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1. 10. 10:15ㆍ아이와 함께하는 이야기/오늘은 어디를 갈까?
지난번 주말 일요일 아이와 어디를 갈가 고민하다가,
날씨가 조금 따뜻하길래 메모해두었던 물향기 수목원에 다녀왔습니다.
수원역 아래아래 오산대역 부근에 있는 큼지막한 공원으로 나름 어르신들에게 꽤 유명한 곳.
* 엇, 지도보니.. 오산대역보다 오산역이 오산대에 더 가깝네?? ㅎㅎ
실제로 공원을 걷다보면 어르신들이 진짜 많은데, 출사? 사진찍으로 나온 어르신들이 진짜 많이 보입니다.
꽃사진이나 길사진들 취미로 많이 찍으시더라구요.
그리고 어르신들 모시고, 한바퀴 돌면서 설명+잡답하는 프로그램도 보였구요,
놀이터 같은 놀거리는 없지만,
정말 걷기 좋고, 아이 사진찍을 장소도 많더라구요.
자연 그자체라서 공기도 좋고 상당히 여유롭고 나른한 느낌의 한루였습니다 ㅎㅎ
수목원인만큼 곳곳에 건물들이 있고 안에서 키우는 다양한 식물들을 볼 수 있구요,
야외에서는 계절에 따라 변하는 식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참고할 점은 안에 쓰레기 통이 없다는 거.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불만인데, 자연을 지키기 위한 컨셉이니 뭐... (이해해야줘)
근데 문제가 바로 앞에 메가커피가 있어서, 다들 아무생각 없이 커피한잔 사서 들고다니는데....
쓰레기통이 없어서 계속 들고 다녀야 한다는 단점이 ㅋ.
* 화장실도 쓰레기 버리기 금지인데... 변기 뒤에 음료수가 겁나 많이 쌓여있는 광경이 ㅎㅎ;;;
그럴꺼면 입구에서 아예 음료 못가지고 들어가게 컷을 해야 할듯;;
아무튼 비닐봉지 하나 챙겨서 쓰레기는 꼭 챙겨갑시다~
왠만한 사람들은 다 지키더라구요!
그리고 당연하듯이 안에 매점이나 먹을꺼 파는 곳은 없으니 참고하시구요!
뭐 사오는건 상관없고 아예 먹을 장소도 다 마련되어 있으니,
다 먹고 쓰레기만 잘 챙겨가시면 됩니다!!
주차가 좀 힘들었는데,
대략 입구근처에서부터 30분정도 대기한 듯 싶네요;;
주차 안내해주긴하는데... 사람들이 걍 많아서 진입하는데 시간이 걸리더라구요 ㅎㅎ
그래도 주차비가 저렴해서리, 주차하고 근처에서 밥먹고 공원 돌면 딱이긴합니다!
입장료는 어른기준 1,500원이라 거의 무료인 셈!
안에서 제일 재미있었던건 미로원이라는 곳인데, 아이들이 정말 좋아합니다.
그냥 뻔한 미로인데, 막 달려나가면서 쫒기하면 시간 잘 갑니다 ㅋㅋ.
지금은 식물들이 별로 안올라온 상태인데, 나중에 벽에 식물들이 가득해지면 꽤나 볼만 할 듯!
* 나중에 무전기 사서 놀 예정입니다 ㅋ
자, 그럼 사진으로 만나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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