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간짜장을 찾아서(28), 신촌 완차이! 대표 노포 중국집에서 먹는 간짜장

이번에 다녀온 곳은 신촌에 위치한 완차이라는 곳입니다.

큰 골목이 아니라 주택가 안쪽에 노후한 건물에 위치한 곳.

 

건물 하나가 완차이로 멀리서봐도 허름함이 느껴지는데, 나름 오래된 찐 노포

매콤한 홍합관련 요리가 유명하던데, 저는 간짜장을 먹으러 왔네요!

 

내부도 노포의 느낌이 물씬나고,

올라가면서 스크랩해둔 코리아 타임즈, 코리아 헤럴드와

ZAGT Survey 에서 추천하는 2010년 서울 음식점들에 한곳으로 실린 흔적이 보이더라구요.

* 미국에서 발간하는 레스토랑 안내서. 당시에도 매운홍합을 추천하더라구요.

 

지금도 아주매운홍콩홍합 이란 이름으로 30,000원에 팔고 있더라구요 ㅎㅎ

(언젠가는 한번 가볼 예정!!)

 

아무튼 이날은 홀로 방문해서 완차이 간짜장을 주문해봤습니다. 당시 가격은 9,000원

 

여기는 기본 간짜장에도 해물이 들어가 있고, 고기는 작게 갈려져 있어요.

소스는 찐한 춘장맛이 잘나는 기름 자작하게 볶인 맛.

 

결론은 좀 느끼한데,

같이 나오는 반찬인 양배추 절임이 진짜 맛있어요.

요 양배추랑 먹는 느끼한 간짜장 조합이 정말 괜찮습니다.

 

보통 답없이 느끼하기만 간짜장들도 있는데,

이렇게 특별한 대책을 준비해둔게 맘에들더라구요. 

(뭐 중식이 안느끼한게 이상하긴하지만 ㅎㅎ)

 

제가 간짜장 먹으러 다닌 중식집들에서 나오는 반찬중 여기 양배추절임이 제일 맛있었네요!

노포라서 그런지 이정도의 가성비면 훌륭한 편!

 

자, 그럼 사진으로 맛나봅시다!

 

 

노포인지... 망한건지... 건물이 너무 허름해서 깜놀. 이거 보수좀 하면 안되나.. 나름 네임드 중국집인데;;; 오른쪽에는 과거 영광의 흔적!

2층 내부 분위기는 요렇습니다~! 메뉴판은 제가 먹은 면종류만 찍어봤어요! 뭔가 여기오면 매운걸 먹어야할 것 같은 느낌.

면과 간짜장 소스가 나왔습니다. 기름진게 느껴지죠 후후.

여기는 이 양배추 절임이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이거먹으러 또오고 싶음. 이거에 매운홍합먹으면 진짜 맛날듯 ㅋ

골고루 쓱쓱 비벼서 맛있게 흡입하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