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0. 6. 09:30ㆍ아이와 함께하는 이야기/오늘은 어디를 갈까?
여름이 왜이렇게 길게 느껴졌는지, 이제서야 가을이 찾아왔네요.
이번에는 아이와 물놀이를 꽤나 많이 다녔는데,
여름이 다 지났는데도 아이가 물놀이를 하고 싶다고 해서 주변을 찾아봤습니다.
조금 비싸긴하지만, 주차도 편하고 깔끔한 아쿠아필드를 갈까 하다가...
하남이나 안성, 고양은 아이와 둘이 가기 좀 멀게 느껴져서 다른 곳을 수소문해봤습니다.
그러다가 동네에 있는 일반 수영장에 자유수영을 하려고 찾아갔는데,
* 싸기도 하고, 물헤엄 1시간정도만 하고 오려고~
120cm 미만은 입장이 불가능하고, 초등학교 2학년 정도부터 받더라구요. (시 운영 체육관)
뭐 지침이 내려왔다나... 설명하던데 아무튼 불가
결국 워터파크를 가는 수밖에 없는데,
이게 또 3인 가족이 한번 가면 10만원 돈이라... 여름도 아니고 애매하더라구요.
그러다가 발견한 곳이 바로 이곳!
수원 라이프스포츠 워터파크
입니다.
시설은 사실 워터파크라고 하기에 조금 애매하긴한데,
찜질방을 이용 안하더라도 아이와 물놀이 하고, 목욕탕에서 좀 놀다가 3시간정도 있다가 오기에 딱 좋습니다.
다른 워터파크가 3만원인 반면,
여기서는 대인기준 2만원 / 소인 1만7천원!
아빠랑 아들이랑 수영+목욕비용으로는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시설이 꽤 노후되긴했는데, 지나가다가 긁히고 다칠정도는 아니었구요,
나름 유수풀도 있고, 아이들용 미끄럼틀도 여러개 있더라구요.
수영장 레일도 성인용, 아이용 따로 구분되어 있는 것도 정말 맘에 들더군요.
(아이용은 수위가 낮아서 수영 연습하거나 놀기 좋음)
막 워터파크 느낌 내면서 놀 수 있는 곳이라고 하기보다는,
아빠랑 아이랑 둘이와서 물놀이 하다가 갈 수 있는 곳 정도!
* 목욕도 할 수 있고, 좀더 크면 찜질방까지 가능할 듯~
주차도 주말 토요일 낮 기준 무난하게 주차했고, 5시간 무료지원이라 넉넉했습니다.
나와서 차 한잔 마시고 천천히 집으로 돌아왔네요 ㅎㅎ
여기 분위기가 좀 재미있는게,
레일에서 수영하는 젊은 커플들 모습을 볼 수도 있었고,
진지하게 수영 연습하는 아주머니들,
유수풀에서 천천히 몸을 움직이는 할머니 할아버지들
저처럼 아이랑 물놀이 하러온 가족들
다양했습니다 ㅎㅎ
가격이 저렴해서 어르신들도 꽤 많은 듯.
(아마도 단체로 오셔서 물에서 좀 놀고 목욕도 좀 하고 찜질방에서 담소 나누시는 코스 같아 보임 ㅋ)
자, 그럼 사진으로 만나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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