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um의 행보 및 Daum지도 스카이뷰/로드뷰 사용후기

2009. 1. 22. 23:21잡다한 이야기들/웹에 관한 짤막한 이야기



필자는 원래 Naver를 사용했으나, 현재는 Daum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그 이유를 들자면 뭐 한메일을 예전부터 사용해왔기 때문이고,
한메일 Express가 Beta로 서비스할 당시 너무나 편리하고, 사용자의 편의를 위하려는 노력이 눈에 보였기 때문이다.
(뭐 이윤창출이 어느 곳에서는 당연한거긴 하지만...)


당시 Ajax를 이용한 동적인 웹페이지에 관한 붐이 있었는데, Daum이 한메일 서비스를 버젼업 하면서, 로딩을 대폭 줄이면서 깔끔한 메일페이지를 구현하였다.
그리고 나름대로 큰 이유는 부모님이 항상 인터넷을 하시고 Daum을 메인페이지로 전환시켜놓았기 때문일까....

아무튼 내가 기억하는 Daum은 초창기 메일 서비스로 큰 바람을 일으키고 후에, E-메일 유료화를 시도할려다가 큰 낭패를 보았다. 그 후 이런저런 서비스를 하면서 Naver에 완전히 밀리는 형세를 만들었다.(특히 지식in 서비스)
그러다가 Daum의 아고라가 온라인 토론장 의 붐을 일으키면서 다음은
Naver 다음으로 포털사이트의 선두주자가 되었다. (아고라의 열기는 아직까지 뜨겁다.)


다음의 그밖의 서비스로는 대작이었던 게임을 온라인화한 대항해시대
(나름 기대작이었지만 인기몰이에 실패, 최근에는 다시 사용자를 끌여들이기 위해 전면 무료화 선언을 하였다. 그 사실 자체가 궁핍한 상황을 말해줌.)가 있었고,
구글 애드센스를 표방한 애드클릭스
(필자가 사용해봤는데, 정말 수익률도 별로고 서비스도 좋지 않다. 다만 다음캐쉬로 바로전환되어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설치형 블로그 Tistory
(테터툴즈에서 개발하고 판권을 다음에 넘겼다. 현재 테터툴즈는 구글에 인수되었음, 필자가 사용중인 블로그 서비스.)

아무튼 아고라 이후에 또 별 성과없이 지내던 Daum이 이번에 사고한번 쳤다.
그건 바로 Daum 지도 스카이뷰/로드뷰 이다.


다음지도 블로그 : http://blog.daum.net/daummaps/100

스카이뷰에 대해서는 일단 지금까지 싸이트중 가장 확대가 최대로 된다. 야후, 네이버, 다음 모두 위성사진을 서비스하지만, 그중 화질은 단연 다음 이 가장 최고고, 사용결과 로딩이 가장 적은듯하다.
최대 확대한 모습을 비교해 보면 다음과 같다.

1. Yahoo Map


2. Naver Map


3. Daum Map


아파트를 최대치로 확대해봤을때 위성화질은 물론이고 Daum이 최대로 확대가 된다.
스카이뷰는 이정도이고,
가장 주목할만한 점은 로드뷰 이다.
이 로드뷰가 엄청 신선할만한 아이템은 아니지만(일단 구글의 스트리트뷰가 존재한다.)

일단 로드뷰형식으로 하려면 어마한 시간과 노가다가 필요한데, 그만큼 성과는 좋았다.
로드뷰는 도로를 중심으로 360도 전방으로 회전이 가능하며 모든 공간을 볼 수 있다.
이에 특수한 장비를 사용하는데 다음과 같다.


http://blog.daum.net/daummaps/94
다음 맵 블로그에 가면 자세한 정보를 볼 수 있다 ^_^

사용해보면 구글의 스트리트뷰랑 거의 똑같다 싶을 정도로 유사하다.
(그러나 그걸 비판하고 싶지는 않다. - 이유는 구글 스트리트뷰는 우리나라를 서비스 하고 있지 않기 떄문~~)

살짝 비교를 하자면 다음과 같다.


위 모습은 구글 스트리트 뷰이다. 전방카메라로 마우스로 이용한 동작으로 어디든지 볼 수 있다. 또한 상단은 뷰 하단은 전체 맵으로 쉽게 움직이며 볼 수 있다. 역시 구글이라 스케일이 커서 미국의 경우 거의 대부분의 도로를 볼 수 있다.


위 모습은 다음의 로드맵이다. 확실히 구글에 비해 보여줄 수 있는 지역은 적으나 서울의 대부분은 확인할 수가 있다.
아직 초기단기라 서울로 한정되지만, 반응이 좋아지고 서비스 가치가 높아 지면 전국까지 확대될 듯 싶다.
로드 맵은 화면에 보이는 캠을 지도의 파란색으로 표시된 도로 위에 올리면 그림처럼 표시되고 해당위치에서의 모습들을 볼 수 있다. 재미있는 점은 차로 찍은 곳은 아래 차의 모습이 다음과 같이 보인다. (구글에서는 아무것도 안보인다^^)


새로운 서비스의 시작으로서 다음 맵은 매우좋았다고 평가된다.
나뿐만이 아니라 주변에서도 많이 신기해 하고 흥미를 갖고 있다.
예전부터 베타시작한다고 여기저기 광고를 하더구만, 우리나라에서 상당히 유용한 서비스가 될 것같다.
실제로 마음만 먹으면 이곳저곳 서울들을 모두 볼 수가 있다.

앞으로 어느 기간을 두고 업데이트가 일어날지는 알 수 없으나, 업데이트 기간이 다음 맵의 성실성을 평가하고 사용자들의 관심을 끌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의 이 서비스에 대해 다른 포털에서는 또 다시 어떤 서비스로 관심을 끌지도 지켜볼만하고,
앞으로의 다음 행보도 주시할만 하다.

일단은 다음이 이 맵을 이용하여 어떤 매쉬업 서비스 를 생산하고 이를 통해 어떤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더불어 어떤 이윤을 창출할지.............. 그리고 더 나아가 어떤 서비스를 생산할 수 있을지가 관건인듯 싶다.
(뭐 다음이 이런 서비스를 만드는 것자체가 단순히 사용자를 위한 서비스 제공만은 아니고, 분명 후에 생길 맛집이나 명소추천,아니면 부동산등을 연계하는 매쉬업서비스를 또 기획하과 있을 것이다. - 사실 그 서비스가 발전 가능성, 수익성이 무궁무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