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5. 21. 11:37ㆍ나가 먹는 이야기/서울에서 먹었당
이번에 소개시켜드리는 곳은 신도림에 위치한 고로케 까페 쿠모입니다.
예전에 다른 블로거분들의 글을 읽어보다가 이곳을 접했는데, 고로케 하나에 맥주한잔하면 딱 좋을 것 같더군요.
그래서 나중에~, 자전거타러 나갔다가 들려야지!!! 하고 생각했는데...
요즘 신도림에 갈일이 좀 있어서 들렸다가 생각나서 친구와 함께 들려봤습니다.
위 사진만 보면 그냥 돈까스집 같죠?
하지만 여긴 고로케 까페 전문점!!
원래는 맥주에 고로케 한두개 먹을려고 간건데 세트메뉴가 있어서 걍 그걸로 시켜봤습니다.
시키고나서 조금 찝찝한게.... 커플세트인데 남자 2명이서 갔다는............. ㅠ.ㅜ
기분탓인지, 알바생이 이상하게 보는 것 같고....
아놔 세트 이름을 바꿔주세요. 그냥 2인세트나 쿠모 세트나.... 쳇
아무튼 요 세트면 4개의 고로케와 함께 샐러드가 듬뿍 들어있습니다.
일반 메뉴들은 위와 같아요.
보통 1,000원~2,000원 정도 생각하시면 됩니다.
여기가 신도림에서 조금 떨어진 한적한 곳이라 간간히 한두분씩 와서 포장해가던지 먹고 가시더군요.
고객은 대부분이 여성분들!
오픈된 조그마한 주방에서 만드는 모습도 깔짝깔짝 볼 수 있습니다.
뭔가 직접 만드는 그런 깔끔한 느낌!
바로 만들어진 고로케들은 가게 앞에 요렇게 바로 전시됩니다.ㅎㅎ
아, 그리고 가게이름 쿠모(くも)는 구름이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가게도 파란색/하늘색 위주 디자인 ~
자자, 그럼 어서 만나보자구요~
"신도림 고로케 까페 쿠모"의 위치를 알려드릴께요~! |
위치는 신도림역 1번출구로 나와 디큐브시티쪽으로 쭈욱~ 걸어나오시면 됩니다.
좀 뻘쭘한 단층건물쪽을 보시면 한번에 찾으실 꺼에요. ㅋ
여기서 드시고 바로 앞 굴다리 건너서 좌회전후 조금만 더 가시면 테크노마트쪽이 나오니,
디큐브씨티 > 쿠모 > 테크노마트
요런 순서로 데이트를 즐기시는 것도 좋으실 것 같군요 :)
대략 이러한 자그마한 까페입니다. ㅎㅎ
이곳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인천 간석역 쪽에 하나가 더 있더군요.
어디가 본점인지는 모르겠네요;;
자 그럼, 본격적으로 수제고로케들을 눈으로 먹어볼까요? |
두둥, 요것이 11,000원 어치 고로케들!
튀김 모양부터 정말 마음에 듭니다.
뭐랄까... 집에서 할머님께서 방금 돈까스 튀겨주눈 그런 느낌!!
자세히 보시면 모양이 다 다른데, 위의 메뉴판에 그려진 모양 그대로 입니다.
죠기 오른쪽 아래 세모난 모양이 쿠모 고로케 ㅎㅎ
그리고 음료수와 소스!!
칼로 잘라먹기는 한데, 이상하게 포크가 없으니 불편하게요.
젓가락으로 누르고 칼로 자르기 은근히 힘들어요. (이쁘게 자르려고 했더니만 허허)
그리고 이쪽은 샐러드 부분.
저 빵에는 땅콩 크림이 들어가 있습니다.
샐러드가 엄청 특색있는건 아니었으나, 고로케들과 잘 어울리는군요~
자자, 이제 하나씩 먹어봅시다.
요녀석은 세모난 모양의 쿠모 고로케!!
감자+고기+야채의 구성으로 싸고 적당한 고로케!!
가장 싼건 감자고로케 1,000원인데, 고것보다는 살짝 고기+야채가 들어간 요 쿠모가 훨씬 좋네요 :)
요건 좀 밍밍한 감자 고로케!
뭐 이것도 소스에 찍어먹으면 맛있지만, 다른 고로케 대비 말입니다. ㅎㅎ
감자는 요렇게 소스에 풍덩빠뜨려서 먹어야 해요 :)
튀김이라 그런지 은근 배가 불러옵니다. ~
잠시 쉬어가는 시간!! 땅콩잼 바른 식빵!
한입에 쏘옥~
자, 다시 고로케로~!
요건 딱보면 아시겠지만 치즈고로케!!
으어어, 잘랐는데 이렇게 아름답게 치즈가 흘러내리고 있습니다.
바로 입에 넣고 싶었지만, 사진을 먼저 찰칵!!
가르자마자 듬뿍 담겨있는 치즈가 흘러내리는군요 ㅎㅎ.
요건 아무것도 찍지말고 그냥 먹어야 제맛!!
그리고 마지막으로 요건 2,000원으로 가장 비싼 단품! 민찌 고로케!
걍 돈까스 같아요 ㅎㅎ
요건 돼지고기와 소고기를 같이 다져서 넣은 것이로군요.
고기가 땡기신다면 요녀석으로~! 이녀석도 든든하게 먹으려면 괜찮습니다.
요건 크림소스쪽으로 찍어먹으면 맛있습니다. ㅎㅎ
자자, 한입 드셔보시죠~
먹다보니 어느새 빈그릇;;;
요녀석 한조각만 남았지 말입니다. ㅎㅎ
이녀석을 한입에 넣고 끝~
음, 신도림쪽으로 쇼핑이나 데이트 오신다면 들려볼만한 곳.
좀 걸어야하기 때문에 귀찮긴 하지만, 그래서 조용하다는게 또다른 장점 ㅎㅎ.
안에서 먹기 부담스러우면 포장해가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실제 저희 먹는동안 포장손님 많았어요~)
살아있는 고로케, 튀김을 원하신다면 이곳을 들려보아요~!
그럼 건강한 한 주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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