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피식?

2009. 7. 4. 08:11일기장 : 그냥 그렇다고


어느 비오는 날의 일이었다.
필자는 한적한 오후, 비는 주르륵 내리고 내마음을 적셔가는데...(이하생략)
아무튼 멜랑꼴리한 기분으로 동네 아파트의 팔각정(정자)에 앉아서 담배를 한모금 피고 있었다.

그 곳에서 어떤 꼬맹이가 위 사진과 같이 [연진은 천사이자 요정이자 내사랑이다.] 라는 의미로 글을 남겼다.

이것을 보고 필자는 어떤 생각이 뇌리치고, 그 후 피식 입에서 웃음이 나왔다.
음 이 내용은 프로그래밍(코딩)을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에게만 웃길듯 헌데....

연진=천사
연진=요정
연진=내사랑

분명 의도는 연진은 천사이자 요정이자 내사랑, 인데
프로그래머 입장에서 저것은
연진은 천사,
연진은 요정(이 문장 이후로 더이상 천사 아님)
연진은 내사랑(이문장 이후로 더이상 요정 or 천사 아님)


결국은 연진은 천사도 요정도 아닌 니 사랑일 뿐이다.
즉, 넌 지금 그녀에게 눈이 멀어서 아무것도 안보이는 거야....... 현실을 직시해!!

라고 한마디를 해주고 싶었고,
그런생각을 한 나를 보며 피식 웃었다. ㅋ

비오는 날 혼자웃다니... 미친겐가 ㅠ.ㅜ;



다들 즐거운 주말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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