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간짜장을 찾아서(4), 안양 노포 왕재 삼선간짜장과 꿔바루 - 산아래 중국집!

일단 주변 유명한 중국집들을 공략하기로 마음을 먹고, 안양에 있는 노포 및 인기있는 곳들을 물색해봤습니다.

그중에 친구의 추천을 받아 같이 들린 곳.

 

안양 종합운동장 앞 산아래에 있는 중국집입니다.

요 동네가 회식으로 많이들 방문하는 곳인데, 이날도 무슨 단체 회식인지 시끌버끌하더라구요 ㅎㅎ

 

처음에 여기서 조금 놀랐던게,

삼선간짜장을 주문했는데 짜장 소스와 같이 볶아서 나오는게 아니라... 따로 삶아서 하얀색으로 올려놓더라구요.

사실 이때 컬쳐쇼크였는데.....

나중에 중국집들 꽤 돌아다니다보니, 아예 요런 컨셉으로 나오는 곳이 있긴하더라구요.

(이유는 모름... 해물을 같이 볶으면 기본 맛을 해쳐서 그런가??!! 더 맛있을 것 같은데 ㅋ)

 

아무튼 간짜장은 8,000원이고 삼선간짜장은 10,000원으로 올라간 재료 딱 2,000원 차이.

이날 친구와 같이가서 한명은 간짜장 한명은 삼선간짜장 주문했는데.... 그냥 위에 해물 올렸는지 차이 ㅎㅎ

 

간짜장은 일단 무난한 스타일.

근데 여긴 간짜장보다 탕수육(찹쌀탕슉 꿔바루)이 완전 맛집이더라구요.

같이간 친구와 둘다 예술이라고 진짜 끄덕끄덕.

 

바삭하고 촉촉하니 진짜 잘 튀겼더라구요ㅎㅎ.

산 아래에 있어 공기도 좋고, 고량주 한잔하기에 딱 좋겠더라구요!

 

삼선 해물을 요렇게 올려준다는 걸 처음 보고 끄덕끄덕 신세계였던 곳 ㅋ

 

자, 그럼 사진으로 맛나봅시다!

 

 

늦은 퇴근시간 마지막 주문 ㅋ. 내부 분위기는 요렇습니다. 2층에서 어르신들이 아주 그냥 축제를 ㅎㅎ

메뉴판좀 찍어봤습니다. 아 나중에 와서 고량주 한잔하고 싶군요 ㅎㅎ

세트메뉴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당당하게 간짜장을 ㅋ

여기는 짬뽕도 유명하다는데... 다음에 짬뽕 투어하면 꼭 다시 와볼 예정 ㅋ

꿔바루, 찹쌀탕수육! 소스가 따로나와서 매우 만족 ㅋ.(하지만 부었다는...ㅎ)

왼쪽이 간짜장, 오른쪽이 삼선간짜장! 걍 오징어랑 해삼, 새우 2,000원어치 올라감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