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뽕만파는 중국집! 특별한 짬뽕과 탕수육, "짬뽕잘하는 집 홍콩반점0410"

2010. 10. 26. 11:30나가 먹는 이야기/서울에서 먹었당


요즘들어 라멘집과 짬뽕집을 자주가게 되는군요. ㅎ
이번에 소개시켜드릴 곳은 [짬뽕 잘하는집 홍콩반점 0410] 이라는 곳입니다.
홍대학생들은 보통 "짬잘가자!!" 라고 하기도 하죠.

저의 기억으로는 3년정도 전쯤에 홍대 앞에 자리 잡았고, 지금까지 계속 장사를 잘 하고 있는 집입니다.
당시 처음 생겼을 때,
짬뽕만 파는 컨셉으로 3,500원이라는 싼 가격에 푸짐한 요리를 제공했죠. 메뉴는 여전히 그대로고 가격은 500원 올라서 4,000원이더군요.

홍콩반점0410이 외식기업에서 관리하는 브랜드인데, 여기저기에 있는 매장마다 맛도 많이 다르고 모양도 많이 다르다고 합니다.
확실히 검색해서 보니 지점마도 모양새도 많이 다르군요. 개인적으로는 홍대점이 가장 맛나 보이기도 합니다. ^_^

이곳은 짬뽕도 특별하지만 탕수육이 좀 특별합니다.
튀김옷이 일단 색다르고 씹는 맛이 일반 중국집과는 확연히 차이 납니다.
왠지 기름에 튀긴게 꽤나 깔끔하다는 느낌일까요? 그건 이따가 사진으로 보시죠~.


홍콩반점0410 은 한식브랜드_더본 이란 곳에서 운영하는 브랜드입니다.
보시면 이곳말고도 자주 보이고 장사 잘되는 해물떡짐0410도 이곳 브랜드더군요.

한식브랜드 더 본 : http://www.theborn.co.kr/

중국집에서 짬뽕먹을까? 짜장면 먹을까? 하는 고민을 타파해 버리고 신개념 짬뽕집으로 짬뽕의 맛에 집중하고 전문화하고 특화하여 재탄생 시킨 '메뉴의 전문화'를 지향하는 브랜드 라고 합니다.!
뭐 한마디로 짬뽕 전문점이라고 하면 간단한 설명이 되겠네요. ㅋ

생각해보니 해물떡짐도 한번 가볼려고 했는데 아직까지 안가봤네요. 똥튀김이란거 먹어볼려고했는데 말이죠 ^_^;;
짬뽕하니 최근 먹으러갔던 구로디지털단지의 "뽕의전설"이 떠오릅니다.

근데 각 짬뽕집마다 각각 특색이 있고하니, 비교하기 보다는 각 짬뽕집만의 특색을 설명하는게 낫겠죠? 음음.


아아, 그리고 여담으로 짬뽕하니까, 신길역의 유명한 매운짬뽕집이 생각납니다.
무한도전에도 나왔다고 하는데,
근처라 주말에 갔다가 3시간 대기 판정받고 그냥왔네요.
총 2번 갔는데 두번다 실패 ㅠ.ㅜ;
조만간 그곳도 도전하러갑니다.!! 오기로라도.
저녁시간때에 가보면 완전 성지순례 분위기인데, 거짓말 안보태고 놀이공원 줄보다 훨씬 깁니다. 더 느리고요 -.-;;;
근성있는 용자만 먹을 수 있는듯.

 "짬뽕 잘하는 집 홍콩반점0410" 의 위치를 알려드립니다!


 위치는 홍익대학교 정문 앞, 홍대 놀이터 근린공원 앞쪽에 있습니다.


베스킨 라빈스 위 2층에 딱하니 보이는군요 ^_^;
이날따라 저녁때쯤가니 한 5~10분 정도 기다리면서 먹었습니다.!


이건물 옆쪽 골목으로 쓰윽 들어가시면 요런 입구가 보입니다.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자 그럼, 본격적으로 짬뽕과 탕수육을 눈으로 먹어볼까요!!~~


들어가시면 귀여운 분이 기다리고 계시는군요.
이분은 외식전문 경영가이자 더본의 CEO인 백종원씨 케릭터더군요.
아 이분 돈 엄청 버실텐데 부럽기도 하고... 나이먹어서 그런지 그런생각이 잠시 들더군요 ㅎㅎ


접사 실패한 단무지.
경기가 경기인지, 아니면 그냥 단무지 낭비를 덜기 위한 컨셉인지
미친듯한 슬라이드로 썰어진 단무지. 엄청 얇네요.

근데 생각해보면 요렇게 해놓는게 적당히 먹게되니 괜찮은 듯 하군요. 뭐 단무지는 계속 리필가능하니 말이죠.
김치가 없는게 참 아쉽습니다. ㅠ.ㅜ;


<짬뽕 - 4,000원>

자 드디어 나온 짬뽕! 입니다.
적절한 양의 양배추와 오징어와 돼지고기, 그리고 3~4개의 홍합이 배치되어 있군요~!
기름기도 그다지 많지 않고 적절합니다.
짬뽕 답게 얼큰하고 시원한 것도 당연하죠.


3년전 쯤 처음 갔을때, 호응이 참 좋았던 것이 건더기가 많고(비록 야채가 많더라도 ^_^),
고기나 오징어가 눈에 잘보여서 인 이유도 있었습니다.


위 사진은 그냥 면발을 좀 찍고 싶어서, 먹다가 건더기가 좀 사라진 후에 샷! ㅋ

시간이 흘러도 뭐 특별히 더 좋아지거나 나빠진 건 없는듯 합니다.~
그래도 국물맛은 그대로군요!

다음메뉴는 볶음짬뽕~


<볶음 짬뽕 - 5,500원>

요건 짬뽕과는 다르게 매우매우 기름진 음식!
학관에서 파는 볶음우동과 비슷하다는 평도 있었네요. ㅎㅎ
그래도 요것도 풍부한 양념과 양이 많아서 맛나게 먹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냥 짬뽕을 추천하는 바입니다.


뭐 양은 꽤나 많아서 나눠먹게되었네요~

다음은 하이라이트인 탕수육!


<탕수육(小) - 9,000원>

요녀석이 바로 특별한 탕수육!
탕수육 소스가 참 맛갈나게 찍혔네요 ㅋ
이게 小자 입니다.


요 탕수육이 뭐가 특별하냐면,
일단 확대해서 사진을 볼까요?


튀김옷이
다른 중국집 처럼 빼빼 마른 고기에 완전 기름내 나는 둥그런 튀김옷과는 다릅니다.
깨물면 완전 바삭하다는 느낌보다는 쓰윽 부드럽게 씹히는 느낌이네요.

먹다보면 깔끔한 느낌도 나고, 부드러운 느낌조차 납니다.
뭐, 탕수육 소스는 그냥 무난한편입니다.

이 세가지(짬뽕, 볶음 짬뽕, 탕수육) 이외에 군만두와 짬뽕밥이 있네요.
군만두는 배불러서 안시켜먹었지요. 다음에는 주문해봐야겠습니다. ㅎㅎ


그럼, 눈으로 맛있게 드셨나요?
기분좋게 술한잔 한 다음날, 점심으로 요 시원한 짬뽕은 어떠신가요?
아니면 저녁 약속으로 탕수육과 함께 배부르게 먹는 것도!!
즐거운 한주 되시고, 배부르고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짬뽕 잘하는 집 홍콩반점0410"의 자체평가 시간!


멀리서 직접 찾아와도 아깝지 않은 그 곳.
(추천 맛집 인정!)
약속장소로 잡을만한 조금은 괜찮은 곳.
(갈만한 음식점!)
그냥 근처에 산다면 한번 가볼만한 그런 곳. 
(동네 음식점)
한번 간후 다시는 갈일 없을 것 같은 그런 집.
(비추 음식점)
     

음식 맛 : 85/100

음식 가격 : 85/100

음식점 분위기 : 8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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