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속스캔들(2008)

2009. 5. 1. 16:41잡다한 이야기들/영화와 연극 예술속으로


과속스캔들
감독 강형철 (2008 / 한국)
출연 차태현, 박보영, 왕석현, 황우슬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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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는 거의 안보지만,
워낙 흥행해 성공한 가족(?) 영화라 보게되었다.
코믹가족영화 치고는 약간은 불건전한 소재이지만,
가족애를 소재삼아 너무나도 재미있게 연출하였다.


차태현이 할아버지로 등장하고 박보영과 황기동 3명, 3대가 모여 살게되는 것을 주제로 결국은 모두가 행복해지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차태현은 개인적으로도 되게 좋아했고, 박보영은 잘몰랐는데 이영화를 통해 엄청 성공한 듯 하다. 필자도 영화를 통해 박보영의 매력을 느꼈음 ㅋ.

 

필자는 특히나 라디오 첫번째 오디션에서 기타를 반주삼아 노래한 [아마도 그건-최용준(1990)] 완전 Feel이 충만해 버렸다.
그래서 그 노래에 대해 엄청 찾아보았다.

1990년도 최용준씨가 히트한 곡으로 시작하여 박혜경, 서영은이 리메이크 하였고, 이 영화 과속스캔들이 대박나면서 대중에게 알려지게 되었다.

최용준의 원곡 [아마도 그건] 듣기 : http://blog.naver.com/delight9807/120062716101
(원곡으로 남자분이 부른 유일한 곡, 남자목소리의 매력이 있다. 위 링크로 가면 최용준님에 대한 정보도 있다.)
서영은의 리메이크 [아마도 그건] 듣기 : http://blog.naver.com/forsia11/110045309860
(조용하고 잔잔한 느낌, 서영은의 간절한 느낌이 있다.)
박혜경의 리메이크 [아마도 그건] 듣기 : http://blog.daum.net/dakasi/15834066
(약간의 재즈풍의 차분한 목소리)

 


각자의 느낌대로 리메이크되었지만, 필자가 모든 곡을 들어본 후의 평가는 박보영의 [아마도 그건]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물론 지극히 주관적이다.)
영화를 보고나서 편곡된 악보를 찾아서 쳐박혀 있단 통기타를 들고 한번따라도 해보았다.
그러나 역시, 기타치면서 노래부르는건 너무나 힘들다 ㅠ.ㅜ (물론 필자가 허접이니까.)


위 사진의 Guitar2 부분이 영화내에서 박보영이 치는 반복되는 부분이니, 위 것으로 연습해 보면 어느정도 흥미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박보영 이야기로 들어와서, 힘들게 혼자 아들을 키우며 세상을 살아가며 외모나 옷조차 꾸미지 않던 극중 황정남이 후에 아버지인 남현수와 지내면서(경제적으로 안정되면서-차태현이 극중 인기스타) 엄청 아름다워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조금 꾸민다고 엄청 아름답게 변모하는 여성의 모습을 보고 매력적이라고 생각한건 필자 혼자일라나..



이 과속스캔들로 또다른 스타로 거듭난 배우가 바로 극중 황기동으로 나오는 왕석현 어린이이다. ^_^


필자가 본 어느 연예프로그램에서 인터뷰를 했었는데, 그때 이런이야기가 나왔다.
원래는 누나가 오디션 보러가서 같이 간건데,
얼떨결에 자기는 어마어마한 경쟁률을 뚫고 합격하고 누나는 떨어졌다고 한다.
위 사진처럼 특유의 썩소 표정을 중심으로 감독이 요구하면 6가지 준비된 표정이 있다고 한다.

영화내에서도 진짜 귀엽고, 발랄하고, 똑똑한 아이로서의 역할을 독톡히 해낸다.

 

특히 차태현이 황기동이 다니는 유치원 선생님을 좋아하게되면서, 그녀의 정보를 캐오는 부분이 있는데,
그때 황기동이 정보를 캐와서 차태현에게 알려주게 된다. (잘못된 정보를 알려준다. ㅋㅋ)
그런 과정이 영화의 재미있는 부분적인 요소이다.

조연급이지만 차태현이 좋아하는 유치원 선생님으로 등장하는 황우슬혜도 꽤나 매력적이다.
말그대로 순수한 유치원 교사의 느낌이라고나 할까?


"미쓰 홍당무"에 나왔었고 이제 개봉하는 "박쥐"에도 나온다고 하니 한번 찾아봐야겠다. ㅋ


영화에서는 나름 미혼모도 하고 싶은 것이 많다는 것을 말하며, 박보영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다.

하지만 실제 세상은 얼마나 혹독한 것인가. 아무리 가정환경이 좋아도 하고싶은 것만 하며 살 수 없는 세상인데...
그런 현실을 이겨낼 수 있다는 의미인지, 이들 가족은 결국 행복하게 살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

차태현도 유치원선생님과 잘 이루어지고, 박보영도 기동이 아빠와 다시 만나고,
황기동 꼬꼬마도 좋아하던 유치원 여자아이가 있었는데, 마지막 가족장기자랑에서 건반을 담당하며 그의 매력을 발산한다.
모두모두 즐거운 해피엔딩 ^_^


이때 마지막에 부른 곡은 바로, Aly &A.J- Walking On Sunshine
Aly &A.J 는 여성 2인조 그룹이다.~
이곡도 리듬이 상당히 경쾌하서 엔딩음악으로서 제격이다.



Aly &A.J 홈페이지 및 블로그 : http://www.alyandaj.com/welcome.php
(그녀들이 알고 싶다면 위 링크로~! ㄲ)

아직 보지 못하신 분들은 DVD로라도 빌려보셔서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
(이상하게도 필자의 경우 영화를 다보고 나서 괜시리 행복하고 따뜻한 감정이 솓아났다.!)


과속스캔들 귀여운 움짤 사진들 모음 : http://blog.naver.com/elle3588/80066323158
(귀엽고 재미있는 움직이는 사진들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