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간짜장을 찾아서(18), 종로 골목속 숨겨진 노포 동해루

2025. 1. 10. 07:50신럭키 프로젝트/진짜 간짜장을 찾아서

이번에 소개시켜드리는 곳은 종로3가쪽 세운전자상가 부근에 있는 오래된 중국집인 동해루입니다.

이동네 진짜 오랜만에 와봤는데, 달라진게 없어보이더라구요.

세운전자상가만 살짝 세련되게 바뀐 느낌?

* 안에보니 젊은이들 찾는 카페도 좀 있고 그러던데 ㅎㅎ

 

제가 마지막으로 온건 세운전자상가 앞에 벼(?) 심었을때인데..... ㅋㅋ

그때와서 여기 근처에 있는 계림에 왔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의 계림이 지금은 꽤 확장해서 여기저기 지점들이 보이더라는...

(그만큼 오래전에 왔다는 이야기~)

 

아무튼 이곳 동해루는 첫방문입니다.

다른분들 후기들을 보고 꼭 와봐야겠다고 생각한 곳.

 

노포답게 가격대는 꽤 저렴합니다.

간짜장 가격은 7,000원으로 다른 중국집들에 비해 엄청 저렴한 편인데,

사실 그만큼 간짜장 소스에 들어간 것이 적긴합니다.

 

개인적으로 저처럼 간짜장 찾아다니시거나, 간짜장 투어 뭐 이런거 돌아다니시는 분들에게는 꼭 추천드리고 싶은 곳.

이곳 스타일도 꽤 독특한 편이라 한번 갔다오면 꽤 기억이 남습니다.

 

양파와 양배추, 부추를 기름에 춘장과 볶은건데, 

양파와 양배추들의 허연속이 들어날 정도의 비쥬얼입니다 ㅎㅎ.

막상 비비다보면 또 잘 비벼지더라구요.

 

양파랑 양배추가 듬뿍이라 진짜 물이나 전분없이 재료들의 수분으로 만들었을 것이라고 생각되는 간짜장 소스.

사진으로만 보면 맹맹할 것 같은데, 실제로 면을 쓱쓱 비비면 춘장맛도 잘 느껴집니다.

 

그리고 여기다녀오고나서부터

간짜장에 양배추가 들어가면 생각보다 맛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ㅋ

* 원래 양배추 소고기에 볶아먹으면 맛있다고 생각한 1인

 

그리고 춘장과 잘익은 양배추 조합도 좋았고, 양파도 너무 서걱서걱하지 않고 딱 적당하게 잘 볶아졌더라구요.

간짜장 소스가 풍부한건 아니었지만, 조합과 맛 만으로도 정말 만족스러웠던 곳입니다.

 

자, 그럼 사진으로 맛나봅시다!

 

 

처음왔을때 길을 잘 못찾음 ㅎㅎ. 요동네 골목이 좀 골목골목하거든요. 2층에 올라가면 됩니다! 토요일은 좀 여유롭더라구요.
노포 분위기가 촬촬 흘러 넘치는 곳. 식사부 가격은 참고하세요~
면발도 맘에 들었고, 무엇보다 특이한건 간짜장 소스!! 하얀 양파랑 양배추들이 특징.
소스가 별로 없어서 조금 시무룩했다가.... 면에 올리고 막상 비벼보면, 오른쪽 처럼 잘 비벼집니다 ㅎㅎ
자 한입 드셔보시죠~!. 진짜 간짜장 등장입니다!