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자 (Okja, 2017)

2017. 7. 17. 08:30잡다한 이야기들/영화와 연극 예술속으로


넷플릭스(NETFLEX) 투자로 인해, 극장 개봉과 온라인 동시 개봉에 대해 말도 많았던 작품 옥자!!

이번에 보게되었네요.

개인적으로 동시개봉에 대한 극장입장은..... 그냥 극장측 입장이지, 소비자는 전혀 고려하지 않은 주장이라고 생각됨.

차라리 넷플리스 서비스 편을 들어주고 싶음.


아무튼 이번 논란으로 국내 진입한 넷플릭스란 서비스에 대해 찾아보게 되고, 

기회되는 분들은 사용해보게 되어 큰 이득을 보았으리라고 추측! 

(전 예전에도 알고 있었긴 했는데, 사용해본 건 요번이 처음)


확실히 시대는 변하고 있는데, 극장 선-개봉 전통을 지키지 않는 다고 징징대는 것으로만 보일뿐... 

변하는 트랜드에 대한 기존 세대의 푸념정도로 들릴뿐. 결국 자기들 이권싸움 정도로만 보이더군요;;


아무튼 논란을 뒤로하고, 영화 후기!



음 일단, 봉준호 감동의 상상력과 그래픽에는 감탄!

슈퍼돼지라는 소재 또한 매우 신선하고, 무엇보다 안서현씨의 폭풍성장, 연기력에 감탄!!



우린 집으로 갈거야, 반드시 함께 강원도 산골 소녀 ‘미자’(안서현)에게 옥자는 10년 간 함께 자란 둘도 없는 친구이자 소중한 가족이다. 자연 속에서 평화롭게 지내던 어느 날, 글로벌 기업 ‘미란도’가 나타나 갑자기 옥자를 뉴욕으로 끌고가고, 할아버지(변희봉)의 만류에도 미자는 무작정 옥자를 구하기 위해 위험천만한 여정에 나선다. 극비리에 옥자를 활용한 ‘슈퍼돼지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미란도 코퍼레이션’의 CEO ‘루시 미란도’(틸다 스윈튼), 옥자를 이용해 제2의 전성기를 꿈꾸는 동물학자 ‘죠니’(제이크 질렌할), 옥자를 앞세워 또 다른 작전을 수행하려는 비밀 동물 보호 단체 ALF까지. 각자의 이권을 둘러싸고 옥자를 차지하려는 탐욕스러운 세상에 맞서, 옥자를 구출하려는 미자의 여정은 더욱 험난해져 간다.

by Naver Movie



국내 개봉만이 목적이 아닌지라... 한국식 개그 / 미국식 개그 들이 섞여 있어서...

보다가 어느 부분에서는 살짝 지루함과 어색함이 느껴졌지만,

전체적으로 만족한 편!



비밀동물보호단체에 스티븐연이 출연!

이분이 워킹데드에서 유명한 분인데, 전 시즌2 잠깐보다가 어렸을때 기억이 좀 남네요.

지금은 크고 콧수염때문에 확실히 그때 느낌은 아닌데;;;


최근에는 JTBC 비정상회담 출연해 본 기억이 나네요 ㅋ.



그리고 이분 틸다 스윈튼.

설국열차에서와 비슷한 역할!

그때 메이슨 역으로 나왔는데, 이번에는 사장님으로 나옵니다. ㅎ

아, 그리고 몰랐었는데;;; 닥터스트레인지 에이션트 원이었다는 사실;;;;


왜 몰랐지;;;


이분, 은근 이상형인데... 다른 작품들 좀 찾아봐야겠네요 ㅋ.



재미있는건, 포스터나 미리 공개된 사진에는 옥자(슈퍼돼지)의 사진이 하나도 안나왔다는 사실.

물론 지금이야 유투브만 찾아봐도 다 나오지만 말이죠 ㅎㅎ.


뭐... 슈퍼돼지가 하마처럼 생겼는데......


영화 보는 내내, 이 배합된 슈퍼돼지도 감정이 있고, 지능이 있다는게 계속 언급이 됩니다.


마지막은... 조금은 허무하긴 하지만,

그 상상력으로만해도 충분히 만족했던 영화.



주인공인 안서현씨는.... 아역 활동이 정말 많더군요.

딱히 기억나는 작품은 "하녀"에서 이정재 딸로 아주 귀엽게 나오는데,

그때랑 비교하면 엄청 잘자란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기대기대 할듯!

이 작품이 그녀에겐 큰 시작점이 될 것 같네요 ^^~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