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안에 있는 초대형 키즈카페 플레이 월드 다녀왔습니다~

2024. 6. 8. 08:10아이와 함께하는 이야기/오늘은 어디를 갈까?

과천 서울대공원은 꽤 자주 가는 편인데,

2-3년전부터 동물원쪽 올라가는 방향에 계속 공사를 하고 있더라구요.

 

* 주의 : 과천서울대공원과 서울어린이대공원 헷갈리지 말 것 ㅋ

            이렇게 풀네임으로 하면 안헷갈리는데,

           (과천)서울대공원 vs 서울(어린이)대공원 으로 줄여쓰다보면 헷갈림.

            실제로 지인과 서울대공원에서 만나려고 했는데, 서로 다른 곳 생각하고 있었다는.... ㅋ

 

그러다가 기사를 통해 접했는데, 그곳에 플레이월드라고 초대형 키즈카페가 생긴다고 하더군요.

별 생각없이 지내다가 오픈 후기를 접하고 저희 가족도 방문하였습니다!

 

서울대공원에 입장후 코끼리열차 타는 곳에서 오른쪽(동물원 방향)으로 올라가다보면 케이블카 타는 곳 바로 앞에 큰 돔이 보입니다. 바로 그 곳!!

 

제 후기들 보면 아시겠지만, 저도 꽤 많은 키즈카페를 다녀봤는데....

키즈카페로서는 꽤 큰 편.

하지만 초대형 키즈카페들 사이에서 분류를 하자면... 작은 편 ㅎㅎ

 

여기 컨셉이 보통 키즈카페처럼 시간이 있는게 아니라 시간 무제한 입니다.

놀이공원처럼 입장료 내고 나오고 싶을때 나오는 컨셉.

근데 요게 보통 아이들이 들어가면 잘 안나오기도 하고, 본전뽑으려고 오래 있기도하고(저같은 부모맘 ㅋ)... 사람 몰릴때는 순환이 잘 안되는 듯.

예약하고 가서 입장대기에 몇시간을 쏟으면 진짜 빡친다는 후기를 많이 본 것 같네요.

특히 주말에는 입장도 못하고... (입장 인원 수 제한 때문에;;)

겨우 입장해서도 사람 많아서 제대로 놀지도 못했다고;;;

 

뭐, 나중에 인기 좀 시들해지면 괜찮아지지 않을까나? 싶기도 하고;;

일단 저희는 평일에 휴가쓰고 방문했는데, 평일은 그나마 좀 낫더라구요.

오후에 늦게 들어오는 사람도 꽤 보이고... 오전에는 많이 여유롭고, 오후에는 그래도 사람들이 더 입장해서 꽤 어수선해지긴합니다 ㅎㅎ

 

느낀점은... 평일이 이정도면 주말에는... 진짜 헬일 듯 ㅋ

 

가격은 (주말, 네이버 예약, 종일권 기준)

보호자 10,000원 / 어린이 종일권 28,000원   

(평일, 네이버 예약 종일권 기준!)

보호자 10,000원 / 어린이 종일권 23,000원

 

주말 28,000원이면 당연히 비싸긴한데, 종일권이라는 점을 감안해서....

오전에 방문해서 저녁 6시까지 논다면 사실 아깝지는 않은 가격.

 

보호자 만원정도면.... 뭐 나름 적당.

(이게 3,000원정도로 내리는 순간 내부는 더 헬이 될지도;;)

 

안에 시설도 꽤나 깔끔하고 신선한 어트렉션 및 코너들이 있었습니다.

3층에가면 하얀색 대형 정글짐이 있는데, 요게 어찌보면 가장 하이라이트!

저희도 이 정글짐에서 놀려고 아이랑 놀려고 일부러 찾아왔지요 ㅎㅎ

 

개인적으로 아쉬웠던건 음식코너.

외부음식반입 금지인데도 불구하고, 먹을것이 진짜 부실하고....

편의점처럼 컵라면만 많습니다 ㅎㅎ.

 

메뉴에 보면 아이용 도시락이 있긴한데, 판매중이지도 않았고....

먹일게 없더라구요. (최후의 수단은 짜파게티 컵라면 먹이는건데 흐음...)

 

아이용 한끼 메뉴를 개선하던지.... 외부음식 반입을 허용하던지 해야할 듯;;;

(결국 저는 아이랑 음료수랑 과자로 끼니 때우면서 놀았음 ㅎㅎ)

 

자, 그럼 사진으로 만나봅시다!!

 

과천서울대공원 도착! 우측으로 쭉 걸어 케이블카를 지나면 바로 저 동그란게 보입니다!
요기가 바로 플레이월드 입구!! (저 돔내에서 마술쇼 같은거 하던뎅~). 1층에는 아무것도 없고 2층으로 입장!
음식물을 반입금지이니 참고. 뭐 따로 검사를 하지는 않지만 매너!!
들어가자마자 놀기 시작하는 아이!!. 오른쪽 포크레인체험은 제가 아이랑 해봤는데.. .어른이 해도 처음이면 쉽지 않겠더라구요 ㅋㅋ 조작법 어려움
범퍼카도 기다려서 타보고, 우측에는 저런 기계타고 한바퀴 도는 것! 도 해보고~
대략 2층에 사람없을때의 분위기는 요렇습니다. 저기 위 3층에는 큼지막한 정글짐도 눈에 띄는군요 ㅋ
2층에는 요런 기차도 있고, 낚시 주방도 있고, 사진에는 없지만 자전거 연습하는 코너도 있습니다 ㅎㅎ
편백존 비슷한 곳인데 노랑색이 좀 잘게되어 있어서 너무 어린이들은 먹을 수도 있어 위험할 듯. 오측에는 포크레인 리모콘으로 조종하는 놀이!
2층은 공연장과 이어져 있습니다. 마술쇼를 하고 있는데 시간은 참고. 보조배터리 대여도 해주네?!!! 하고 봤는데 30분당 800원이군요 후후. 뭐 그래도 괜찮을 듯!! (현대인이 폰에 배터리가 없다는 것은...... ㅋ)
아무튼 3층으로 이동! 3층 분위기는 대략 요렇습니다 ㅎㅎ (사람없이 한적할 때 찰칵)
요런 어트랙션들도 있고, (나이기준이 좀 되야 함)
스카이워크라고 계단올라가는 으스스한 것과, 길쭉한 트렘폴린(방방)
요건 3층에서 내려다본 2층 모습 ㅎㅎ. 여기가 엄청 넓고 위에 트여있고 좋긴한데... 실제 면적은 요렇게 구석에 반만 있어서 그닥 넓지는 않음 ㅎㅎ.
그래도 요 대형 정글짐은 꽤 맘에 들었습니다. (저도 아이도 ㅎㅎ) 엄청 오래 놈!!
마음에 안들었던 매점 메뉴 키오스크... 다 찍어 옴 ㅋ 왜 그 흔한 어묵우동 같은 것도 없는가... 우리 아인 아직 떡볶이도 못먹는데 ㅎㅎ. 라면먹일 수도 없고 ㅠ.ㅜ
프리미엄 티 가격은 요렇습니다. (뭐 어차피 티백일텐데....) 라면 하나는 정성스럽게 진열되어 있음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