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현듯 떠오른, 난 뉴진스의 세상에 살고 있는 건가....

2023. 8. 7. 18:10잡다한 이야기들/이것저것 잡다한 것

별거 아닌 이야기 일수도 있는데,

혼자 생각하다가 소름돋는 소소한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지난번에 뉴진스의 ETA 노래가 듣고 싶어서 유투브에서 검색하고 있었는데,

광고로 Apple x 뉴진스 광고가 나오더라구요;;

 

 

아니.. 진자 뉴진스 노래 들을려고 했는데, 뉴진스 광고가 나오다니 ㅋㅋ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구글은 검색한 연관 광고를 틀어준것 밖에 없는데 ㅎㅎ)

 

그리고 또 웃긴건...

제가 이글을 쓰면서도 유투브에서 ETA 광고를 굳이 검색해보고 있다는 사실.

 

행위만 봤을때는 그냥 뉴진스랑 애플이랑 콜라보를 했다는 건데,

결과들이 연결되어 있는게 강력하게 느껴짐;;

 

과연 이걸 처음 기획한건 애플일까, 아니면 민희진 대표일까

 

민희진님 필모만 봐도 꽤 재미나긴하다, 꽤 대단한 분이라고 생각!

(뉴진스 소속사 대표, 하이브 아래 레이블)

 

아무튼 저 ETA광고를 통해

뉴진스가 애플광고를 찍었다는 사실(조카는 아이브팬인데도 아이폰으로 뮤직비디오를 찍은걸 알고 있더라...ㅋ),

애플의 아이폰은 뮤직비디오를 찍을정도로 영상찍기에 좋다는 사실

을 각인시켜줬다는 것.

 

광고 마지막 애플 + 뉴진스 토끼 마크가 이쁘게 느껴지더란... ㅋ

 

이게 꽤 큰 의미가 있는게, 젊은 세대층에 아이폰의 이미지를 더 확고하게 다진다는 것이죠.

 

과연 삼성이 뉴진스와 콜라보 한다고 이런 광고나 현상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

 

갤럭시 마케팅팀도 힘내시오!!

 

 

그리고 혼자 집지키면서 콜라사러 편의점에 갔더니...

아니!!!! 코카콜라도 뉴진스랑 콜라보야?!!!

 

이정도면 뉴진스가 젊은 이미지를 각인시키기위해 특정 제품들과 콜라보를 한건 아닐까하는 합리적 의심이 ㅋ

 

 

아무튼 저는 뉴진스에 점령당한 세상에 살고 있나봅니다 ㅎㅎ

 

참고로 ETA는 Estimated Time of Arrival 의 약자.

즉 What is your ETA?라는 말은 언제 도착하냐고 물어보는 것.

뮤직비디오에서 니 남친 추적하고 있으니 언제오냐고.. 대충 이런 뉘앙쓰 ㅋㅋ

 

풀 뮤비 한번 보고 가시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