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 처음 써본 건조기 컬쳐쇼크 후기

2023. 3. 16. 18:10잡다한 이야기들/이것저것 잡다한 것

예전 자취할때는 브랜드 모를 구형 통돌이 세탁기만 사용했는데,

결혼하고나서 당시에 유행이었던 건조기를 처음 구매해봤습니다.

 

결혼전에 귀따갑게 들은 신혼 가전 제품 3신기가

- 건조기

- 식기세척기

- 로봇청소기

 

요렇게 3개였는데, 가장 먼저 건조기를 사용해보게되었죠.

단순한 장점으로는 세탁기 돌린후, 바로 건조기에 돌릴 수 있다는건데... 컬쳐쇼크였습니다. ㅋ

특히 여름에 티같은거 바로 입을때 겁나 느낌이 좋더라구요.

 

이게 넓은집에서 살때는 사실 체감 못했는데, 

작은평수로 이사오면서 베란다가 거의 없어졌는데.... 건조기의 필요성을 더욱 실감하게되었습니다.

집이 좁고 베란다가 없다보니 옷 말릴곳이 거의 없을 정도거든요 ㅠ.ㅜ

그래서 건조기가 더 필요하더라구요.

요즘 집들이야 건조기 공간이 같이 계산되서 나오니 왠만하면 다 설치가 가능하죠 후후.

 

아무튼 친구들 말대로 완전 신세계! 

생활 패턴이 바뀔 정도네요~

 

단점은... 비싼 옷이나 특정 옷들은 많이 돌릴 수록 금새 망가진다는 것;;

그거 말고는 다 장점.

 

이제 식기세척기랑 로봇청소기가 남았는데.....

이번에 이사하면서 둘중 하나 사용하려고 했는데,

식기세척기는 공간이 없어서 다음에 큰평수로 이사갈때 새로 사기로 결정.

로봇청소기는 아기 소음방지 장판을 까느라 공간이 애매해져서 포기.... ㅋ

 

식기세척기가 진짜 짱이라는데 느껴보고 싶네요 후후.

(이사갈때 두고가도 2년만 써도 이득일 정도라는데 과연 ㅋ)

 

아무튼 건조기는 한참 늦었지만 신세계였습니다 ㅋㅋ.

기다려랏 식기세척기~!

 

예전 살던 집!
설치기사분들이 와서 뚝딱 올려주고 가셨습니다. 기존 세탁기 위에 올리는 키트 따로 사야함!
당시에 아기 전용 통돌이를 살까 고민하다가 안사고 건조기 샀는데, 잘한 듯 ㅎㅎ. 이불 빨고 건조기 돌리는거 너무 좋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