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8. 3. 09:10ㆍ잡다한 이야기들/이것저것 잡다한 것
이번년도에 미루고 미루던 대장내시경을 처음 받아봤습니다.
원래 마취로 위내시경이야 매번 받았지만, 대장 내시경은 처음.
40이 넘으면 무조건 받아야한다고 하는데, 미루다가....
이젠 몸도 성치 않아서 받기로 결심 ㅋ.
전날 부터 죽(미음)만 먹고, 직전 날 밤에 쿨프랩산등을 물에타 먹습니다.
대략 500ml짜리를 2개 타 마시고, 다시 500ml 물을 흡입.
1.5리터를 들이킨다음에 1시간 내로 폭풍 속을 비우고,
아침에 다시 1.5리터 흡입 및 속비우기 반복;;
다른분 이야기들어보면, 요 물마시는게 제일 힘들었다고 하더라구요.
저의 경우 이거 마시고 속 비우는거는 힘들지 않았는데......
수면 대장내시경 이후 겁나 배가 아프더라구요;;;
처음으로 속을 비워서 그런지.....배가 살살 계속 아퍼서... 뭐가 잘못된가 싶었는데 ㅠ.ㅜ
>> 수면 내시경이다보니 하나둘 셋하고 눈떠보면 대기실 ㅋㅋ 근데 위내시경에 비해 겁나 아프더라구요....
끼니 잘 먹고 인터넷에 나온 정보대로 요쿠르트 랑 요플레등 많이 마셔두니까,
(이건 유사과학일지도 모르나... 해보니 괜찮더라 ㅋㅋ)
다음날부터는 쾌적했습니다 ㅎ
속비우니까 뭔가 시원하고 좋았는데,
검진받고 그날 오후가 너무 힘들었네요 ㅠ.ㅜ
먹으면서 대장을 다시 채우니....회복되더라 ㅋ
진료를 받고나니 씨디에 영상들 저장해서 소견서랑 같이 주더군요;; (만원....)
엄청 심각한건 아닌데 대학병원에 한번 교수 상담받아보라고 하더군요
괜히 무섭...
나중에 시간날때 들려봐야겠습니다;;
검진받고 나와서는... 배고파서;;;
소고기두부죽을 흡입했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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