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 할머님이 해주신 나물들로 든든한 한해 시작!
오늘은 2월 15일 정월대보름이네요. 젊은 분들은 잘 모르고 지나칠 수도 있지만, 나름 어르신들이 챙기는 날입니다 ㅎㅎ. 정월대보름은 새해 첫 보름날로 매년 음력 1월 15일이고, 농사의 시작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저는 할머님이랑 살아서 항상 대보름이면 오곡밥과 함께 여러 나물을 먹으면서 자랐습니다. ※ 할머님이 농사지으셨거든요~ 아침이 되면 할머님이 부럼이라고 땅콩 깨물에 문지방으로 던지곤 했었죠. 어렸을때는 나물이 어찌나 싫었던지, 김에 싸서 억지로 먹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지금이야 나이도 꽤 먹어서 나물들도 잘 먹는 편이지만 말이죠 ㅋ 제 조카도 억지로 오곡밥을 꼭꼭 김에 싸서 씹어먹곤 합니다 후후. 전 나이를 먹으니 비로소 이제서야 나물들의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게되었네요! 다행히도 아직 할머님..
2022. 2. 15. 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