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3. 12. 09:20ㆍ나가 먹는 이야기/안양에서 먹었당
이번후기는 안양에서 간만에 찾아간 횟집 후깅비니다.
애향회센타라고 안양종합운동장 근처 먹거리길에 있는 곳입니다.
단층건물로 되어 있는 좀 눈에띄는 특이한 곳.
저포함 2명이서 만나서 어디가서 간단하게 맥주를 먹을까 두리번 거리다가 들린 곳입니다.
딱 이때가 코로나 제한이 풀어진 날이라 밖에 사람이 엄청많더라구요.
그래도 9시 제한이 있던터라, 구석에서 딱 1시간만 짧게 먹고 나왔습니다.
친구가 먹고 싶다는 메뉴 위주로 픽!
숭어도 2명이서 먹으면 딱 괜찮을 정도로 양 적당했는데, 좀 더 먹고 싶다고 해서 쥐치를 주문했네요.
(쥐치는 가격이 후덜덜)
뭐, 결국 다 못먹고 남아서 포장해 갔습니다 ㅎㅎ.
기본 반찬은 특별한 것 없는 기본적인 셋팅!
스끼다시보다 회 위주인 곳이니 참고하셔요~
여담으로 쥐치라고 전 처음먹어보긴하는데,
저희가 알고 있는 쥐포의 원조가 요 쥐치라고 합니다. 쥐치포가 원래 정식 명칭이었다고 하네요.
박정희 시대때, 쥐치가 우리나라에서 워낙 흔해서 먹고살 고민을 하다가 요렇게 포를 떠서 먹는 방법이 대중화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후 개체가 급감하면서 원조격인 진짜 쥐치로 만든 쥐포는 거의 없다고 하네요.
대부분이 해외산 쥐치로만든 쥐포이거나 다른 어육을 합쳐서 예전 모양대로 만든 쥐포라고 합니다.
다음에 쥐포 주문할땐 꼭 원재료명 확인해봐야겠군요 ㅎㅎ
쥐치가 세꼬시로 나와서 의아했는데, 쥐치 사진 찾아보니 얇고 작은 편이라 일부러 이렇게 자른거구나 하면 끄덕끄덕
(하지만 낚시꾼 후기들 보면 일반 회처럼 잘리기도 했으니.. 요리사분 마음인걸로 ㅎㅎ)
자 그럼 사진으로 맛나보시죠!
※ 경기지역화폐 사용 가능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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