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지나가다가.......
2009. 7. 8. 23:34ㆍ일기장 : 그냥 그렇다고
강남역에 볼일이 있어서 지나가다가,
귀에 익숙한 뿅짝 멜로디가 들리고,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둘러쌓고 있길레
끼어 들어가보니 [강남실버악단] 이 연주를 하고 있었다.
홍색의 옷을 맞추신 어르신! 들이 신명나게 연주중이셨다.
그래도 실력은 꽤나 좋았고, 연주하는데 열정도 넘쳐 보이셨다.
(트로트 쪽이 었는데 곡명은 생각이 안난다 ㅠ.ㅜ;)
가던 길이 지각이라, 많이는 못찍고, 사진을 한장 찰칵찍어보았다.
보고 계속드는 생각이,
나도 늙어서
"저런 연주를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실력이 문제가 아니라, 그나이 들어서도 열정을 되살리며 연주를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멈칫 공연을 감상하다가
지각이라는 사실을 다시 깨닫고 목적지로 달려갔다. ^_^
순간 저 분들의 멋진 모습에 스스로를 반성하고,
열정을 다시금 생각해보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고나 할까?
나도 Guitar를 아주우 조금 쳐봤지만,
이 취미를 늙어서 다시 살려 연주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요즘에는 한 1년동안 접은 상태 ^_^;; 여러모로 사정이 있어서리 ㅋ)
'일기장 : 그냥 그렇다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 어느새 7월 4째주의 시작이군요. (9) | 2009.07.20 |
---|---|
7월 셋째주의 시작~! (16) | 2009.07.13 |
한주의 시작~! (16) | 2009.07.06 |
그냥 피식? (12) | 2009.07.04 |
여러 일이 있었던 하루. (24) | 2009.06.29 |
카테고리 "일기장 : 그냥 그렇다고"의 더 많은 글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