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ger에게 유용한 Widget

2008. 11. 20. 00:02잡다한 이야기들/웹에 관한 짤막한 이야기


블로그를 운영하게 되면서, 나름의 웹상의 공간을 꾸미는데 흥미를 갖게 되었다.
사실 나 스스로 블로거가 되기 전 까지는,
왜 이렇게 세계적으로 블로거, Web 2.0에 대해 열광하는 가에 대해 적당한 답을 찾을 수 없었다.
우리나라의 경우 확실히 블로거라는 것이 전세계적인 돌풍에 비하면 산들바람에 지나지 않지만,
(물론 관심있는 사람들에게는 인기지만, 아닌 대다수 사람들에게는 외면당하는 현실, 오히려 오덕에 폐인이란 말까지..)
여러 부분에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음에는 틀림없다.

이런 저런 IT모임에 가면 이 방면에서도 정말 관심이 많고 세계적인 트렌드를 이해하는 박식있는 친구가 있는가하면, 왜 이런 것에 시간을 낭비하냐는 친구까지, 주변 반응은 다양하다.
하지만 분명한건 블로그라는 것이 웹상에서 하나의 문화권으로 발전하고 있고, 또 다른 가치 창출로 진화할 것이라는 사실이다.
나도 DEMO라는 웹관련 모임에 참석하면서 견문도 넓어지고, 이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
웹상에서의 가치 창출이란 2004년 이후 트렌드가 되고 있는 웹 2.0 롱테일 경제학이라는 것에 촛점을 두게 되는데, 이에 대해서도 확실히 알아야 아마 다음 세대의 IT에 적응 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그래서 블로그를 시작한 점도 있다.)

사실 기술자, 프로그래머로써 웹은 정말 돈안되는 건수지만, 경제학으로는 무한한 시장이다. 아마 이 쪽으로 무언가 성공한다면 분명 기술보다는 아이디어와 감성적인 마케팅으로 사람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게 중요할 것이다. 여하튼 나는 기획자라기 보다는 프로그래머쪽으로 이미 굳어져 있어(허접하여 어디로 튈지 모르지만 ㅜ.ㅡ) 깊이 들어가지는 않을 것이지만, 모든 것을 염두에 두고, 세계적인 트랜드에 뒤쳐지지 않게 기술을 조금씩 익혀나갈 것이다.

지금 생각하면 1년전만해도, FaceBook이 뭐며, 피드버너가 뭐고 Overture가 뭐하는 회사인지도 모르고, 플리커가 무슨 서비스하는지도 못한때가 부끄럽기만 하다...

잡설이 길었는데, 그나저나 이번에는 Blogger를 꾸미기 위해 쓸만한 위젯을 소개해 보려한다.
주말에 Tistory를 좀 자유롭게 편집이 가능해지면서 이것저것 광고도 붙여보고, 위젯도 덕지덕지 붙여보았다.
확실히 위젯을 쓸데없이 많이달면 접속이 느려지고 사용자가 불편해지지만,
일단 위젯들의 기능을 만끽해 보기 위해서 달아보았다.

그중 좀 쓸만한 것들을 추천해보려고 한다.

1. W위젯

   W위젯은 위자드 웍스에서 제작하여 서비스하고 있는 위젯이다.
   이 위젯으로 세계적인 SNS중 하나인 MySpace에서 주최한 게임 애플리케이션 개발대회에서 한국이 우승했다고 한다.
   좁디 좁은 한국의 웹 시장에서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출품명이 Smart Baby였을 것이다.] 
   (실제로 그동안 싸이월드 이후에 마땅히 거론할만한 웹 서비스가 없었다고 본다.)

   이 위젯은 일반 사용자가 사용하는 기능적인면에서 카운터 기능 도 있고, 시간날씨도 상당히 깔끔한 디자인으로 확인 할 수 있다. 거기다 영어공부도 덤으로 할 수 있고, 단어도 공부할 수 있다. 가장 매력적인 것은 역시 위젯안에서의 아이가 점점 자라난다 는 것이다. 마치 예전에 일본에서 인기를 끌었던 다마고찌처럼 키운다는 재미는 사용자의 흥미를 장기적으로 자극한다. 그리고 위젯상의 캐릭터가 공감가는 귀여운 짓을 하기때문에 더욱 흥미롭다.
   외국에서는 이런 위젯에 관해서도 약간의 유료화가 가미되어 있는데, 위젯안의 케릭터의 아이템을 사주는 식으로 유료화를 진행한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그런 유료화가 말도 안되게 느껴질지 모르지만, 해외에서는 그런식으로 수익원이 위젯시장에서 어마어마하고, 사실상 블로거들이 돈을 주고서도 많이 이용한다고 한다.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우리나라는 정말 독특한 문화를 가지고 있어서, 배척과 동시에 따라하려는 성향이 있다. 이런 오묘한 문화가 우리 자신을 뒤쳐지게 하는 원인이 있다고 생각한다. 요런건 예로 들기 조금 민감하다. 실제 활동하는 웹 기획자들의 지적중에 하나는 우리나라의 컨텐츠 부족현상이다... 아아~ 이런 복잡한 얘기는 다음을 미루어야 겠다. -.,-;

2. 등수 위젯
   

    이 위젯은 말 그대로 자신의 등수를 체크해주는 위젯이다. 
    인싸이트 미디어WEZET이라는 곳에서 개발하고 현재 Daum 위젯뱅크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위젯이다.
    이 위젯을 설치한 블로그들 사이에서의 랭킹을 알려주는 위젯인데, 점수로 등수를 보는 재미가 이외로 심리를 자극한다.
    일일 랭킹도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이 위젯안에서 페이지 뷰우, 등 간단한 통계만 산출해 내는 것이아니라, 웹페이지의 많은 정보를 가져간다. 개발자 말에 의하면 후에 이를 연동하여 다른 서비스, 아니면 더 기능을 보충하기 위해 10가지 이상의 정보를 수집한다고 한다. (비밀번호 이런건 아니니 걱정마시길, 그냥 싸이트 접속에 관한 통계이다.)
    디자인도 상당히 깔끔한 편이고 Tistory이용자라면 간단히 설치가 가능하다. 개인적으로는 다음 위젯뱅크에서 그나마 가장 설치할만한 위젯이라고 생각된다. (날씨는 W위젯으로 대체하고 있으니....)

Wezet의 등수 위젯 : http://www.wezet.co.kr/preview/ranker

3. SealTale 위젯


    실타래라는 서비스로 Seal 소개를 보면 참 의미있게 지었다. Seal이란 휘장이란 뜻이고, 서로를 연결한다는 실의 뜻도 가지고 있다.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 자체를 정말 의미있게 표현하였다.
    위젯을 달면 아래 처럼 여러가지 휘장, 주제 아래 자신의 관심사 휘장을 달 수 있다. 그 휘장을 중심으로 같은 주제를 갖는 사람들의 글들을 공유할 수 있고, 의견을 공유할 수 있다.
    사실 무엇보다 마음에드는 것은 휘장의 디자인이고, 관심글을 보러갈때의 인터페이스이다.


스크립트에 의해 레이어가 생기고 그위에 글들이 깔끔하게 나오는데, 정말 깔끔한 디자인으로 다른 블로그에 막 들어가주고 싶을 정도이다. 아직 사용자가 그렇게 많지 않고, 점점 업데이트 되고 있는 중이라, 글들이 많지는 않지만 필자가 자주 이용하는 서비스 이다. 초기 누르기전에 위젯도 로딩이 그리 크지 않은편이라 정말 마음에 든다.



위와 같은 여러 휘장이 있고, 여러 휘장이 더 추가되고 있는 중이다. 왠지 무언가 소속감을 느끼게 해주는 그런 느낌이다. 특히 리눅스나, 파폭, 매킨토시가 매력적이다^^~!
     필자가 최근에 본 위젯중에 가장 아이디어가 마음에 들고 디자인이 괜찮은 위젯이다. 강추!
     [사실 위젯으로 소개하기 보다는 블로그 스피어 쪽으로 소개하는게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4. RedWing

   위젯서비스중 가장 실용적인 기능을 자랑한다.
   그 기능이란,
    1. 현재 방문하고 있는 사람의 접속 현황을 알준다.(동시 접속자)
    2. 방문하고 있는 사람이 나의 어떤 글을 읽고 있는지 알려준다. - 해당글로 이동 가능
    3. 자신의 글을 읽고 있는 분에게 대화를 신청할 수 있다.

   이다.
   그 외 몇가지 짤 기능도 있지만 위의 3개가 가장 실용적이고 재미있다.
<위 그림처럼 접속자와 접속자가 보는 페이지를 알 수 있다.>

   miwing에서 하는 서비스중 하나인데, 필자 생각에는 싸이트 부담도 적고(물론 없지는 않다.), 현재 접속자 확인하는 위젯들 중에 디자인도 깔끔, 심플한 편이다. 
   필자는 다른 기능은 안쓰고 접속자 수용 위젯만 설정해서 사용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현재 방문자가 어떤 글을 읽고 있는지 보여주는 기능은은 한달 통계 내주는 프로그램보다 훨씬 실질적으로 다가온다. 아직 대화신청은 해보지는 않았지만..... 그런 기능도 참 흥미롭다고 본다.

Miwing의 RedWing 서비스 : http://www.miwing.com/red/info.php

5. Who's.amung.us
    이 위젯도 원래 동시접속자를 계산해주는 서비스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외국서버라 그런지 현재하게 느리다 -.-;; (그래서 다른 것 찾다가 redwing을 찾았다^^)
    이곳에서 동시접속자 계산해주는 서비스 이외에 바로 세계 맵에서 접속하는 인구의 분포지역을 비쥬얼하게 표시해주는 위젯이 있다.
    접속자의 접속 위치를 표시해 주는 위젯은 사실 여러가지가 있는데 이 위젯이 가장 비쥬얼하고 다양한 map이 존재한다.
    위와 같이 총 10가지의 맵 종류가 있는데 모두 비쥬얼 적이고 실제 지도 같은 느낌이 든다. (사실 디자인이 가장 마음에 든다.)
    접속자가 있으면 지도에 다양한 아이콘으로 설정해 준다.(개인이 마크설정 가능)


     더불어 위와 같은 동접자 통계도 제공하여 준다.
     이것 또한 로딩시 좀 느리지만, 마음에 들어 일단 사용해 보고 있는 중이다.

Whos.amung.us : http://maps.amung.us/


6. onTown의 다운랭킹 위젯

     onTown 위젯은 일종의 포탈사이트, 블로그 스피어의 기능을 갖는 싸이트이다. 별로 알려지지 않았고, 소형 포탈이다. 그러나 대단한점은 개인 한명이 운영하는 싸이트라는 것이다. 웹 프로그래머 한명이 기획에서 홍보까지 모든 기능을 소화해 낸다. 그래서 딱히 서비스가 안정적이고, 산뜻하고 활발한 느낌은 아니지만, 홀로 운영하는 것 같지 않을 정도로 괜찮은 정도를 유지하고 있다.
     위 사진은 onTown에서 제공하는 다운랭킹위젯이다.
     딱히 랭킹을 제시하는건 아니지만, 입주를 하고 입주한 집이 점점 커나간다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특히 밤이면 배경이 밤으로, 낮이면 낮으로 표시되고, 집에 불이 들어오느냐 마냐에 따라 해당블로그의 활성화 정도를 알 수 있어 재미있다. 가보면 각 마을마다 입주한 사람이 다음과 같이 표시된다.


    랭킹기능도 있으나 실제로는 그 기능보다 입주한 정도와 집의 크기가 더 흥미롭다.
    활동여부, 자료 개수 등 절차에 따라 자신의 집 크기가 바뀐다.


    이런 아기자기 함이 정말 흥미로웠다.
    단점은 입주하기 위해서는 가입 절차가 아니라 관리자의 블로그에 가서 방명록을 통해 가입을 하고 입주 신청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은근히 번거롭긴 하지만, 아이디어 자체와 아기자기함이 돋보인다. 그래서 추천!!!!!!!







※ 물론 개개인 각각 주관에 맞게 관심가는 위젯이 다르겠지만, 필자의 취향대로 한번 정리해 보았다. 현재 필자가 달고 있는 위주로 설명했다기 보다는, 필자가 여러 위젯들을 지켜보다가 마음에 들고 괜찮은 기능과 기발한 아이디어의 위젯을 골라 필자가 설치한 것이다.
    혹시 어떤 위젯이 있나 찾아보거나, 어떤 것을 설치할까 고민하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이 포스팅으로 고민이 조금이나마 해결됬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