁구다이에서 왔다갔다 하는 탁구 공을 보고 있으면 왠지 다시 탁구가 치고 싶어진다^^;
※ 나름 교훈이라면 빽스매싱을 연습해야겠다는 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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