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3. 31. 08:30ㆍ나가 먹는 이야기/서울에서 먹었당
지난번에 친구가 정말 맛있는 곳이 있다고 강추하던 곳이 있습니다.
어느 저녁을 못먹은 토요일 한번 들려봤죠.
그곳은 가산디지털단지 부근에 위치한 숯총각 숯불구이 란 곳입니다.
지금까지 여기 같이 와본사람중에 후회한 사람은 없다고 했는데,
정말 그럴만 했습니다.
주메뉴는 닭구이!! 근데 상당히 특이하게 구워주는 닭구이 입니다.
불판에 닭살을 올려주는데, 처음 먹어보는 방식의 닭구이라 깜놀!! 확실히 차별화되고 맛도 역시 일품이었네요.
요건 사진으로 보셔야 할듯 하네요 ㅋ.
가산디지털단지 근처에 위치한 곳으로 가게 자체는 꽤 협소합니다.
테이블이 4~5개 정도였나??
알바가 꽤 많다고 생각했는데, 테이블마다 직접 관리해줍니다.
알아서 잘 구워주기 때문에 먹기만 하면 된다는게 장점이라면 장점!!
돈내고 먹기만 하면 됩니다~!!
주차는.... 음 따로 없으니 알아서~
메뉴는 대략 위와 같습니다.
가격도 이정도면 적당하다고 생각~!
처음에는 양념닭구이가 가장 유명해서 요것만 먹었는데, 나중에 아쉬워서 양념삼겹살 까지 주문해 봤습니다. 후후.
먼저 기본 찬들~!.
이것저것 양념들과!
허기를 달래줄 계란장조림. 두둥.
주문하고나면 나오기까지 좀 시간이 걸리는데, 요걸로 요기하면 됩니다.~!
취향에 따라 찍어먹는 양념~!
그리고 기다리다보니 숯불이 나왔습니다.~!
숯불도 좋은거 써야 맛있다던데......
제가 눈으로 보고 좋은 숯인지 알리가 없죠 아하하.
그리고 나온 양념 닭구이!!
요렇게 초벌을 해서 나와 시간이 좀 걸리는군요.
걍 이렇게 두고 가는게 아니라, 적당히 먹기좋은 싸이즈로 잘라서 올려줍니다.
테이블 담당 알바분이 계세요~!.
숯불에 닭구이를 올리는 순간 나온 계란찜~!
제가 좋아하는 활화산은 아니지만, 이런 묽은 계란찜도 소주안주로는 최고.
국물을 후르륵 마시는 맛이 있죠 아하하.
요렇게 먹기 딱 좋게 잘라주십니다. 후후.
속살은 타지 않고 적당히 익은채로 나와 아마 남녀노소 불문하고 맛은 좋을 꺼라 예상됩니다.
물론 저도 좋았고 말이죠 ㅎㅎ.
양념도 적당해서 맥주안주로 딱이죠.
전 그래서 소맥으로.....
먹다보니 요렇게 껍데기랑 다리살들이 남았네요.
껍데기는 원래 따로 올려주지 않고 그냥 두는데................... 나중에 맥주 안주가 부족해서 구워먹었다는 후문....;;;
뼈에 붙은 살은 나중에 마지막에 따로 올려줍니다. :)
후후, 마치 스테이크 같은 느낌이랄까요?
보기에도 좋고 먹기에도 좋고.
진짜 나중에 지인 데리고 한번 와볼 정도로 괜찮은 곳입니다.!
메뉴이름을 양념닭구이 말고 좀 그럴싸하게 바꾸면 더 인기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물씬 풍기는군요.
뭐 닭가슴살 스테이크 이런 궁금해지는 메뉴이름 말이죠 ㅋㅋ.
버섯도 큼지막한 녀석으로 올려줍니다.
나중에 버섯 진짜 맛있어지지 말입니다.~
키야 지금 봐도 맥주 한잔 하고픈 안주지 말입니다.
나름 최후의 메뉴인 뼈에 붙은 살들~!
움짤을 몇장 투척해봅니다~
통버섯이 눈에 띄는군요.
반 가르지 않고 저렇게 계속 둡니다.
먹으려고 건들면 그냥 두라고 합니다. 후후.
대략 이런 자태~
잘 익어가고 있습니다~
요렇게 깻잎에 싸먹으면 이 또한 맛있습니다. ㅎ
마지막은 아래 처럼 버섯을 동강동강 썰어주는데, 아~ 맥주안주로 굿!!
이렇게 무쌈에도 먹고~
이렇게 버섯이랑도 먹고 ㅋㅋ
음... 이건 맥주안주 부족으로 껍데기를 구워먹는 모습 ㅋㅋ
이쯤에 소맥샷도 한장~
안주가 너무 맛있어서 맥주를 한병 더 시켰는데....
맥주가 많이 남아...... 온김에 양념삼겹살도 1인분 시켜봤습니다. ㅋ
솔직히 양념 삼겹살은 별로.
양념닭구이와 동일한 양념인지라 딱히 다른 맛은 나지 않습니다.
말그대로 삼겹살.
혹시 오시게되서 고민하신다면 양념닭구이만 드세요~!
뭐, 그래도 맥주안주로는 굿~!
친구녀석이 마무리하겠다고 물막국수를 시켰네요.
음.... 별로입니다. 걍 맥주에 양념닭구이로만 배채우시길 ㅋㅋ.
물론 지인이 시켰다면 국물정도는 먹어줘야죠 :)
요건 마지막 삼겹살 샷입니다. ㅎㅎ
음, 전체적으로 가격도 만족하고 맛도 꽤 높은 점수를 주고 싶었습니다.
이런식으로 나오는 양념닭구이라는 메뉴 자체가 특이할 뿐 아니라, 은근 깔끅해서 여성분들도 좋아하실듯!
가게가 좁아서 특정시간대에는 기다려야만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주변에 회사원들이 많은 곳이라 말이죠 ㅎㅎ)
이곳을 2016 방문한 서울 첫 맛집으로 인정합니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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