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하기 싫어서 주문해본 멕시카나 반반치킨

2025. 6. 24. 07:50사다 먹는 이야기/햄버거, 치킨, 피자 신메뉴

지난번 집에서 설겆이가 밀려서.. 강제로 치킨한마리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아이가 소떡을 먹고 싶어하길래 사이드에 소떡이 있는 치킨집을 찾다보니 멕시카나에서 주문하게되었네요 ㅎ

 

개인적으로 자취할때 몇번 사먹긴했는데, 진짜 오랜만이네요 ㅎㅎ

참고로 맥시칸치킨 / 멕시칸치킨과는 다른 맥시카나니 주의!

나름 30년 이상 오래된 1세대 치킨 브랜드로 아직도 간간히 동네에 보이긴하더라구요~

 

가장 기억나는 메뉴는 아마도 치토스 치킨이지 싶은데.... 

이제는 아이 때문에 메뉴는 무조건 반반으로 고정해서 먹어야하는 ㅠ.

 

오래된 브랜드인만큼 시장통닭 기반의 구식 튀김옷과 옛날식 양념 소스.

어떻게 보면 기술력 없는.... 치킨이지만,

다르게 생각해보면 나름 전통을 지키고 있는 1세대 치킨 ㅎㅎ

 

이게 미묘하게 페리카나 류들보다 양념이나 염지가 약하더라구요.

양념도 비슷한 옛날식 양념인데 묘하게 멕시카나가 좀더 밍밍한 느낌입니다;;

 

뭐, 순한거 좋아하시는 분들이나 어릴때 길들여졌다면야 멕시카나도 좋은 선택이겠지만,

이게 또 막 저렴한 가격은 아닌지라, 이가격이면 사먹어볼만한 최신 브랜드들이 많아서리....

적어도 반반치킨은 좀 매력이 없고 나중에 돌아온 치토스 치킨이나 시켜봐야겠네요 ㅎㅎ

 

뭐, 그래도 한끼로 가족과는 든든하게 잘 먹었습니다!!

자, 그럼 사진으로 맛나봅시다!

 

치필링이 최신메뉴인데... 괜히 저런거 시켰다가는 와이프한테 등짝 맞을 듯;;; (난 궁금한데 ㅋㅋ)
봉인하나는 완벽하네요 ㅋㅋ
대략 이런 비쥬얼의 반반치킨. 말한대로 전체적으로 좀 밍밍한편 (그럼 소금이라도 좀 줘라!!)
결국 집에 묵혀두었던 노랑통닭 콩가루소금으로 마무리 ㅋ (이게 은근 맛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