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지나가다가.......
2009. 7. 8. 23:34ㆍ일기장 : 그냥 그렇다고
728x90
반응형
강남역에 볼일이 있어서 지나가다가,
귀에 익숙한 뿅짝 멜로디가 들리고,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둘러쌓고 있길레
끼어 들어가보니 [강남실버악단] 이 연주를 하고 있었다.
홍색의 옷을 맞추신 어르신! 들이 신명나게 연주중이셨다.
그래도 실력은 꽤나 좋았고, 연주하는데 열정도 넘쳐 보이셨다.
(트로트 쪽이 었는데 곡명은 생각이 안난다 ㅠ.ㅜ;)
가던 길이 지각이라, 많이는 못찍고, 사진을 한장 찰칵찍어보았다.
보고 계속드는 생각이,
나도 늙어서
"저런 연주를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실력이 문제가 아니라, 그나이 들어서도 열정을 되살리며 연주를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멈칫 공연을 감상하다가
지각이라는 사실을 다시 깨닫고 목적지로 달려갔다. ^_^
순간 저 분들의 멋진 모습에 스스로를 반성하고,
열정을 다시금 생각해보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고나 할까?
나도 Guitar를 아주우 조금 쳐봤지만,
이 취미를 늙어서 다시 살려 연주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요즘에는 한 1년동안 접은 상태 ^_^;; 여러모로 사정이 있어서리 ㅋ)
'일기장 : 그냥 그렇다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 어느새 7월 4째주의 시작이군요. (9) | 2009.07.20 |
---|---|
7월 셋째주의 시작~! (16) | 2009.07.13 |
강남역 지나가다가....... (16) | 2009.07.08 |
한주의 시작~! (16) | 2009.07.06 |
그냥 피식? (12) | 2009.07.04 |
여러 일이 있었던 하루. (24) | 2009.06.29 |
카테고리 "일기장 : 그냥 그렇다고"의 더 많은 글 보기
저도 몇년전에 예전 생각이나 기타를 하나 구입했었는데..정말 현실은 냉혹하더란..ㅎㅎ
손가락이 다 굳었나봐요
현실은 정말 냉혹하죠 ㅋ
열정의 느낌! 정말 저도 반성하게 되는군요.. 저도 기타에 매료 되었던 적이 있었는데..
ㅎ, 어르신들이 멋져보이더라구요
멋지군요~!! ^ ^
저도 멋지게 늙고 싶어요 ㅋ
저분들의 열정을 보고 아름다운 느낌을 갖어야 하는데,
그지같은 저작권때문에 저 분들께도 피해가 갈 까봐 우려됩니다.
열정... 늘 고민하게 만드는 단어입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저작권때문에 사진 올리기도 신경쓰인다능 ㅠ.ㅜ;
저도 지나가다가 봤어요 ㅋ ^^
ㅎ, 혹시 T-MAX Conference 가시는 길?
예전에 사당에서 살았을때 아침일찍 도서관가서 다시 막차타고 사당역에 올때 그곳에서 저런 연주를 자주 해주더군요..미니 콘서트 식으로 집에서가서 또 정리해야하기때문에 오래 있지는 못했지만 한곡정도 듣고 오면 기분도 좋아지고 외로움을 많이 이겨낼수있던것 같아요.
저도 사당역 자주 갔었는데,
하모니카 불고 그런 공연 많더라구요 ^_^
인생 멋지게 늙어가시는 것 같습니다. 저런분들 보면~ 저도 나중에는 저렇게 멋지게 공연해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허나 워낙 박치라 악기 다루는게 너무 어려운듯~ ㅋㅋㅋ
늙어서 취미 하나씩 있다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ㅎ
악기하나 제대로 연주못하는 제 자신이 후회스러워지내요.-_ㅜ..
헷, 늦었다고 생각한때가 가장 시작하기 좋은때라고 하자너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