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예술공원 내 워터파크! 안양워터랜드 후기

2024. 8. 31. 09:10아이와 함께하는 이야기/오늘은 어디를 갈까?

이번 여름에 안양워터랜드 할인 티켓을 구하게되어 처음으로 다녀왔습니다.

 

예전부터 알고는 있었고, 가격대가 비싸서 안가던 곳이긴한데,

정가 주말 종일권 기준 57,000원짜리가 만원 중반대에 할인판매를 해서 가봤네요 ㅎㅎ

 

안양에 살고 있는 분들은 가까워서 좋긴한데....

사실 다른 후기들을 찾아보셨으면 알겠지만 시설이 가격대비 별로라 많이 아쉬운 곳.

솔직히 이 가격이면 용인 케리비안베이를 다녀오는게 나을 듯;;

 

가장 많이 나오는 이야기는 시설의 노후화,

그리고 노후화된 시설에 비해 터무니 없이 비싼 가격.

딱 요걸로 정리 끝.

차라리 시간을 두고 투자해서 전체적인 리뉴얼을 하면 괜찮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지금 하는거보면, 개선의 의지가 전혀 안보이더라구요. 오히려 할인 쿠폰을 갑자기 막 뿌리고 있어 불안할 정도;;

 

나름 넓직하고, 워터파크 남부럽지 않을 정도로 있을껀 다 있는데, 

노후화된 시설이 발목을 잡더라구요.

 

내부 안전요원은 넉넉하게 배치되어 있는건 장점!

 

저도 이날 그렇고, 다른 분들 후기에도 꽤 많이 보이는 후기인데, 

어른도 아쿠아슈즈를 꼭 신어야 한다는 거;;

대부분의 경우 아이들만 신기고 어른들 신는 곳은 제 경험상 별로 없는데,

여기는 강제라 그냥 갔다가는 100% 구매를 해야합니다;;

그래서 예상에 없던 돈이 꽤 나가는데다가 (8,000원) 이게 품질도 별로라 만족도도 팍팍 떨어지는.....

 

저만 이때 기분이 좀 상했나 싶었는데, 네이버지도에 등록된 리뷰들 읽어보니, 공통된 의견 ㅋ

* 이건 시설 바닥이 안좋아서 억지로 신기는건 아니냐는 의견도 있던데 그럴싸... ㅎ

 

아무튼 전체적으로 대충 최종가 2만원 이내로 할인된 입장 쿠폰 구할 수 있다면 들려볼만한 정도!

아님 서울 영등포에 있는 씨랄라 워터파크를 추천~

 

이날 어린이 물놀이터에서 놀다가, 파도풀, 유수풀에서 놀다보니

3시간정도 되니 다 논것 같아 나와서 밥사먹고 왔네요 ㅎㅎ.

 

여기 또 신기한게, 같은건물에 산후조리원이 있음;;

1층에는 계곡이 보이는 음식점들이 있고 말이죠.

차라리 전체가 깔끔하게 워터파크이고 안에 먹거리들이 잘 되었으면 좋았을텐데~ (라는 생각을 해봄)

 

주차는 좀 많이 불편. 사람들이 별로 없을때인데, 이미 건물의 지하 주차장은 다 차고,

다행히도 조금 멀리 떨어진 공터에 무료주차가 되긴하더라구요.

 

오전에 갔을때 만차라 다른 곳으로 이동하도록 가이드 받았는데....

요 동네가 원래 주차가 많이 불편해서리 ㅎㅎ.

아무튼 주차도 까다롭긴합니다;;

 

자, 그럼 사진으로 만나봅시다!

 

 

 

입구 가는길이 좀 복잡함. 깔끔하게 바로 들어가는 입구 하나 만들어주면 안되나;;
매표소에서는 여러 안내물들을 숙지합시다 후후.
극성수기에 다녀오긴했는데.... 진짜 저 가격 내고 들어오는 사람들도 있으려나? 애증의 아쿠아슈즈. 결국 사서 이날 쓰고 잃어버림 ㅋㅋ.
대형 미끄럼틀도 있지만, 아직 어린 아이는 키제한이... ㅎ 눈요기만~. 오른쪽이 가장 가운데 풀장
구석에는 요렇게 어린이 물놀이터도 있고, 대형 낚시터도 있음.
요기가 파도풀인데, 특정 시간대에만 운영하고, 쉴때는 저런 기구들 가지고 평범하게 노는 곳.
매점이 있긴한데, 뭔가 살짝 아쉽 ㅎㅎ
유수풀도 있고, 뭐 다 있습니다 ㅎㅎ 요런 보트도 타볼 수 있구요~
나이먹으니 우수풀에 힘빼고 흘러가는게 너무 좋더궁요 ㅋ. 그리고 특정 시간이 되면 음악과 함께 파도가 출렁출렁!
유수풀에서 둥둥 떠다니면서 찍어본 천장........ 뭐 그렇습니다 ㅎㅎ. 몇 일 쉬고 저런거나 바닥좀 깨끗하게 했으면 좋으련만... 저처럼 유수풀에서 배형으로 가다가 천장보고 놀란 사람 꽤 있지 않을까나;;;

 

주차장 입구인데... 저는 자리없어서 입구컷 당하고 저 멀리 구석 상가 안쪽에 있는 공터에 주차했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