놉 (2022)Nope

2023. 3. 30. 18:10잡다한 이야기들/영화와 연극 예술속으로

 

조던필 감독의 2022년 작품으로.... 솔직히 조던필 믿고 본 영화.

기존 작품인 의 겟아웃과 어스가 대박이 났고, 저도 워낙 인상깊게 본 영화여서 이것도 챙겨보게 되었네요 ㅎㅎ.

 

생각나는 조던필 감독 작품의 특징은 흑인이 주인공이고, (감독도 흑인)

영화 내에 꽤나 많은 의미를 부여하고 있어서... 영화보고나서 영화본 시간만큼을 검색에 사용하게 된다는....

물론 그게 저에게는 더 큰 기쁨이기도 하고 말이죠 후후.

 

이 영화도 동일합니다.

흑인 자매가 주인공이고,

처음 영화를 봤을때... 이 장면이 뭔가 의미할려고 하는건 알겠는데.. 몬지는 모르겠다... 

라는 생각 ㅋ

나중에 의미들을 찾아보면서 끄덕끄덕 하면서 다시 찾아보게 되더라구요 ㅎㅎ.

 

그냥 한번 보고 끝이면... 좀 허무하면서 난해한 영화가 될 것이고,

보고나서 후기들을 좀 찾아보면... 그때서야 영화의 진가가 드러나지 싶네요.

* 한마디로 관객 귀찮게 하는 불편한 영화 ㅋ

 

일단 이전 작품들처럼 어마어마한 상상력에 기반하여 스토리가 이어집니다.

전 초반에는... 그래서 뭐하는지도.... 상대가 누구인지도 몰랐는데;; 완전 후반부에 알게됨;;

 

그래도 생각보다 몰입감 있어서 집중해서 보게되더라구요.

(이미 조던필 작품들에게 조련이 된건지;;;)

 

미스테리한 상상력을 경험해보고 싶다면 추천!

 

 

 

보고나서 드는 생각들(스포有)

- 한국계 미국배우인 스티브 연이  출연해서 반갑긴한데.... 국적은 미국인지라 뭔가 그냥 반갑다 정도;;

 

- 주인공 동생역은 키키파머라는 배우인데, 롤의 음반인 트루데미지의 세나 역 목소리라고!! (이게더 반갑 ㅋㅋ)

 

- 저는 이게 처음에는 아무정보없이 본거라 외계인이 나오는 영화인줄도 몰랐음. 그냥 초 자연현상에 대한 이야기인줄...

 

- 영화 초반에 나오는 침팬지 살인 사건도 실제로 있었던 사건이라고;;;ㄷㄷㄷ

  스티브 연의 과거 회상 및 트라우마에 대한 내용으로 등장하는데, 동물과 인간의 교감. 그리고 길들이기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위한 복선. (스티브연은 결국 외계생물체를 길들이려고 하다가 실패한거니...)

 

- 스티븐 스필버그가 영화를 흥미롭게 봤다고하는데.... 외계인이 왔을떄 보여주면 좋아할 것 같은 작품이라고 말함.

   (돌려까는건 아니겠지 ㅎㅎ)

 

- 과한게 아닐까 싶은 해설들도 워낙 많은지라, 다른 사람들 생각에 대한 내용을 찾아보는 재미가 있어요.

  마치 일부러 생각하라고 만든 영화 ㅋㅋ. 근데 그런 영화가 시간도 잘가고 잼있더라구요!

  확실히, 겟아웃과 어스만큼의 이펙트는 아니지만.. 충분히 시간두고 볼만한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