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NX 16mm 렌즈 구입기. 처음써보는 광각렌즈, 초보 사용기

2012. 12. 12. 09:59잡다한 이야기들/IT기기에 관한 이야기


오랜만에 소개시켜드리는 녀석은 바로 렌즈입니다.

이런저런 맛집 또는 먹어본 집들을 다니면서 항상 가지고 다니던 NX100 ~

고민고민하다가 렌즈하나 장만해줬군요. ㅎㅎ


사실 처음에 16mm를 살까? 30mm를 살까 꽤나 고민하다가 16mm로 결정했답니다. :)



먼저 카메라를 살짝 소개시켜드리자면 삼성의 NX100으로 초창기 모델, 미러리스 카메라 입니다..

나온후 얼마 안되서 훨씬 얇고 디자인도 그럭저럭 괜찮은 NX200도 나오고, 이후 NX1000 등등 씨리즈가 나오면서 이제는 찬물신세 ㅎㅎ


제가 구입할 때 한 56만원 정도 구입했는데, (바디랑 기본 20~50mm렌즈 셋)

지금 중고나라로 살짝 검색해보니, 13만원정도에 올라왔더군요 ㅠ.ㅜ; (뭐 B급 상태긴해도)

NX200도 처음 나올때는 거의 100만원 수준인데, 지금은 약 50만원대입니다.


요녀석도 사용한지 이제 1년 반정도가 되는 듯 합니다.

한 3년정도 채우면 한번 바꿔볼까 생각도 합니다만;;


아무튼 두툼한 디자인에 넉넉한 무게지만;; 애정이 있는지라 앞으로 계속 쓸 생각.

그래서 이번에 렌즈를 하나 사주기로 했습니다.


뭐 사실, 지금 쓰고 있는 카메라도 왠간하면 SMART 모드로 대부분 쓰고 있는게 함정 ㅋ

그래도 초창기에 비해서는 다른 모드들도 깨작깨작 사용중이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포스팅 하면서 이것저것 배우기도 했군요.~



먼저 렌즈에 붙는 16,30mm등이 뭔지 확인하고 갑시다.


요건 촛점거리라는 건데 짧을 수록 각도가 넓어져서 작게보이지만 넓은 화면을 담을 수 있고,

길수록 더 먼거리를 작은 화면에 담을 수 있다는 의미(쉽게 말하면 확대, 줌이랄까요)


구글이미지 검색으로 끄적이다보니 따보면 설명되는 이미지들이 있군요.



원리는 위의 이미지를 참고하시면 쉽게 이해가 될 것 같아요.


결국 제가 구입한건 광각렌즈(60~80도)에 포함되는 16mm 입니다.~

정확한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삼성 NX계열은 모두 마운트가 가능하고, 화각은 정확히 82.6도 로군요.

솔직히 전 보통 오토모드를 사용하기에, 굳이 렌즈를 산 이유는 좀더 넓은 배경을 찍어보고 싶어서?

정도랄까요 ㅠ.ㅜ;

그래도 다른 렌즈좀 써보면서 차이를 느껴보고 싶었네요.


당분간 화이트 밸런스나 셔터 스피드, 요런건 오토로 두고 조리개값만 다르게 해서 찍어볼 생각입니다. :)

P모드, A모드, S모드, M모드가 있는데 A모드로 깨작깨작 찍어볼 생각이에요.

요게 16mm 고정이라 줌이 안되니 뭔가 집중하기 편하달까요 ㅎㅎ.

똑딱이나 쓰지, 디지털 카메라 쓰는게 부끄럽기는 하지만;;


http://shopping.naver.com/detail/detail.nhn?cat_id=40008871&nv_mid=5912278099&frm=NVSCMOD&query=nx%2016mm

요기가시면 조리개 값에 따른 빛갈라짐이나 빛망울, 배경흐림효과가 있는데 꽤나 신기합니다.

저도 따라해봐야겠군요. ~


이야기를 들어보면, 16mm는 경치 찍기에 좋고, 30mm는 인물사진 찍기 좋다고 하는데 직접 경험해봐야겠어요.



요건 기존에 쓰던 20-50mm 번들 표준줌렌즈.

바디도 두껍지만 렌즈도 두꺼워서 은근히 가지고 다니기 불편했네요.



걍 나름 정든 NX100 후면 샷!



두둥, 이젠 요녀석도 안녕이로군요.

당분간 16mm에 전념!


아마 내년말이 되면 30mm도 구입하지 않을까 생각이듭니다.

뭐, 그나마 렌즈군중에 가장 싸다는 삼성렌즈니 말이죠 ㅎㅎ



요게 이번에 구입한 16mm.

아, 중고로 구입했습니다.

(돈이 음서요 ㅠ.ㅜ)

요렇게 보면 좀 커보이긴하지만!



20-50mm 이랑 비교해보면 크기차이가 좀 납니다.



두둥, 30mm와 같이 컵케익이라고도 불린다네요.



사실 16mm와 30mm중 고민하다 16mm 를 선택한 이유가, 정말 마음에 드는 화이트 색상때문이기도 합니다.

제 바디가 하얀색이다보니 완전 끌리더라구요. (분홍색도 있습니다.;;)



요건 구입할때 같이 껴주신 UV 폴라필터랑, CPL 필터라고 합니다.

CPL필터는 하늘이 좀더 깨끗하고 나오고, UV는 기본으로 끼고 다니면 된다고 하는군요.

아, 근데 아직 큰 차이는 모르겠고, UV필터나 좀 사용해봐야겠군요.



이건 16mm 장착 샷. 화이트 바디랑 잘 어울려서 참 마음에 드는군요 :)

일단 크기만 봐도 대만족!


문제는 얼마나 잘 활용해보냐인데...... ㅎㅎ


아직, 음식사진은 찍어보지 못했네요. 배경과 사람들만 좀 찍었습니다. 



요건 쫌 여담인데,

지난번 카메라 한번 떨어뜨려서 요기 배터리 받는 부분 플라스틱 한쪽이 살짝 부러졌고,



요기, 추가 부품 꽂는 곳 마개가 없어졌습니다.

근디 요거 두개가 거의 13,000원...


둘다 생 플라스틱 쪼가리인데;; 만원이 넘다니 ㅠ.ㅜ

좀 어이가 없었지만, 하는수 없이 구입.


그래도 렌즈나 디스플레이 손상없는걸 다행으로 생각해야죠 쩝.



마지막으로 간단한 샷비교!

요건 20-50mm 표준줌렌즈로 20mm 설정하고 찍은 광화문!



요건 16mm 광각렌즈로 같은자리에서 찍은 광화문.


확실히 시원시원하게 넓게 찍히는군요.

날좀 따뜻해지면, 궁이나 좀 찍으러 가볼까 생각해 봅니다. :)


낭중에 좀 어설프지만, 조리개값도 좀 공부를 해가면서 찍어보고 포스팅 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