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간짜장을 찾아서(2), 수원 노포 고등반점 간짜장 - 양파로 시작해서 양파로 끝나는 중국집!

간짜장을 찾아서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가장 처음으로 들린 곳 입니다.

수원에 생각보다 많은 중국집 노포들이 있는데, 그중에서 단연 유명한 곳중에 한 곳!

고등반점 입니다.

 

건물 자체도 오래되었고 장사도 꽤 오래해오신 곳. (무려 55년!)

이번이 첫방문이었는데, 기억에 엄청 남는 점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양파가 진짜 맛있다는 점.

요거 하나로도 지금까지 돌아본 나름 네임드 있는 중국집들 20곳 중에 최상위권에 올려놓고 싶습니다.

 

개인적인 간짜장 취향인 기름질질에 질퍽한 양념 스타일에서 살짝 부족함이 느껴지긴했으나,

양파 하나로 최상위 인정.

 

이게 양파를 관리를 잘하는 건지,

양파소진이 잘되서 그날마다 새 양파를 써서 그런건지,

진짜 시원하고 아삭하고 다른 집들과는 맛이 다르더라구요.

 

생으로 먹을때 확실하게 느껴지고, 당연 간짜장에 올라간 양파도 느껴집니다.

많이 다니다보면 여기 양파가 진짜 맛있구나 하고 계속 생각나더라구요.

 

양파 관리 잘하는 집이 제가 지금까지 다녀본 음식점들이 2곳 있는데,

여기하고, 감자탕집 한 곳 ㅎㅎ

아무튼 양파이야기로 시작해서 양파로 끝나는 그집 ㅋ.

 

이날 주문한 간짜장 가격은 9,000원

뭐 요정도면 요즘 평균정도의 가격

 

내부에 주차장도 있어서 차로 이동해도 나쁘지 않습니다.

(단, 주차장이 대로쪽에 있으니, 골목으로 진입하지 않기를!)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마지막 주문은 오후 8시 입니다!

월~금요일에는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이니 주의~

 

평일 저녁 딱 8시 직전에 도착해서 겨우 한그릇 먹을 수 있었네요 ㅎㅎ

저말고 가족끼리 와서 이미 드시고 싶으신분들이 여럿 보이더라구요~

 

자, 그럼 사진으로 맛나봅시다!

 

골목쪽 입구와 도로쪽 주차장 모습!!

기다리는 동안 심심해서 메뉴판좀 찍어봤습니다 ㅎㅎ

나중에 회식으로 한번 오자고 졸라야겠네요 후후.

대략 면은 노란면. 짜장면에는 역시 노란면이지! 적당히 오이도 올라가 있구요~!

간짜장 소스를 부어줍시다! 양파가 맛있어서 당연 간짜장 소스도 맛있어지는 매직!

쓱쓱 비벼먹었습니다. 마지막에는 요런 후식도 나오더라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