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천상병 시인을 추억하며, 인사동 전통찻집 귀천에 들르다.
요즘들어 가고 싶었던 곳을 하나 둘씩 다 둘러보게 되네요. ㅎㅎ사실, 외국에 나가있던 친구녀석이 한국에 와서 여기저기 가고 싶다고 하는데 같이 다니고 있습니다. ㅋ이날은 인사동 찻집이 가고 싶다고 해서,찻집들 중에 제가 가보고 싶던 곳을 향했습니다. 이곳은 바로 귀천 이란 곳! 혹시 아실분은 아시겠지만, 귀천이란 시가 한편 있습니다.뭐, 그렇다고 제가 엄청난 문학소년이거나,시에 심취해 있는건 아니지만, 이곳은 예전부터 한번은 가보고 싶었던 곳입니다. 그냥 왠지 책한권 들고가서 편안하게 있다가 가고 싶은 그런 느낌이었을라나요? 이곳이 천상병 시인과 연관이 있는게 사연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고 천상병씨가 생전에 돈을 잘 벌어오지 못하였는데, 아내인 고 목순옥 씨가 찻집을 운영하면서 평생을 뒷바라지 했다고 합..
2012. 6. 6. 0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