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7. 28. 09:10ㆍ나가 먹는 이야기/수원에서 먹었당
수원에 꽤 많은 소갈비집들이 있는데, 가장 유명한 곳을 뽑으라고 하면 고민없이 가보정을 꼽습니다.
솔직히 제일 맛있는 곳을 꼽으라고 하면 가성비까지 고려해서 추천해줄만한 곳이 있긴한데,
가장 유명하다고 하면 바로 이곳 가보정이죠.
신라갈비나 본수원, 삼부자 갈비등 쟁쟁한 곳이 있지만, 규모 면이나 유명도는 이곳을 따라올 수 없죠 ㅎㅎ.
이번 부모님을 모시고 수원에 처음에 와서 대접해드리려고 계획했는데....
고민하다가 이곳 가보정을 들렸습니다.
물론.... 1인분에 국내산 한우 생갈비(250g)의 가격이 97,000원인지는 몰랐지만 말이죠 ㅋ
이전 후기를 찾아보니 2016년에는 5만원대였네요;;
뭐, 돈생각하면 끝없지만,
부모님 대접하는데.... 뭐가 아깝겠습니다 ㅎㅎ.
후회는 집에가서 하고... 일단 맛있게 먹자고 하면서 어른 5명 + 아이 2명 이서 입장!!
최종적으로 비용은... 70만원대가 나왔고.... 못오신 분들 위해.. 2인분 양념 소갈비를 포장해가는데 20만원..
총 90만원대가 나왔습니다;; 핫핫...
이왕 비싸게 주고 먹은 수원 소갈비!!
사진 엄청 찍어왔으니 스크롤 압박 양해 부탁드립니다 ㅋ
가족 모두의 공통된 의견은
결론은 맛있다.
근데 비싸다.
주차도 겁나 편하고, 시설도 고급스럽고 깔끔합니다.
특히 사거리에 1관, 2관, 3관 건물들이 모여있는게 겁나 멋있습니다.
뭔가 맛있는거 사는 느낌이 팍팍 든단 말이죠.
외국인들도 가이드받고 왔는지 꽤 보이더라구요 ㅎㅎ.
저희는 미리 예약하고 룸으로 들어갔는데,
예약 안해도 1층에 먹을 공간이 있으니 참고!
(그래도 접대할때는 룸을 미리 예약하시는게 ㅎㅎ)
양은 딱 1인당 1인분 먹으면 적당
(이게 심리적인 이유인지 ㅋㅋ. 쏘는 사람 입장인지 ㅋㅋ)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건 냉면이 진짜 맛있음.
평양냉면 매니아에 냉면 좀 먹어본 경험치인데, 진짜 기억날 정도로 맛있더라구요.
나중에 고기보다... 냉면 먹고 싶어서 오고 싶을 정도.
(물론도 냉면도 비싼편 ㅋㅋ)
아이들도 잘먹고 어른들도 잘먹고 저도 기분좋게 쏠 수 있었습니다 ㅎㅎ
특이한건 반찬들이 많이 나오긴하는데, 고기를 어느정도 먹고나서야 나옵니다.
물어보니 컨셉이라고 ㅎㅎ. 고기 위주로 먹으라고.....
(내 계획은 이게 아닌데 ㅋㅋ. 반찬을 먼저 드시게 해야 하는뎅....)
한우 생갈비집들 답게 양념게장도 나오는게 요것도 참 맛있습니다.
물로 리필도 됩니다~!
마랑 토마토가 나오는데, 왜인지 이것만 리필이 안된다고 후후.
자, 그럼 사진으로 맛나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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