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9. 3. 09:10ㆍ나가 먹는 이야기/수원에서 먹었당
요번후기는 어느날 밤 라멘이 격하게 생각나서 들려본 곳입니다.
수원 인계동에서 검색을 해봤는데, 이곳 코이라멘이 눈에 띄더라구요.
이날따라 국물보다 얇고 잘씹히는 라멘 면발이 그립더라구요 ㅎㅎ
원래 가끔 들리던 라멘 단골집이 있었는데,
코로나 때문인지 반일감정이 커져서 그런지, 거의 없어졌더라구요 ㅠ.ㅜ
그래서 처음가보는 이곳 코이라멘을 들려봤습니다.
여기저기 보이는 프렌차이즈. (지도 검색해보니 정자 본점이라고~)
메뉴도 오리지날과 매운 라멘 2가지로 심플해서 주문하는데 고민할 필요가 없어서 좋더라구요 후후.
공깃밥 무료에, 차슈좀 추가해서 맥주랑 먹을까하다가..... 저녁 못먹은 늦은 퇴근시간인지라 그냥 라멘만 먹고 왔습니다.
여기도 코로나로 9시 이후에는 배달 위주로 하더라구요.
매장에서 8시 반쯤 먹고 있는데 은근 눈치를 주더라구요;; 30분이나 남았는데 섭섭..
자세히보면 맛있게 먹는 방법이 있는데,
오리지널 그대로 먹다가,
마늘을 짠 뒤 넣어서 먹어보고,
깨를 갈아서 먹어보라고 써있네요.
마늘 짜개가 있는 곳이 생각보다 흔치 않은데 꽤나 반가웠습니다. ㅋ
아마도 제가 처음 본건 건대 우마이도 라멘집이었던 것 같군요.
예전 서울에 있는 유명한 라멘집을 자전거 타고 먹으러 돌아다닌 추억이 새록새록~
제 취향대로 마늘은 짜개로 짜서 듬뿍 넣어서 먹었는데, 맛있더라구요.
오리지날이 좀 느끼하긴한데, 뭐 느끼한맛에 먹는 거기도 하고, 면과 마늘이 잘 조화를 이루었습니다 ㅋ.
차슈 양이 아쉬웠지만, 뭐 8,000원이면 적당한 가격!
적당히 반숙된 간장계란도 맛있었네요!!
자, 그럼 사진으로 맛나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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