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도리스(La'Doris) 대림점 씨푸드바에서 배터지다!!

2010. 8. 25. 13:53나가 먹는 이야기/서울에서 먹었당


어떤 기념할 일이 있어서 가족과 함께 SeaFood Family Restaurant 에 다녀왔습니다.
부페 안가본지 근 2년은 되는 듯 한데, 정말 간만에 가서 든든하게 몸보신 하고 왔죠.

과욕이 아닌가 싶을정도로 잔뜩 먹고 왔네요 ^_^;
배꺼지도록 꽤나 걸은듯 합니다. ㅎㅎ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국내에서는 라도리스가 중계점과 대림점 두군데 밖에 없는 듯 합니다.
(라도리스 홈페이지 : http://www.ladoris.co.kr/)

일단은 씨푸드 레스토랑이긴한데, 가서 다른 비싼 메뉴를 고르기 보다는 씨푸드바를 이용했습니다.
(그래도 비쌉니다. ㅠ.ㅜ; 할인 안하면 1인당 30,000원돈 흙)


자 그럼 들어가보도록 할까요?
주말 점심이라 그런지, 사람은 별로 없었습니다.
여기에는 맥주 또는 와인 무한 리필이 있어서 저녁에 많이 몰리는 듯 합니다.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딱 이곳에서 여러 행사를 진행한 분들도 계시더군요 ^_^


대충 분위기는 이렇습니다. 다른 분이 찍으신 사진들은 사람들이 북적북적하던데, 제가 간날은 이상하게 사람들이 별로 없었군요.
뭐 이번 포스팅은 주변 분위기보다 먹은 종류(?)를 중심으로 포스팅이 되겠군요!
그게 곧 여기서 파는 음식이니, 이해해주시기를 ㅋ

 자 그러면 이제 눈으로 먹어봅시다.~~!


처음에는 예의있게(?) 가볍고 해산물 위주로 골라봤습니다.
이전날 밤에 배고픔을 참고 잠들고 다음날 아침도 안먹고 바로 온 것이라, 워낙 허기졌습니다.
그래서 스프를 시작으로 위의 녀석들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스프가 너무 먹고 싶었습니다. ㅠ.ㅜ)

역시 개인적으로 제일 맛있는 것은 연어군요!! 입속에서 오물거릴때의 느낌이란 ㅋ~!


다음으로는 샐러드류! 원래는 초밥류를 먼저 먹었어야하는데, 저 뒤에 보이는 브로콜리가 너무나도 먹고 싶은 바람에 요렇게 골라버렸습니다. 깔끔한 두부도 좋았고 죠기 오른쪽 상단이 케이준 셀러드 입니다.!


다음에 먹은 것은 튀김류!
오징어 튀김과 야채튀김을 가장 좋아하지만 그건 없고 호박/고구마/깻잎/새우 튀김밖에 없더군요. 그래도 새우가 조금 맛났습니다. (하긴 이때 워낙 배고파서리 ㅋ)


느끼함을 뒤로하고 먹은 메밀소바!!
직접 만들어 먹는(뭐 비율만 조절하는 것이지만..) 메밀소바는 정말 최고입니다. 특히 무갈아넣은걸 무척 좋아해서 듬뿍 넣어버렸죠. 메밀소바는 역시 튀김뒤에 먹는 것이 최고인듯~


메인 사진의 그것이군요. 고기류를 먹기로 결심했습니다.
몇점의 고기들과 해물볶음우동 / 통감자 입니다. 통감자가 참 맛났습니다.!~
편육과 족발도 몇점 넣어봤는데, 이런곳에서 먹는 저런 것은 역시 기분이 안나서 패스!!


생각해보니 국수류를 많이 먹었네요.
이녀석은 크림 스파게티. 주문하면 직접 만들어 주더군요. 1분정도 걸립니다. 최근 느끼한 게 먹고 싶었는데 덕분에 소원을 풀었네요 ㅎㅎ. 저 새우와 함께 느끼함이 입안에 쏴악 퍼집니다. 양도 조금씩 아주 적당하고 좋았습니다.~


다음은 롤 5종세트. 모양이 마음에 드는 것으로 몇개 골라와봤습니다.!
브로콜리를 좋아해서 왠지 가장 앞에있는 녹색알이 참 맛나게 느껴지더군요. 다 먹을만 합니다. ^_^~!


먹다보니 갑자기 한식 쪽도 먹어보고 싶더군요.
게장도 급 땡기고, 부페의 생명인 육회 그리고 해파리를 골라봤습니다.
사실 부페치고 제대로된 육회가 있는 곳은 없죠. 이곳 또한 그냥 그랬습니다.
가끔 어떤 부페에서는 육회가 정말 잘된 곳들이 있는데, 그런 곳은 다른 음식들도 다 맛있었습니다.!
뭐 주관적으로 육회 하나로 부페의 질을 판단한다고나 할까요? ㅎㅎ
게장도 맛은 완전 별로더군요 -.-;;


한식하니 국수를 빼먹을 수는 없죠. 잔치 국수입니다. 계란국물에 면, 그리고 김치와 파 김을 송송 넣어주면 한입에 후르륵 먹을만 합니다.!!


요건 누들코너에 있던 면입니다. 자신이 넣고 싶은 재료들을 마음껏 골라서 넣을 수 있죠. 저는 새우랑 버섯, 샤브샤브, 우동 파, 등등을 넣었습니다. 기호에 맞게 만들수있는 면이라 재미있더군요.!!
제가 만든건 물론 맛있었습니다. ㅎㅎ

생각해보니 면발들을 많이 먹었군요. ㅋ

과일은 같이간 분의 것을 뺏어먹었고, 마지막 빵들은 예쁘게 생긴 것이 많았는데 차마 먹을 수는 없었습니다.
ㅠ.ㅜ; 너무너무 배불러서 말이죠!

아, 이날은 완전 배불러서 계속 걸었군요.
여러분도 기념일이나 특수한 날에는 요런 레스토랑 어떠신지요 ^_^!
저처럼 샐러드바만 이용하지 말고 가끔은 스테이크나 랍스터 한번 드셔보길 바랍니다.~!
(저도 돈을 벌면 언젠가는!! 꼭!!)

음식 맛 : 70/100
 

음식 가격 : 50/100


음식점 분위기 : 90/100


음 다음에 갈때는 이곳 길건너에 있는  씨푸드오션이나 가봐야겠습니다.
근데 언제 또 이런 부페를 오게될지는 알수 없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