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의 도전정신에 박수를.... 진정한 마라맛 버거 마라로드 새우

어제 롯데리아에서 신메뉴를 출시하였습니다.

컨셉은 마라로드로... 새우 / 비프 / 치킨 3가지 패티 베이스에 마라소스를 올린 것이 특징.

 

퇴근하면서 들렸는데, 들리기전의 리뷰를 보니....

진짜 못먹겠다, 역시 롯데리아(나쁜의미로;;) 등등

온갖 악평이 있더라구요.

 

저 또한 롯데리아가 달갑지는 않은게, 가성비도 핵구리고... 사실 맛도 별로고;;;

 

하지만 제가 롯데리아를 칭찬하는건 단 하나 도전정신 ㅋㅋ

가끔 신박한 메뉴들이 나오는데, 요 마라로드도 그 중에 하나.

 

일단 먹고나니 왜 사람들이 못먹겠다라고 한지 이해가 팍 가더라구요 ㅎㅎ.

 

보통 다른 프렌차이즈 같으면 마라맛을 적당히 중화시켜서... 이게 왜 마라버거야? 라는 생각이 드는데...

이녀석 롯데리아의 마라로드는 빠꾸.. 그런거 없습니다.

진짜 찐 마라향과 고수향이 딥하게 퍼집니다.

 

대중성을 포기한듯한 메뉴;;

참고로 고수 못먹는 사람은 쳐다보지도 말 것.

고수향 나는 버거는 태어나서 처음 먹어봄 ㅋㅋ

 

아직 마라나 고수 안접해본 사람들은 진짜 못먹는다고 생각할 정도.

그나마 저는 고수나 마라는 어느정도 내성이 있기에 즐기면서 먹었네요 ㅋㅋ

 

이게 대중성이 없어 못먹는 사람도 많겠지만...

다른 한편으로 마라와 고수 매니아들에게는 최고의 픽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번 먹어본 저로서도 이거 꽤 오래 기억이 남을 것 같은 버거네요 ㅎㅎ.

 

원지 빠니보틀 곽튜브 3분이 광고모델로 열연을 해주셨네요~

나름 롯데리아에서 야식작으로 만든 신제품이라서 그런지,

유투브 전용 광고도 생기고 전용 포장도 있더라구요!!

 

새우 / 비프 / 치킨 3가지 패티중에서 저는 마라로드 새우를 골라봤습니다.

위메프에서 신메뉴 기념 할인 쿠폰을 팔길래 낼름 사둬서 잘 썼습니다ㅋ.

가격은 마라로드 새우 세트가 7,500원인데 할인받아 5,900에 구매 완료

마라로드 비프가.. 패티가 2장이라 그런지 가격이 더 비싸긴합니다.

 

이때 마라로드 제품이랑 같이 먹으라고 복숭아 홍차에이드도 신메뉴로 판매중인지라,

세트메뉴 음료를 변경해서 같이 먹어봤네요 ㅎ. 

 

자, 그럼 사진으로 맛나봅시다~

 

3분이서 컨텐츠 같이 하나 찍으셨던데, 요렇게 광고도 나오시는군요 ㅎ

중국느낌나는 광고까지 ㅎㅎ

요렇게 주문완료. 감튀도 콘샐러드로 변경! 콜라도 복숭아 홍차에이드로 변경

오오!! 새우전용 포장도 있네요??!! 세심함에 박수를 ㅋ. 꽤나 신경쓴 모양

복숭아 홍차에이드.. 달달함에 특별한 맛은 없음. 건더기들이 꽤 있는데 저런 일반 빨대주니 하나도 안올라옴 ㅋㅋ. 아오 빡쳐.

마라새우 전용 포장인줄 알았는데, 요렇게 반대로 접으면 비프네? 이거 천잰데??? ㅋㅋ

롯데리아 답게 패티나 버거나 겁나 작습니다....

여러 프렌차이즈 먹다보면 롯데리아가 없어보이는 이유 1위가.. 일단 버거 크기에서 시작하지 않을까...

일단 받으로 컷팅! 양상추는 아끼지 않고 듬뿍 넣어줘서 좋았네요.이건 지점바이지점인듯

언뜻 보기에는 마라 별로 없는 것 같은데? 맛은 찐하게 옴 ㅋㅋ

마요네즈로 중화시키고 이런거 없음. 고수 향 팍 옴 ㅋㅋ. 근데 이게 또 매력임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