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브로콜리너마저 연말 콘서트 '잊어 버리고 싶어요'

2017. 3. 14. 08:30잡다한 이야기들/각종 세미나와 전시회


작년 겨울에 콘서트를 하나 가고 싶었는데,

어디를 갈까 하다가 때마침 브로콜리너마저 콘서트가 떠서 겨우겨우 예약했습니다.


처음에 다 매진이었는데, 회차가 추가되어 다행히 예매에 성공했네요.


가격은 66,000원으로 싼 가격은 아니지만, 예전에 1집을 워낙 좋게 들어서 갔다왔습니다. ㅎㅎ



날짜를 보니 2016년 12월 13일이었네요.

장소는 홍대 근처에 있는 웨스트브릿지 라이브 홀입니다.


생각보다 작은 곳이더라구요.



뭐, 작으니까 바로 앞에서 볼 수 있어서 더 좋았죠.


브로콜리너마저!

뭐, 대략 아래처럼 구성된 분들인데,

이날은 한분이 첫째를 출산!!?? 해서 객원으로 키보드 다른분이 오셔서 도움을 줬다고 합니다.



자세한 멤버소개 및 내용은 아래 링크 참조!

https://ko.wikipedia.org/wiki/%EB%B8%8C%EB%A1%9C%EC%BD%9C%EB%A6%AC_%EB%84%88%EB%A7%88%EC%A0%80


때마침 광화문 집회 (대통령 하야, 탄핵)에 맞춰 뮤직비디오가 유투브에 올라오면서 좀 알려지기도 했다는 후문~

저야 원래 알고 있던 노래인데... 딱 상황과 맞는 노래였네요.


이날도 가장 먼저 부른 노래가 이란 곡이었습니다.



"이 미친 세상에, 어디에 있더라도 행복해야해. 넌 행복해야해....."

이런 가사 인데.... 영상을 보다보면 어딘가 짠하고 울분이;;; ㅠ.ㅜ



사실 브로콜리 너마저가 노래를 엄청 잘하거나 기교가 있는건 아니지만...

분명히 매력적인 보이스에 편안하게 해주는 인디밴드라는건 분명한 사실.

그런점에서 좋아했던 것이기도 하고 말이죠 ㅎㅎ.


콘서트에서 제가 모르는 노래들도 있었지만,

1집의 좋아했던 노래들도 많이 불러줘서 좋았네요.


몇가지 곡을 소개시켜드리고 마무리 지으려구요^^


요건 나온지 얼마 안되는 호한 이라는 곡




나름 히트곡이었던 앵콜요청금지!



대학교때 상당히 좋아했던,

"보편적인 노래" 라는 곡!



요건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곡중에 하나인

"이웃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예전에 이런 느낌의 곡들이 참 좋았죠 ㅎ



"춤" 이라는 곡이었는데,

이런 마음 편해지는 느낌이 정말 매력적~! ㅋ





오래된 1집이지만, 다시 불러줘서 너무 좋았네요 ^^;

팬으로서 돈이 아깝지 않습니다.~~



덕분에 훈훈하게 2016년을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