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밀면을 그대로 재현한 안양 밀면 맛집! 가야밀면

이번에 소개시켜드리는 곳은 안양에 있는 밀면 맛집입니다!

상호명은 가야밀면!

 

안양의 만안구청 부근, 안양아트센터 앞에 있는 곳으로 요동네에서 가장 유명한 곳이 아닐까 싶네요.

줄서서 먹는 곳으로 근처에사는 친구의 추천으로 가봤습니다.

추천하기를 친구의 매형이 부산사람인데,

자기가 먹어본 밀면들 중에 부산이랑 가장 비슷하다고 했다고 합니다.

 

저야 뭐.. 부산에 가서 밀면을 안먹어봐서 잘 모르겠지만,

진짜 맛있습니다.

면발 상태도 정말 괜찮고 국물맛도 일품이더라구요.

 

8,000원짜리 밀면이 저렴한건 아니지만, 시원한 국물에 고명도 넉넉하게 올라간게 한끼로는 만족스러웠습니다.

이 동네에서 점심먹게되면 꼭 재방문할 예정.

와이프와도 한번 더 올 예정입니다 후후.

 

나중에야 알게된 사실인데,

부산 3대밀면 중 한곳인 부산가야밀면 사장의 손녀 및 가족이 운영하는 곳이라고 하네요.

어쩐지.... 부산맛 나는 이유가 있나봅니다 ㅎㅎ.

기사를 보니 정확히는 안양가야밀면의 외삼촌이 지금의 가야밀면 맛을 개발하고 대중화한 장본인이라고 하네요.

 

여기가 특이한게, 육수가 그냥 육수가 아닌 한방육수가 나옵니다.

물 밀면으로 나오면 양념들이 섞이면서 잘 모를수도 있는데,

비빔 밀면을 주문하면 같이 나오는 국물을 호로록 마셔보면 한방맛이 확 나요.

나름 이곳의 특색이라고 하네요!!

 

처음 먹을때 살짝 갸우뚱 하면서도, 먹다보니 괜찮더라구요 후후

 

2명이서 방문하면,

면 각자 1개씩 주문하고 왕만두 3개짜리를 주문하면 딱입니다~

 

 

주차는 안양아트센터 갓길에 공간이 있긴한데 경쟁률이 치열하고...

걍 안양아트센터에 유료로 주차하는게 맘편하네요.

 

자, 그럼 사진으로 맛나봅시다~!!

 

허름한 간판. 엄청 커보이지는 않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저녁은 장사 안하시는 듯 해요.

이건 뭔가 했는데, 번호표라고 ㄷㄷㄷ; 점심시간때는 줄서서 먹는다고 합니다. 저는 평일 2시반 쯤가니 여유롭게 먹었네요 ㅎ

메뉴판! 가격은 요렇습니다~. 주류를 판매하지 않는다니 대환영 ㅋ

11년도 기사입니다. 저 이쁜간판이 다 낡은거구나 ㄷㄷ;

짜잔 밀면 비빔이 나왔네요. 진짜 맛스럽게 꾸밈이되어 있습니다. 비빔이 진짜 맛있어요 ㅎㅎ 하지만 물도 포기 못한다는거!

짜잔~ 요게 물 밀면!!

남자2명이라 부족할까봐 만두 소자 주문!! 뭐, 그냥 평범한 만두!

오이 별로 안좋아하지만, 요 국물에 진짜 잘 어울리는 오이!! 양념장이 확실히 국물과 어울리면 맛있어집니다!

으아... 면발보소!!

적당히 탱탱하면서도 잘 끊어지는 딱 좋은 상태의 면발!! 이런곳이 맛집이구나를 느꼈네요 ㅎㅎ. 물과 비빔이 고민되신다면 지인과 하나씩 꼭 주문해서 드셔보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