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로보이(아톰의 귀환) 옛 추억의 회상~

2010. 1. 3. 12:58잡다한 이야기들/영화와 연극 예술속으로


간만에 PressBlog에서 진행되는 캠페인에 참여하여 애니메이션을 한편보고 왔습니다.~!
(http://www.pressblog.co.kr/)

아톰이라고 다들 아시죠?


그 아톰이 아스트로보이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다시 태어났다고 하는 것이 무안하게도 이전에도 리메이크되어 여러번 나왔었죠.
이번에는 약간의 3D적인 요소가 가미되어 완벽한 블록버스터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하였습니다.


제가 원작 철완아톰등에 대해는 보지 못했습니다.
어릴때의 기억으로 아톰이란 로봇과 만화에 대해서는 알았지만,
전 그랑죠 시대라 아톰까지 섭렵하지는 못하였지요.
(그래도 실제로 TV에서 꼬마자동차 붕붕까지는 봤었습니다. ㅋ)

그래서 스토리를 이전과 이후를 비교해보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네요 ㅠ.ㅜ;
근데 원작을 알고 있는 친구말로는 스토리가 다르다고 합니다.


이번 국내에서 상영되는 작품의 재미있는 점은 성우 입니다.


제가 봤을때 눈길이 가는건,
어거스트러쉬의 프레디하이모어가 아톰 목소리 역이고, 텐마박사가 니콜라스 케이지가 한다는 것이다.
국내 더빙역에서는 아톰을 유승호가 맡았고, 스톤총리 목소리를 유세윤이 맡았다는 점을 들수 있군요.


제가 관람한것은 더빙판이 아니어서 국내 더빙이 어느수준인지는 모르나, 평소목소리와 역할 싱크로는 그럭저럭 괜찮을 듯 싶습니다. 유승호야 요즘에 워낙 인기도 높고 주가도 높아서 아톰에 적격인듯 싶고 (어리고 정의로운 이미지까지!!) 유세윤이 맡은 스톤총리는 "말많고 악척스러운 악역"인데 잘 어울릴듯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유세윤이 얼마나 재미있게 스톤총리역을 해낼지 꽤나 궁금합니다.

※ 위 화면이 스톤총리입니다. 과묵한 캐릭터는 아니고, 약간 철면피에 자만심 넘치고 가벼운 케릭터입니다. 약간 코믹스러운 악역이라고나 할까요? 평소 제가 느끼는 유세윤씨의 이미지와 딱 맞다고 생각해봤어요~

전체적인 스토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메트로 시티 최고의 과학자, ‘텐마 박사’는 로봇 시험 가동 중 사고로 아들 ‘토비’를 잃는다. 자신의 실수로 아들을 잃고 괴로워하던 ‘텐마 박사’는 ‘토비’의 DNA를 이식해 인간의 감성과 하이 테크놀로지가 결합된 최고의 로봇 ‘아스트로’를 만들어낸다. 하지만 ‘아스트로’의 존재를 알게 된 독재자 ‘스톤 총리’는 ‘아스트로’의 생명 에너지를 차지하기 위해 군대를 동원해 공격을 시작한다.

불의의 공격을 받고 메트로 시티 아래로 떨어진 ‘아스트로’. ‘아스트로’는 그 곳에서 값나가는 부품을 얻기 위해 로봇을 사냥하는 ‘코라’ 일행과 친구가 되지만 아이들의 대부, ‘햄에그’의 계략으로 상대를 죽여야만 끝나는 로봇 서바이벌에 나가게 된다. 한편, 대결 중인 ‘아스트로’의 에너지를 감지한 ‘스톤 총리’는 ‘아스트로’를 죽이기 위해 최강의 전투 로봇 ‘피스키퍼’를 가동시키는데……

by Naver Movie

※ 스포조심을 위해 네이버의 줄거리 요약을 첨부~



저도 처음 아톰의 전체적인 스토리를 모르고 접했는데,
애니메이션을 보니 세계관이나 전체적 흐름이 이해가 가더군요.

이제 어디가서 아톰이야기를 하면 좀 할말은 있겠습니다. ㅎ~


쓰레기장에서 고아들을 데리고 로봇을 만지는 [햄에그] 아저씨!
개인적으로 조금은 인정이 있고 착한 케릭터인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반전 ㅠ.ㅜ;


요녀석이 최종 보스입니다. 점점 진화하는 녀석인데, 개인적으로 전투신을 재미있게 봤네요!

시사회를 보러갔을 때, 프레스블로그말고 다른 곳에서도 같이 티켓팅을 진행중이었습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온 부모님들도 많이 보이고,
추억을 되새기기 위해 오신 어른들도 보이더군요.


시사회 당시 디카를 가져가지 못해서 사진이 없네요 ㅠ.ㅜ;
이때 아톰 인형이 나와서 사진찍어주고 했는데 말이죠 ㅎ

아톰을 모르는 어린아이들이나,
예전에 추억을 되돌리고 싶은 어른들이나 모두 즐길수 있는 애니메이션이라고 생각합니다.
단, 부담스러울 정도로 아톰에 대한 신비가 기대에 부풀어 오신분들에게는 약간의 비추랄까요? 


가장 이상적인건 아톰세대의 어른들과 자녀들이 같이 팝콘을 먹으면서 보는거 같아요!

2010년 개봉 애니메이션추천 하는 바입니다. ㅎ



<아스트로보이-아톰의 귀환, 예고편 영상>



<가장 멋지다고 생각했던 아톰 내부 설계도. 왠지 이런거 보면 땡깁니다. ^_^~>

※ 덧1, 1952년부터 연재된 철완 아톰은 설정상 생일이 2003년 4월 7일이더군요.
    현재 아톰정도는 아니더라도 이제 2족롯등은 개발이되었습니다.
    이 영화에서 말하는 것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로봇에도 마음이 있어야한다? 라는 의식과 어떤 것이 더 인간적이고, 인간적인 것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미래세상에서도 인간적인 면을 잃지 않도록 일깨워준다라고나 할까~

※ 덧2, 아톰에 관한 플루토(Pluto) 라는 애니메이션(21세기소년 작가)이 있는데 자세한 내용은 모르지만 후에 시간내서 한번 봐야겠군요 ^_^

“본 포스트는 프레스블로그로 송고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