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빌딩 앞 함흥냉면집! 한주면옥에서 두돌아이와 먹는 냉면과 갈비탕

2022. 9. 15. 09:10나가 먹는 이야기/서울에서 먹었당

이번후기는 63빌딩 앞에 있는 냉면집! 한주면옥 입니다.

여기도 제가 본것만 해도 10년 넘게 본 곳 ㅎㅎ.

(카카오지도로 확인해봐도 최소한 15년 이상인 곳이네요.)

 

예전에 서울 냉면 투어에도 한번 가볼까 하다가 평이 안좋아 못간곳이기도 하네요.

 

요날은 아이와 함께 실내에서 놀곳을 찾다가 여의도 63빌딩을 찾았는데, 주변에 먹을 곳을 둘러보다가 들린 곳입니다 ㅋ.

원래 여의도 청수에 가서 아기 냉모밀이나 먹일까 했는데, 올때 보니 사람들이 장난 아니게 줄서있더라구요 ㄷㄷ.

하필 뒤에 빠뜨릭스와플 1호점도 있어서 사람 항상 바글바글 한곳입니다 ㅠ.ㅜ;

 

아무튼 주변을 둘려보다가 이번기회에 가보자고 하고 입장 ㅋ

 

냉면이나 수육, 갈비탕 정도 파는줄 알았는데, 추어탕, 삼계탕등 이것저것 팔더라구요.

저희는 뜨끈한 갈비탕과 아이랑 먹을 물냉면을 주문해봤습니다.

*갈비탕의 갈비를 발라주고, 시원한 면을 먹일 계획으로다가 ㅎㅎ

 

일단 전체적으로는 만족!

왜냐하면 아이가 물냉면을 호로록 엄청 잘 먹어줘서 말이죠 ㅋ

갈비도 잘라주면 잘 먹어서 기분은 좋았습니다.

 

하지만 사실 가격은 좀 불만족.

갈비탕이 14,000원인데, 요건 그럴 수 있다고 보는데, 물냉면이 12,000원인건.... 음...

이게 평양냉면도 아닌 걍 물냉면인데....

뭐, 여의도 내 음식점이니까 뭘 먹어도 그정도 가격은 나오니 그렇구나 하는데 흠흠...

 

뭐, 아무튼 아이가 잘먹어서 만족 ㅋ.

조금 예상치 못했던 에피소드는;;;

아기랑 와이프랑 물냉면이랑 갈비탕을 먹고 있었는데,

어떤 아저씨가 와서 커피한잔 드실꺼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알고보니 여기 냉면집 입구쪽에 까페같은게 완전 조그마하게 있더라구요?

그래서 가게 내에 있는 곳이라 저렴한가 싶어서 달라고 했는데, 라떼 가격이 4,500원 ㄷㄷ.

아니... 여의도니까 그렇구나 싶은데도.... 스타벅스만한 가격이라니....;;

그래도 뭐... 여의도니까... 하고 이왕온거 돈쓰자하고 쪽쪽 빨면서 다시 63빌딩으로 향했습니다. ㅎㅎ

(시무룩)

 

 

자, 그럼 눈으로 맛나봅시다~

 

가게입구! 사우나 바로 옆에 있어서 신기방기. 사우나 끝나고 나와서 시원한 물냉먹으면 괜찮을 듯??
대망의 메뉴판!! 기록용
기본찬들 셋팅!
시원한 물냉면!!
뜨끈한 갈비탕! 아이 먹으라고 살 발라주는 재미!
그래... 네가 잘 먹으면 아빠는 행복하단다 후후.
여기가 가게 입구에 있는 커피집!
여의도는 일반 커피집 가격도 후덜덜하구나 ㅠ.ㅜ 촌놈이라 몰랐음;;;
그래도 63빌딩이랑 가까워서, 내부 먹거리존의 Break Time때 가기 좋습니다. 바로 길만 건너면 되거든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