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교사 (MISBEHAVIOR, 2015)

2017. 4. 16. 08:30잡다한 이야기들/영화와 연극 예술속으로

728x90
반응형


이것도 출발비디오 여행에 낚여서 보게된 영화 ㅎㅎ.

바로 교사 입니다.


포스터를 보면, 여자 두명이서 그윽한(?) 포즈로 바라보고 있는 느낌이라...

음?? 야시한건가?

라는 생각을 했는데,


야하지는 않고, 좀 잔인하긴합니다;;;




계약직 여교사 효주(김하늘)는 자기 차례인 정교사 자리를 치고 들어온 이사장 딸 혜영(유인영)이 몹시 거슬린다. 기억조차 없는데 학교 후배라며 다가와 살갑게 굴지만, 어딘가 불편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그러다 우연히, 임시 담임이 된 반에서 눈여겨보던 무용특기생 재하(이원근)와 혜영의 관계를 알게 된다. 처음으로 이길 수 있는 패를 가진 것만 같은 효주는 다 가진 혜영에게서 단 하나 뺏으려 하는데… “어젯밤, 체육관. 눈 감겠단 얘긴 안 했는데?”

by Naver Movie



계약직인 주인공 효주의 절망적인 현실(이런저런 사정으로...)

+

정교사 기회를 차고 들어온 이사장 딸 혜영


갈등의 관계는 명확한데, 그 사이에 또다른 남학생이 껴서 

분노+ 질투에 눈이 돌아버린 효주의 선택들!


영화를 보면서 포인트는...

초반에 너무나도 무력감에 힘없는 계약직교사 효주가

중반에 이사장 딸 혜영과의 관계에서 약점을 잡고 갑자기 활기를 띄고 의기양양해지는 모습.

그리고 후반에 다시 절망적으로 변하는 변화.


이 점을 유심히 바라보는게 영화관람의 포인트가 아니었나 싶다.



원래 타임도 96분으로 짧지만, 표정연기를 집중해서 보다보면 시간은 금방 감.

큰 의미부여를 하고 있는 영화는 아니지만, 한편으로는 계약직 여교사라는 현실에 씁쓸해지기도 합니다. ㅠ.ㅜ;



요 두사진이 아마 딱 그 모습이라고 보면 됩니다.




김하늘이야 워낙 유명하고,

(실제로 뭔가 기간제 교사라는 상황상 묘사를 표정으로 연기 잘하신 것 같아요.

 물론 기간제 교사라고 다 암울하고 어두운건 아니겠지만 그런 직업적 상황에 처한 느낌을 전달 잘 했다고나 할까요;;;)


이사장 딸로 나오는 저 분은 유인영 씨라는 분. 

필모그래피를 찾아보니, 주연으로 다른 곳에서 인상깊게 본 분은 아니긴 한데 좀 기억에 남는군요.




흥행에도 좀 실패한 영화긴 한데, 

킬링타임으로 괜찮았습니다. ^^;;



이경영이 조연으로 이사장으로 나왔다는 사실....

이분도 알고보면 재미있는 사실들이 많던데, 그건 다음에 아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