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본토의 양꼬치 레스토랑이 구로디지털 단지로!! 풍무양꼬치집

2013. 10. 18. 08:30나가 먹는 이야기/서울에서 먹었당


사실 이곳은 별 대수롭지 않게 양꼬치가 땡겨서 다녀온 곳인데,

막상 다녀와서 관련 데이터를 수집하다보니 재미난 사실을 발견 ㅎㅎ


풍무양꼬치라고 개인적으로는 처음들어보는지라;;; 걍 화교분들이 내신 가게라고 생각했는데!!

나름 중국에서 크게 성공한 양꼬치 레스토랑의 한국점이라는 사실!!



검색된 기사에 따르면,

중국 양꼬치계의 최대 업체로 사장님이 우리나라 분이시로군요.

중국에 건너가 양꼬치집을 하다 성공하여 지금은 70~80곳의 가맹점 및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본사직원만 1600명정도가 된다하니, 어마어마한 곳 ㄷㄷㄷ.

기사링크 : http://travel.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7/19/2013071900947.html



아무튼 여차저차 국내에서도 풍무양꼬치란 이름으로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곳 구로디지털단지점 말고도 대림쪽에도 같은 이름의 양꼬치집이 있는듯 합니다.

구로디지털단지점이 중국 본사와 가장 비슷하게 꾸며놓았다고 하는군요. 음;;

식탁이나 그릇등등이 그렇다고 하는데...........



음..

근데 사실 이곳 풍무양꼬치는 생긴지 알마되지 않았습니다.

이전에는 램스타라는 양꼬치집이었단 말이죠.


어떤 계기로, 램스타가 풍무양꼬치로 바뀌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내부 인테리어는 거의 비슷했단 말입니다. 허허.

(조금 칸막이에 무늬가 더해진 느낌이지만... 개인적으로 별로 인테리어 신경안쓴 느낌만들었네요, 쩝 - 이전 램스타때랑 비슷하다는 의미입니다.)


뭐, 그게 무슨 상관이랴, 맛만 좋으면 됬지~.


※ 근데 램스타 가게를 운영하던분이 풍무양꼬치로 상호명을 어떤 계기로 바꾼건지는 좀 궁금하네요. 

    주인장이 같은건지 아니면 완전 바뀐건지..... 아시는분 제보좀 ㅎㅎ


확실한건 바뀌면서 알바나 일하는 분들이 사장님 빼고 모두 화교분들이라는 것!!



이날은 출장갔다온 동생녀석, 간만에 몸보신좀 시켜줄려고 완전 든든하게 먹었네요.

다음날 50,000원 찍힌 문자를 보고 급후회 ㅋㅋ


꿍바우지딩은 닭요리에 땅콩을 매콤한 소스에 볶은 것!!

이상하게 이날은 온면이 땡겨서 요것도 주문해봤습니다.


다른분들 글들을 보면 양갈비 후 온면이 참 잘 어울린다더군요~



"눈"으로 드셔보시기 전에 간단한 클릭한번(↑↑↑↑)으로 힘을 주세요. 더 맛있게 찾아오겠습니다.

 

 "풍무양꼬치 구로디지털단지점"의 위치를 알려드릴께요~!



위 로드뷰상에는 아직 램스타로 올라왔을지도 모르겠군요.


지금은 대략 요런 모양 ㅎㅎ.

엔제리너스 커피 바로 위에 있습니다.


안에 들어가면 넓고 밝은 편이라 부담없이 먹기에 편합니다.

보통 양꼬치집들은 좁고 시끌벅적스러운 분위기라 말이죠.


그리고 중형 룸들도 있어서 단체로 이용하기에도 무난할듯합니다.


※ 아, 회식을 이런 양꼬치집에서 한번 해보고 싶은데;;;

 

  자 그럼, 본격적으로 풍무양꼬치 메뉴들을 눈으로 먹어볼까요?



둥둥, 먼저 힘줄을 올려봅니다.!

근데 양고기랑 차이점은 잘 모르겠어요.


쯔란에 찍어먹으면 걍 그게 그거인듯.



ㅎㅎ, 아주아주 잘 익어가고 있습니다.

이곳 풍무양꼬치집도 귀찮게 돌릴필요 없이 기계로 알아서 쓰윽쓰윽!!



만원에 열개라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


신대방 닭꼬치도 좋지만, 요 양꼬치집도 가격이 저렴해서 가볍게 맥주랑 먹기에는 딱입니다.

근데 먹다보면 술기운에 다른 요리들을 시켜버리는게 함정 ㅠ.ㅜ



양꼬치들이야 요 쯔란에 팍팍 찍어먹어야 제맛 ㅎㅎ



그리고 화장실 간 사이에 동생이 시켜버린 !! 

요것도 은근 괜찮단 말이죠!!


특히 머리부분 바삭하게 튀겨서 먹는게 예술!!

제발, 일본산은 아니길 ㅠ.ㅜ



으헝, 양힘줄들과 같이 구워줍니다.!

어느정도 익으면 검은색이 붉은색으로~!



요건 걍 움짤로 ㅎㅎ

1M나 되지만 보면 왠지 군침이 ㅋ~



으허허, 기름이 똑똑 떨어지면 잘익은 양힘줄!!



자자, 새우도 한입드셔보아요.

제발 머리랑 꼬리 남기고 드시지 말기를 ㅠ.ㅜ;

새우는 바삭하게 익은 머리가 최고란 말입니다. ㅎㅎ



새우들이 익어갑니다.~ 룰루 :)



키야, 이사진 볼때마다 머리 깨물고 싶네요 허허;



물론 양꼬치집에서 따오를 빼놓을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요건 술김에 더 시켜본 바우지딩 이란 요리!

설명에는 닭과 땅콩을 볶아서 양념한 요리라고 합니다.

저기 보이는 고추기름만 봐도 매콤한 맛을 느낄 수 있죠. ㅎㅎ



닭은 잘게잘게 썰어서 튀긴거라, 은근히 먹기 편합니다.~

먹다보니 전 피망이 맛있더군요 ㅎㅎ.


요런거 못먹는 사람은 걍 무난한 달달한 꿔바로우를 시켜보시길! (중국식 탕슉!)



자, 한입 드셔보아요 :)



그리고 이건 개인적으로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서 시켜본 온면!!

걍 온면이 아니라 옥수수으로 면발이 특이합니다. 오래두면 풀어져서 맛이 없으니 빨리 맛보시길 :)


두명이라 그런가? 센스있게 메츄리알도 2개 ㅋ.

저 다대기에는 고추기름이 섞여있는데 풀면 꽤 매콤합니다.

전 안풀고 걍 먹는게 좋더군요~! 취향에 따라 미리 덜어놓고 드시길 ㅊㅊ



자자, 면발을 흡입!!

여기 기사난 곳의 설명을 보면, 직접 연변에서 공수해온 옥수수면에 소고기 육수를 내었다고 합니다.

훈춘에서 유명한 국수집을 하던 어떤 할머니가 10년전에 우연히 들렸다가 전수해 주었다는 후문!!!

(뭐 진짜인지는 모르겠다만 그렇답니다. ㅎㅎ)



옥수수면이라 먹다보면 조금 질리긴 하지만!! 그래도 괜찮습니다. 무난~


뭐, 이렇게 해서 50,000원어치 저녁식사를 마쳤네요.

오랜만에 동생을 봐서 폭풍흡입했습니다. ㅋ


양꼬치집은 한달에 2번정도는 가줘야 제맛!!

이날도 배부른 배를 쥐어잡고 쭈욱 걸어서 집에 도착했네요. :)


여러분도 주말에 든든하게 드시고 행복하고 건강하게 보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