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국수기행] 하루에 2시간만 파는 한정판 칼국수, 대학로 명륜손칼국수!

2014. 4. 1. 08:30신럭키 프로젝트/서울 국수집 탐방기



이번에 소개시켜드릴 곳은 배짱영업중의 배짱영업!! ㅎㅎ

오전 약 11시부터 14시까지만 판매하는 특이한 곳입니다.


그도 그럴것이 그만큼 장사가 잘되서 재료가 소진될때까지만 판다고 하네요. ㅋ


그곳이름은 바로 명륜동의 륜손칼국수 라는 집입니다.!

혜화동이랑 명륜동 바로 사이에 위치하는데, 이곳이 있는 블록은 명륜동!


성균관대 다니는 친구 말에 의하면 대학로에서 칼국수집 중, 가장 유명한 곳이라고 합니다.

다른 블로거 분들 글을 봐도, 확실히 인기있는 곳인듯!!

아마도 특정 시간대에만 먹을 수 있다는 것이 호기심으로 작용했을수도 있겠네요.


저는 평일에만 하나하고 완전 조마조마했는데,

※ 인터넷에 생각보다 정확한 정보가 없어서리 ㅠ.ㅜ


요일에 12시~1시쯤 방문하니 열려있더군요.~

제가 들린 시간대에는 한차례 폭풍이 지나가서인지, 좀 한가하더군요. 물론 먹는 내내 사람들이 들어왔지만서도 말입니다. ㅋ


혹시 방문예정이신분은 

월~토 11시반~1시반 사이에 들려보시길!!

직접 두눈으로 확인은 못했지만, 그 이후에는 재료가 떨어져서 장사를 안한다고 하네요 허허.

아무튼 그래서 평일 점심시간에는 사람들이 엄청 많이 몰린다고 합니다.



가격도 7,000원 정도에 무난한 편!

맛에 비해 정말 적당한 편인지라 만족!

여기도 역시 다른 칼국수들집처럼 문어랑 생선전, 수육등이 팔고 있네요.

역시나 먹어보고 싶었지만;;;;

이날은 혼자 들린 날이라 패스 ㅠ.ㅜ




자자, 그럼 어서 요 한정판 칼국수를 눈으로 먹어봅시다.~!



"눈"으로 드셔보시기 전에 간단한 클릭한번(↑↑↑↑)으로 힘을 주세요. 더 맛있게 찾아오겠습니다.

   "명륜손칼국수"의 위치를 알려드릴께요~!


위치는 혜화동 로터리에서 혜화동 우체국쪽 골목으로 쭉쭉 삼거리까지 들어오시면 왼쪽 골목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도를 참! 고!


큰 도로 바깥쪽이 아니라 안쪽인지로 지나가면서 눈으로 확인하긴 어려우니 참고!

주차할 공간이... 3~4대 정도는 가능하지만 그외는 딱이 길거리 주차나 골목집 주차 밖에 없으니 참고!


대충 요런 느낌입니다. :)


 

  자 그럼, 본격적으로 명륜손칼국수를 눈으로 먹어볼까요?



국수가 나오기전에 차한잔~

그냥 기다리면서 심심해서리;;



짜잔, 그리고 드디어 나온 명륜 칼국수!

국물에 살짝 기름기와 멀건 느낌이 나는군요.

면이 좀 짤막짤막하다는 것이 색다른 특징~!



여기서 움짤하나 투척~



고명으로 양지고기가 몇 점 들어가 있습니다.

확대해서 사진은 요렇게 보이지만 실제로는 엄청 조금 들었네요;;;

그래도 요즘 국수먹으러 다니면서 이거라도 들으면 다행이구나란 생각이 든단 말입니다. 허허

(고기 고명이 아예 없는 곳도 이외로 많아서리~)


역시나 이번에도 국물맛을 조금 평가해봅시다.

딱 국물 마셔보고, 일단 맛있다!!! 내가 좋아하는 국물이다. 라는 생각이 팍 듭니다.

엄청 우려서 나온 고기국물은 아니고, 

예전에 제가 떡만두국을 끓이기 위해, 정육점에서 소고기 찌게부위 사와서 한 1시간~2시간 정도 우려낸 국물 맛!

진짜 아무것도 안넣고 딱 고기만 넣고 끓였을때의 바로 그 맛!!


면은 직접 밀어서 만드시는 듯 합니다.

뭐 가게 이름도 손칼국수니 말이죠 ㅎㅎ.


국수에 올라가 있는 양념을 풀면 좀 얼큰해지기는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풀지말고) 그냥 먹는게 훨씬 맛있더군요. 깔끔한 느낌이 딱 좋습니다. (근데 누군가에게는 좀 맹맹할지도 ㅎㅎ)



여기 김치는 꽤 맛있는 편.

양도 참 많이 가져다 주시군요. 국수반찬으로는 김치 하나만 있으면 언제나 OK인지라 후르륵 다 먹어 치웠네요 ㅎㅎ


자 고기 고명 한점과 국수 한입 드셔보세요~!

그리고 국물 쭉 들이키시고 말입니다. 헤헤



김치랑 먹어도 굿굿!!!

사진 처럼 국물까지 다 흡입해 버렸네요.


혼자하는 국수기행이지만, 꽤나 행복했답니다. 허허



먹으러 가기에는 꽤나 까다롭지만, 칼국수는 정말 먹을만한 곳!

다른 분들 사진보니 수육이 진짜 먹음직스럽게 생겼던데, 탐나네요 ㅋ

오늘은 혼자지만 다음에는 꼭 친구랑 방문하기를 다짐해보며 글을 마쳐 봅니다.~

건강한 하루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