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4. 24. 09:10ㆍ사다 먹는 이야기/햄버거, 치킨, 피자 신메뉴
2년동안 한 자취에서 피자알볼로 홍보물은 정말 많이 봤는데,
최근에서야 처음으로 한번 주문해봤습니다.
모양도 특이할 뿐더라 피자 네이밍도 참 재미있는데,
이번에 시켜본건 바로 어깨를 피자!!
그리고 사이드로 치킨텐더랑 까르보나라 추가해봤습니다.
(피자는 R인지라...)
별로 인지도 없는 피자집인줄 알았는데, 지인들에게 듣기론 동네에서는 꽤나 잘 팔린다고....
요게 광고 모습. 참 이쁘고 정갈하게 생겼죠.
저도 이모습에 반해서 주문!!
임실치즈를 사용한다고 해서 신뢰가 쫘악!
순수 국내산 치즈인데, 외국분 목사분이 임실쪽에 치즈 만드는 법을 들여와서 지금까지 지역명물로 생산하고 있다고 합니다. 벨기에 선교사 분으로 국내 최초 생산 치즈라고 봐도 무방
개인적으로 임실치즈하면 지정환 임실치즈 피자가 생각나는데;;;
(지정환이 위에 말한 벨기에 선교사 분이다. 우리나라 사람 아님)
나무위키에서 아래와 같은 신박한 내용을 찾아볼 수 있었다. ㅋㅋ
지정환임실치즈피자는 어처구니없게도 사기로 만든 기업이다. 한국에 대하여 잘 몰랐던 지정환 신부에게 거짓말로 이름 특허권을 낸 자가 멋대로 상표 등록해버렸는데, 덕분에 임실치즈피자와 서로 갈등이 심했고 애꿎은 지정환 신부가 별별 악성 루머에 시달려야 했다. 작은 인과응보라면 상표등록 한 자가 법정 싸움이라든지 여러가지로 시달렸다가 지정환 임실치즈피자 상표를 팔아 버렸는데(2005년경) 판매 수익 대부분을 주식투자로 날려 버리고 빚쟁이에게 시달렸고 결국 잠적했다고 한다. 《치즈로 만든 무지개-지정환 신부의 아름다운 도전-》 참조. -나무위키 '임실치즈' |
지금은 예전의 지정환임실치즈 피자란 상표대신 지정환피자 라고 바뀐걸 보니,
상표권이 팔리고 팔려 어느정도 해결된듯.
참고로..... 찾아보면 임실피자 라는 브랜드와 지정환피자 라는 2개의 브랜드가 보인다;;;
물론, 우리동네나 내가 사는 반경에서는 전혀 볼 수 없었다.
예전 홍대에서 지정환임실치즈 피자는 자주 본 기억이 나긴한다;;
“임실치즈가 잘 되면서 피자 브랜드까지 생겼어요. 그러다 나한테 와서 얼굴과 이름을 빌려달래요. 난 성직자일 뿐인데 무슨 사업이냐고 반대하다 피자가 잘 팔리면 임실치즈 소비에도 도움이 된다는 설득에 나중에 마음을 바꿨어요. 체인이 우후죽순 생기고 장사가 잘 되다보니 이권을 놓고 싸움이 벌어졌어요. 내가 이름 사용료를 받는 것도 아닌데 야단법석 통에 괴롭더라고요.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 변호사와 당사자들을 불러놓고 내 이름을 사용할 거면 사용료를 내놓으라고 했습니다. 처음엔 매달 130만원씩, 5년 전부터는 매달 250만원씩 받는 돈이 장학재단에 큰 보탬이 됐습니다.” -경향신문 인터뷰 |
근데 위와 같은 인터뷰 내용을 보면, 사기라고 하기까지는 조금 과하고, 결국 잘되니 생긴 이권문제 정도인듯 싶네요;
뭐 나중에는 결국 돈받아서 장학재단에 사용했다니, 해피엔딩인지;; 한국식 헬피엔딩인지는.....
뜬금포지만 지정환 신부님.... 지난주(?!!)에 돌아가셨다고 한다.
※ 참고로 벨기에인인데, 한국국적취득하여 이중국적이시다!
한국치즈의 아버지!!
좋은곳으로 가셨기를;;
뭐, 갑자기 이상한 이야기로 빠졌지만;;;;
피자 알볼로의 어깨를 피자!
여러 재료 맛을 느끼는게 특색이긴한데, 모양새가 영 ㅠ.ㅜ
지점마다 조금씩 다른 것 같긴한데, 제가 주문해서 먹은 내용은 영 실망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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