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5. 16. 09:29ㆍ나가 먹는 이야기/서울에서 먹었당
이전에 잠시 남부터미널 쪽의 국제전자센터를 갈일이 있었는데,
볼일을 보고 점심겸 저녁을 먹어야 겠다고 생각이들어 어플로 검색한 곳이 이곳이었습니다.
일단 식객에 나왔다는 것만으로도 저에게 충분한 기대감을 심어주었네요.
이날이 날은 좋았는데 조금 쌀쌀했는지라 따뜻한 국물도 참 생각났습니다.
평소에는 잘 올일이 없는 곳인지라 온김에 설렁탕 한그릇 홀짝 먹고 왔습니다.~
이곳 이름은 바로 우작설렁탕!
먹어보고 싶은 메뉴들은 많았으나, 혼자인지라 무난하게 설렁탕 한그릇을 주문했네요.
2013년 4월 설렁탕 가격은 7,000원입니다.
뭐 서울에서 밥한끼에 이정도면 중급 정도이니 ㅠ.ㅜ;;
우작진탕을 먹어보고 싶기도 했는데 그냥 저렴한 걸로!
언젠가 한번 친구들이랑 와서 도가지 전골이나 도가니 수육을 먹고 싶네요.
다른분들의 사진을 봤는데 완전 먹음직 스럽습니다. 소주가 꼴딱꼴딱 넘어갈듯 ㅋ
살짝 요약하자면, 국물도 깊이있고 고기도 넉넉하게 들어서 대만족입니다.~!
뭐, 도가니탕류들이 뭐 비싸죠. 흙. 예전 남대문쪽에서 요런 비싼 메뉴를 먹었던 기억이 스멀스멀 나는군요 ㅎㅎ.
이날 한 3~4시쯤 방문했었나? 시간대가 아니라 그런지 손님이 저 한명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뻘쭘하게 사진을 찍은 기억이 나네요 ㅋ
자자, 어서 시원하게 먹어봅시다.
"우작설렁탕"의 위치를 알려드릴께요~! |
위치는 남부터미널에서 1번출구에서 또르르 올라가셔서 우회전 하시면 보입니다.
지하에 있어서 건물 간판을 잘보셔야 해요~
요런 안내판이 눈에 띄더군요~
그리고 지하로!!
1층에 있으면 장사 왠지 엄청 잘 될것 같은 곳~ ㅎㅎ
자 그럼, 본격적으로 우작설렁탕의 설렁탕을 눈으로 먹어볼까요? |
두둥, 드디어 나왔네요. 적당히 뽀얀 국물이 매력적입니다.
일반 설렁탕집들은 직접 우리지 않고, 그냥 가루풀어서 판다는 곳도 있다던데
이곳은 믿을만한 곳!
확실히 국물맛에서 느껴집니다.
집에서 할머님께서 푹 고와서 주신 곰국 맛이 느껴진단 말입니다 :)
※ 개인적으로 너무 하얀... 설렁탕은 의심부터 가요. ㅠ.ㅜ
두둥, 밥 한그릇과 세트!
저의 점심겸 저녁을 달래주시에는 딱이죠 ㅎㅎ
요건 소금! 적당히 굵은 소금!
고기에 찍어먹기에 딱입니다. ㅎㅎ
저 뒤에 조그마한 항아리는 다대기 였는데, 전 그냥 우린 국물을 선호하기에 패스~
요렇게 적당히 덜어서~
요렇게 찍어먹어줍니다.
전 국물에 넣는게 아니라 고기 찍어먹을때만!!
안에는 소면도 들어 있습니다.
다른분들 글을 보니, 면은 리필도 가능하다고 해요.
전 밥이랑 먹으니 넉넉한 편이라 그냥 있는것만 먹었네요 :)
생각보다 고기들이 넉넉하게 들어 있네요.
너무 배고픈 나머지 밥도 풍덩말아서 깔끔하게 국물까지 해치워버렸습니다. ㅎㅎ
자자, 아쉬운대로 한입 드셔보아요 :)
이 한밤중에도 저 국물맛이 떠오르네요 흙..
7,000원대 무난한 식사로도 딱이고,
술마시러 올 때, 수육류나 도가니탕도 정말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특히 어르신들이 완전 좋아하실듯!
특히 수육사진 다른 블로거분들 글을 통해봤는데 정말 예술!!
사진찍기 위해서라도 한번 더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정도로군요 ㅋ.
물론 비싼 가격대는 감당해야겠지요 ㅎㅎ
고럼 건강한 점심 챙겨드시길 바라며~
즐거운 한주 보내셔요 :)
'나가 먹는 이야기 > 서울에서 먹었당'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얼큰한 육계장과 만두의 새로운 조합!! 끝내준다~ 구로디지털단지 본가 육삼~ (16) | 2013.05.28 |
---|---|
살아있는 수제고로케, 식감부터 다르다! 신도림 고로케 전문 까페 쿠모(くも) (20) | 2013.05.21 |
짜장면을 팔지 않는 오향장육/만두 전문 중식당! 영등포 북창원 (9) | 2013.05.15 |
구로디지털 단지 양꼬치집! 자동으로 꼬치를 돌려주는 기계가 인상적인 일미양꼬치집 (12) | 2013.05.14 |
서울대입구 유명한 대표 양꼬치집, 봉천동 성민양꼬치! 가지볶음이 예술~ (8) | 2013.05.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