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오픈 3인 가족 입장료 10만원 키즈카페!! 월미도 뽀로로파크 후기

2024. 5. 11. 07:40아이와 함께하는 이야기/오늘은 어디를 갈까?

지난주 뽀로로파크 월미도점이 정식 그랜드 오픈했습니다.

뽀로로파크는 영등포점에 이미 가봤는데,

이번에 꽤나 크게 생긴다고 해서 기대하고 있다가 다녀왔습니다. ㅎㅎ

(그랜드 오픈이라고 3일간 어린이 입장료 50% 할인을 해서리.... 근로자의 날 오픈런~!)

 

기존 뽀로로파크도 꽤 만족스러웠서 그런지 가보고 싶더라구요~

* 가격이 좀 비싸고... 보호자 가격이 좀 양심없는 정도라서;;;

 

일단 요약하면...

1) 아래 건물사진찍은거 보시면 아시겠지만, 크기는 엄청 큽니다. (4200평!!)

무려 5층까지 있고, 실내에서 신나게 놀 수 있는 키즈카페. 아니 엄밀히 말하면 실내 놀이동산이라고 해야 맞겠네요.

그리고 생긴지 얼마 안되서 상태도 엄청 좋습니다!!

놀거리 탈거리도 많아서 저희는 12시쯤 입장해서 7시 영업종료까지 놀다 왔네요 후후.

 

2) 가격이 비쌉니다...

입장료 어린이 4만8천원, 어른 2만5천원.....

아니 솔직히 어린이 4만 8천원은 이해가 가는데... 보호자 어른 2만5천원이 이해가 안감;;;

진짜 이건 좀 노양심이라고 말하고 싶은 부분. 안에 안마기계가 무료로 있는 것도 아니고, 음료가 무료인 것도 아니고 ㅋ

어린이 가격이 이해가 가는건 시간제한이 없고 하루 종일 놀 수 있기 때문.

 

뭐 가격들 자세히 뜯어보면, After3 요금이라고 있어서 조금 저렴하게 갈 수도 있고,

특정 카드 만들면 요금 자체 할인이 되기도 하고...가끔 특정 할인이 뜨긴하는데.....

제 가격 주고 가면 매우매우 아까움.

뭐... 일반 놀이동산 컨셉 완전히 따라가는 듯.

이거 생각하면 사실 키즈카페라기보다는 실내 놀이동산이라고 하는게 맞지 않나 싶네요 ㅎㅎ.

 

아무튼 결론은!

비싸지만 놀거리 많고 아이들이 좋아한다... 

끝.

 

3) 그럼 다음은 제대로 즐기기 위한 꿀팁!

그냥 무턱대고 공부안하고 오면 여기 놀이 시설을 100% 못 즐김... 70%정도 놀고 30% 못놀아서 찜찜..

그 이유는 라이센스라는 특이한 개념이 있는데....

라이센스(면허증)를 따야만 특정 기구를 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만약 첫 방문이라면, 2,3,4층에서 놀지말고 바로 5층으로 올라가야합니다.

5층에 라이센스 따는 곳이 있거든요.

자동차관련 라이센스 센터 / 비행기능시험장 2곳이 있는데, 여기 예약하고 먼저 취득해야 4 / 5층에 있는 자동차와 비행기를 탈 수 있습니다.

 

이게 보니까 3살짜리도 그냥 아빠랑 같이 설명들으면서 따는거라... 크게 나이 상관안하셔도 됨.

 

이걸 굳이 먼저해야하는 이유는... 예약이 꽉차면 나중에 라이센스를 따고 싶어도 못땀....

(시간 종료까지 풀로 돌아가긴합니다)

대략 제가 갔을때는 3시정도에 이미 예약 종료;;;

이게 무슨말이냐면 3시 넘어서 오면 놀이 기구 2개(면허장까지 합치면 총 4개)를 못타는 것임;;

아마 비싼돈주고 들어왔는데 겁나 찜찜&&찝찝 할껄요 ㅋㅋ

 

실제로 관련하여 불만 후기들이 꽤 많은데....

조금 나이든 어린이들을 위해 만든 컨셉인 듯.

면허 따고 운전해보고 이런거 규칙대로 순서대로 하는거 나름 신박하고 재미있을테니 말이죠 ㅎㅎ.

 

별 계획없이 그냥 방문한 어른들입장에서는 불평이 많을텐데,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고, 다른 놀이기구에서 뽕을 뽑으시면 됩니다...

(저처럼..밀이죠. 저는 미리 알고 있었는데, 아이가 입장하고 2,3층에서 5층으로 넘어갈 생각을 안해서 포기함 ㅋ)

 

아무튼 오전에 방문하게되면 라이센스 따고, 관련 기구들 예약하고...

이후에 천천히 2,3,4층에서 노시면 됩니다 후후.

 

아래 사진에 층별로 다 담긴했는데 대략적으로 층별 요약드리면,

2층에 입구와 방방(트렘펄린)이 있고,

3층에는 온갓 탈 것들(어트렉션) 놀이기구들이 있구요,

4층에는 뽀로로마을, 아쿠아 플레이 존(물놀이), 웰컴투 정글짐(정글짐), 극장이 있고,

5층에는 사랑의 기차, 자인언트 슬라이드(4층짜리 대형 미끄럼틀), 라이센스 시험장 등이 있습니다.

 

위에서부터 내려오는 걸 추천!!

 

가장 생각나는 것들 위주로 정리해보면....

아쿠아 플레이존 : 뽀로로파크 특정 지점에만 있던 건데, 아이들 서서 물놀이 할 수 있는 공간. 뽀로로파크가 대체적으로 아쿠아 존을 진짜 잘 만들어 놓았다고 생각했는데, 여기는 진짜 이쁘고 더 잘 구성해 놓았어요. 이거 때문에 한번 더 오고 싶을 정도.

방방(트렘펄린) : 생긴지 얼마 안되서 방방이랑 볼풀 컨디션이 진짜 좋다. 이날 가장 인상깊었던게, 볼풀장 들어가서 느낀 푹신함. 진짜 키즈카페 30곳은 넘게 다녀본 것 같은데.... 볼풀 새제품이 이렇게 푹신한지 처음 알게됨 ㄷㄷ.

아이도 느끼는지 겁나 오래 놀더라구요.

방방도 겁나 특이한게 점프할때마다 아래 아이콘이 바뀌면서 움직임!!

 

요정도 ㅋ

 

아, 그리고 저는 그랜드 오픈날이라 사람이 엄청 몰렸는데,

입장에만 1시간 20분정도가 소요됬다는 사실....

* 오전 11시정도 도착해서.... 12시 반 입장 ㅋ.

 

다들 오전에 일찍 들어가서 본전 뽑을라고, 오전에는 입장줄이 엄청 길더라구요.

입구에서 빙빙돌아 건물 밖까지 줄서는 진귀한 현상을 ㅠ.ㅜ

 

설마 지금도 그럴까......

 

4) 주차관련

주차의 경우, 뽀로로파크 월미도점이 워낙 크기 때문에 내부에 있지만...

보통 오전에 만차됨.

제가 간 날도 만석이라 중구 삼상플랫폼 주차장으로 무료 주차 지원을 하고 있더라구요.

근데 거기를 이용하게되면 셔틀버스로 이동해야되서 겁나 귀찮음;;

월미도 자주 와본 분은 구석탱이에 요령껏 주차하던지...

아니면 뽀로로파크 근처에 유료주차장이 있는데, 눈치껏 괜찮은 가격에 들어가시면 됩니다.

 

참고로.... 오전에 가시면 종일권 7,000원인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내려감 ㅋ. 5,000원 정도면 걍 돈내고 종일권 주차할만 함!!

(참고로 오후되면 3,000원까지 내려감~ 싯가임)

 

* 뭐 일찍와서 뽀로로파크에 주차하면 좋고, 안되면 근처 공영, 안되면.. 근처 유료주차장 추천.

 

상상플랫폼이 인천역 뒤인지라... 꽤 거리가 있어 셔틀버스를 지원해줘도;;;

아이들 나올때면 완전 피곤해해서리;;; 힘들겠더라구요.

 

자, 그럼 이제 아래 사진과 영상들로 만나보시죠!

 

 

건물 크기 엄청 크죠 ㅎㅎ. 차량이랑 비교해보세요. 원래 이쪽이 에스칼레이터로 2층으로 가면 바로 매표소가 있지만.....
입장줄이 건물은 빙빙 돌아서 밖으로 이어졌다는.......
어찌저찌 겨우 입성! 이용요금 확인하고 가세요 ㅋ. 3가족 10만원이 뻥이 아님요.
가자마자 처음 접했던 초 거대 슬라이드 무려 4층 높이 30m...  키 120cm 제한있으니 참고. 애들은 안됨!  2층에 들어가자마자 내려오는 출구가 보여서 바로 올라가서 확인!
2층에 있는 방방과 이어져 있는 볼풀. 볼풀의 새볼들 컨디션이 너무 좋아 저도 잠깐 들어 있다가 나왔습니다. 푹신푹신함 신세계~. (뉴진스 음악 많이 나오더라~! ㅋ)
3층의 놀이기구들! 요것 말고도 종류는 꽤 많음.
이건 3층 구석에 꽤 긴 부분을 차지하는 정글후룸라이드라고 하는데, 줄이 어마어마 합니다 후후
4층에는 뽀로로 마을이!! 진짜 뽀로로 친구들 집 모형을 만들어 놓았더라구요 ㅎㅎ. 무대도 있음! 여기에 아이들 올라와서 하루종일 춤추더라구요
특정 시간대에 뽀로로 케릭터들이 나와서 춤추고 놀다 감! (아까 뽀로로 마을 집에서 튀어나옴. 컨셉 좋다~)
여긴 같은 4층에 있는 아쿠아플레이 존. 이때 뜬금없는 삼성 비스포크 홍보를 하던데.... 수건과 옷을 나눠주고, 이걸 비스포크 세탁/건조기로 바로 빨아 쓴다는 컨셉 ㄷㄷ; 그래도 옷이랑 수건이랑 지급되서 너무 좋았음.
그... 그라데이션이 추가되었다!! 기구들 컨디션도 너무 좋고, 예약하고 줄서서 시간 단위로 들어갈 수 있으니 주의!!
들어가면 다들 신나게 즐김 ㅎㅎ 이런 물놀이 안좋아하는 아이를 본적이 없네 ㅋ
여긴 웰컴투 정글짐이라고 함. 안쪽에 거대 정글짐과 볼풀, 기타 기구들이 있지요. 로디 가슴에 CCTV보여주는거 신기방기 
내부 정글짐과 볼풀 모습 ㅎㅎ. 미끄럼틀도 있지요~ 입구가 하나라 아이들 들어가고 입구 근처에 앉아있으면 편안~ (잃어버릴일 없으니 ㅋ)
여긴 5층이고 처음 설명한 라이센스 센터. 원래 사람 많은데 예약 끝나고 마감 시간대~ 뭐 그럴싸하게 운전면허 시험보는 듯 ㅋ
이쪽에는 비행기능 시험장이!!
그리고 줄서서 타는 사랑의 기차역. 편지를 쓰면 기차 티켓을 주는 컨셉. 기차 안에서 쓴 편지로 잡담을 하는데... 걍 한바퀴 도는 잼~
기차는 요렇게 돌아다닙니다 ㅎㅎ. 저희는 줄 길게 서서 두번 탐.... 꼭 뒷자리에 앉겠다고 해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