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Seoul Station , 2016)

2017. 9. 9. 09:00잡다한 이야기들/영화와 연극 예술속으로


이번의 후기는 "울역" 이라는 애니메이션 입니다.

너무나 인기를 끌었던, 부산행 영화에 대한 프리퀄 형식의 작품.


처음에는 

부산행 영화 자체도 엄청 인기를 끌었는데, 

왜 굳이 애니메이션으로 프리퀄을 만들었는지 의아했죠.

하지만 연상호 감독의 이력을 보니 그럴만 했습니다.


서울역 말고는 모두 애니메이션 관련 작품들이 많더라구요.



음, 현재 서울역 후기들을 보면 악평이 꽤 많습니다.

저도 뭐... 사실 봤을때 동감이었구 말이죠;;;


솔직히 한국 애니메이션이 이것밖에 안되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나중에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게 다 성우 때문인 듯 싶네요;;;


유명 배우들을 성우로 하다보니, 애니메이션과 싱크도 싱크고... 어색하기 그지 없었지 말입니다.

이게 작품성을 확 떨어트린 것으로 보입니다.;;;




※ 사실 숨이 멎을 정도는 아님;;;



좀 아쉬웠던건, 프리퀄인데 왜 좀비가 발생했는지에 대해서는 딱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냥 할아버지가 갑자기 뭐에 물려서 시작되는 것일 뿐....



영화내 주인공급인 혜선과 기웅.


다 끝나고 알았지만.... 

알고보니 혜선은 심은경 ㄷㄷㄷ


포주인 석규역으로 나오는 분은 류승룡이 었습니다. ㄷㄷㄷ.


마지막 류승룡이 참 욕 찰지게 잘합니다. 하핫;



뭐 나름 흥행한 좀비 국내영화인 부산행.

그리고 애니메이션 서울역.


이긴한데, 뭔가 많이 아쉽아쉽.


영화 내에서 나름 현실을 꼬집는 내용이 살짝살짝 보이긴 합니다 ^^;

나름 서울이라는 공간과 2016년도를 잘 나타낸 것 같고 말이죠.



요 애니메이션은 아쉬웠지만,

연상호씨 작품은 좀더 찾아보고 싶더군요. 후후.


졸업반 / 창 / 사이비 다 괜찮을 것 같더라구요.

네이버 N 스토어에서 2000원정도에 팔기에 볼만 할듯 합니다~!



과연 이게 심은경 때문인지 알 수 있을듯 합니다. ㅎㅎ

※ 개인적으로 심은경 케릭터 좋아하는데, 은근 평가가 별로인 작품들이 많네요 ㅠ.ㅜ 씁쓸...





그리고 또 재미있던건,

연상호씨 작품중, 2017년 염력 이라는 영화가 있더군요. 아직 개봉은 안한듯 한데;;

류승룡 / 심은경이 서울역 이후에 그대로 주연으로 나온 다는 사실.


나름 서울역에서 궁합이 잘 맞았나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