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전당 - 알폰스 무하 전시회

2017. 3. 15. 08:30잡다한 이야기들/각종 세미나와 전시회


작년에 다녀왔던 곳인데, 기억이 나서 후기를 남겨봅니다~.

2017년 3월 5일가지 전시하니... 지금은 끝났겠네요 ㅠ.ㅜ


술의전당 가람미술관에서 전시했던 폰스 시회 입니다.


예전에 대학교 다닐때, 미대다니던 동생이 알려준 화가입니다.

1900년도 초반의 체코 화가로, 1860~1939의 삶을 살았던 예술가였다는 사실이 무색할 정도로 아름다운 일러스트 느낌이 나서 매우 기억에 남았죠.


이분의 다른 작품들을 당시 인터넷으로 막 검색해봤지만, 요런 전시회도 하길래 궁금해서 찾아가 봤습니다. ^^



아마, 이분들 작품을 보면 다 어디선가 한번씩을 봤을법한 그림체일 꺼에요.

저같은 경우 처음 타로카드에서 요런 방식을 본 기억이 납니다.


알폰스 무하 위키 : https://ko.wikipedia.org/wiki/알폰스_무하


이분 광고 작품들이 많은데, 요약하자면 아르누보 시대의 대표적인 일러스트레이터 말할 수 있습니다.

저는 20세기 초 유럽의 예술 양식중 하나라고 알고 있는데, 찾아가보니 생각보다 꽤 많은 내용이;;;


처음에는 사람을 저런 일러스트로 표시하는게 유명한줄 알았는데,

전시회를 보고 나중에 찾아보니, 사람모습 뒤에 있는 무늬 및 장식이 아르누보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작품들이 가운데 사람, 그리고 뒤에 특정 패턴의 무늬가 그려져 있습니다.

요게 자세히 보면 정말 정교하고 아름답고 신기합니다.

그 패턴이라는게 단순 도형, 꽃이나 식물 등 장식적인 곡선들로 묘사되었는데, 요게 아르누보 건축양식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하네요.



요건 전시회 입구인데, 한눈에 어떤 느낌의 작품들인지 알 수 있겠죠~.


몇가지 작품들을 소개해보면,



요게 아마 연극 포스터였나? 그랬던 것 같고,



이건 보석을 일러스트로 표시한 내용.



이런 작품도 있죠.


일본의 애니메이션의 유명 거장들이 알폰스 무하의 영향을 미쳤다는 평도 꽤 이더라구요.

(실제로 그런것 같기도 함;;)



은근히 작품들이 많아서 다리 아플정도로 돌아다니면서 천천히 감상했습니다.

뭐, 데이트로 구경하기에도 괜찮았던 곳이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