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잠! 신들의 분노 (2023) [Shazam! Fury of the Gods]

2023. 3. 26. 15:50잡다한 이야기들/영화와 연극 예술속으로

지난주에 샤잠2 신들의 분노를 개봉하자마자 바로 보고 왔습니다.

국내에서 엄청 인기캐는 아니지만.... 나름 샤잠1도 가볍게 재미나게 보고왔고!!

무엇보다 샤잠2에서 갤 가돗이 나온다고 하길래...  찾아갔죠 ㅎㅎ

 

중간에 원더우먼이 나오긴하는데... 몸만 나와서 시무룩하고 있었는데... 마지막에 짠하고 등장합니다.

나온 이유가 좀 뜬금이긴한데... 흐음. 걍 나와서 반갑!!

 

이게 또 볼 의욕이 줄어드는게...

아시는분들은 다 아시다시피.. DCEU(DC Extend Universe...)가 완전 리부트;;;

그리고 DCU로 다시 시작한다고 합니다.

 

DC의 메인격인 슈퍼맨의 스토리 및 배우들도 모두 하차하고....

원더우먼 다음 시리즈로 완전 재시작..

DCU의 예정 작품들 중에 원더우먼이 아예 없는걸 보아... 원더우먼도 리부트 예정일 것 같고..

25년까지 예정작에 없는걸 보면... 갤가돗도 이제 못볼 가능성이 매우 높지요.

 

개인적으로 DCEU에서 좋아하고 기대했던 내용들은...

슈퍼맨 / 샤잠 / 블랙아담 과 조우 하는 내용인데 말입니다;;;

기대는 파르르....

 

샤잠이나 블랙아담이나 요 DCEU에서는 거의 개그 캐릭터긴한데.... 흐음. 

둘이 뿌리를 같이해서 샤잠3나 블랙아담2를 엄청 기대했것만...

들려오는건 전체 리부트 ㅋ

시무룩..

 

암튼 사실상 굳이 이 영화를 볼 필요는 없었는데.... 뭔가 의리를 위해 보러갔습니다 ㅋ.

타겟은 나름 가족애를 강조하고 어린이가 어른히어로로 변신하는 아이 대상인데....

이게 타겟을 제대로 잡은건지는 조금 의문.

 

영화관에 갔는데.... 뻥안치고 저혼자 봤습니다.

보통 시작전후 10분후에 10명정도는 들어오는데....

평일 6시 이후였는데... 진짜 혼자서봤네요 ㅋㅋ

* 확실히 영화관은 망한듯... 나중에 넷플이나 이런데 올라오면 봐도 될듯;;;

 

영화 스토리가 살짝 프래디 프리먼(샤잠 가족중에 다리 저는 1인) 쪽으로 이어져서 뭔가 지루한 면이 있더라구요.

뭐 나중에 이유야 있었지만... 좀 지루..

샤잠1이 딱 좋았는데, 2에서는 기본 샤잠 패밀리가 나와서 좀 난잡한 느낌이 물씬....

 

이번 빌런은 아틀라스의 3 딸들로, 딸들 중 한명이 루시 리우!

제가 젊었을때 미녀삼총사에서 뵌분인데... 어찌 시간이 지나도 똑같으시군요 ㅎㅎ

 

뭔가 빌런들의 능력 배분이 애매하다고 생각했는데...

어찌저찌 생각보다 힘들게 샤잠이 처리했습니다 후후.

 

아직 샤잠이 완전 리부트하고 배우가 하차한다는 소식은 없는데....

샤잠도 DCU 리스트에 전혀 보이지 않아 우울.. 배역이 꽤 괜찮았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아마 당분간 영화관에서 볼 수 없을지도 모르겠네요 ㅠ.ㅜ

 

마치 스파이더맨처럼 어리고 수다스러운 그런 케릭으로 딱 좋았는데 말이죠.

 

쿠키는 2개 있으니 참고!

 

영화 시작 1분전이었나.. 이런적은 처음이어서;;; 이후에 영화관 점유율을 보니... 샤잠 자체가 인기가 없는듯 ㅎㅎ

 

 

영화 보고 나서의 끄적거림 (스포있음)

- 샤잠 패밀리 본거지에 전작부터 나온 이세계로 향하는 문들이 있는데, 이걸 통해서 DCU로 가는 스토리를 이어갈 수 있다는 후문. 혹시나 이어진다면 패밀리는 좀 빼놓고 왔으면...... ㅋ

 

- 첫번째 쿠키에서는 저스티스 소사이어티 가입을 권유하면서 종료... 그래도 이번쿠키에서 그나마 DCU에 어떻게 서든 편입될 수 있다는 가능성만 살짝 비치고 종료..  2명의 대장이 아만다윌러인데, DCU에는 그대로 배우와 케릭터 유지된다고 하니.... 사실 어떻게 될지 모름;; 적당히 DCU 작품들에서 살짝 얼굴만 비치면 눈치보다가 나올지도.. 뭐, 영화 찍을 때 되면 유출되겠죠 ㅎㅎ

 

- 두번째 쿠키는... 샤잠3가 출시했으면 다음 빌런으로 예정되었던 미스터 마인드... 이게 실제 샤잠 감독 목소리인데.. 대충 내용은 "아.. 처리할게 있어서 담에 올게 미안.. 좀 느려...". 실제 감독의 심정이기도 할꺼라는 썰 ㅋㅋ

 

- 이번에 빌런으로 나온 아틀라스의 3자매는 DCEU 내 새로운 빌런이라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설정이나 능력면에서 뭔가 좀 부족한 느낌;;;  결론은 3자매끼리 싸우다 자멸;;;

 

- 다음 DCEU의 마지막 작품은 플래시! 찾아보니 플래시포인트 배경으로 이후에 자연스럽게 리부트를 유도하는 시나리오라고 하는데..... 멀티버스식으로 될 것 같은데..... 볼까말까 고민중입니다 ㅎㅎ. 애증의 DC ;;;;

 

- 영화 도중에 원더우먼 실루엣만 보이고... 안나오다가 가장 마지막에 나와서.... 뒤진 샤잠을 살려줌..  신만이 불을 피울 수 있다고 해서.. 다들 시무룩하고 있는데... 원더우먼 음악이 살짝 나오면서 등장. 불피우며 살려줌.. 좀 뜬금이긴하지만 반갑더라구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